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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감면 신청하러갔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슬프네요..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07-06-15 10:50:36
남편이 실직해서 논지 한달.
저는 일을 하지만...
큰아이유치원도 다니고...
작은아이 봐주시는분도 계시고...근 한달에 100만원이상이 나가는데...
재산이라곤 아파트 작은거하나...
얼마전에 ??사정으로 남편이 명의를 빌려줘서 공동명의로된 아파트가 또 하나.

그간 일이 생겨 모은돈 다 까먹고 작으나마나 있던 땅도 팔았고...
생각끝에 오늘 동사무소를 갔는데...
제월급 신고된거는 120이라 가능할까싶은데...
집이 작은거라도 2개고...부채증명서 띠어오라해서 갔더니.
마이너스는 안된답니다...

참..........
주변에 사업하는 사람들 허위신고 해서 다들 감면받는다고 자랑하고 다니는데.
동사무소직원한테 그런소리 해봐야  되는것도 아닌데.
한탄비슷하게 하면서 눈물이 울컥하더군요.
정말 그런사람들 다 신고해버리고싶더라구요.

유치원에 있는 친구가 그러는데 100이면 80이 해택을 본답니다.
어떤부잣집 엄마는 세무서에 아는사람잇어서 허위로 했다고 자랑하더랍니다.

고난은 어깨동무를 하고 온다더니,
언젠가 해도 비치겠죠.ㅠㅠ

IP : 58.235.xxx.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미
    '07.6.15 10:55 AM (210.95.xxx.240)

    네~~~~ 맞아요... 반드시 해는 뜹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 힘드시겠으나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보고 있잖아요
    언젠가는 웃고 사는 날만 있을거니까 힘내세요

  • 2. 흑흑..
    '07.6.15 10:55 AM (221.149.xxx.37)

    눈물이 다 나네요.. 아이 둘 데리시고 정말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래도..다들 건강하고 작은 아파트이지만 그거라도 있는게 어디냐는 생각으로 이 시기 잘 넘기세요..
    더한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 3. .,.
    '07.6.15 11:14 AM (211.229.xxx.65)

    보육료 혜택 받을 생각보다는(어차피 조건도 안되니) 남편분이 빨리 일자리를 구하는게 맞을것 같네요...힘내세요.

  • 4. 원글
    '07.6.15 11:33 AM (58.235.xxx.70)

    남편은 열심히 구직활동 하고있습니다..ㅠㅠ

  • 5. ...
    '07.6.15 11:46 AM (211.58.xxx.152)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솔직히 분한 맘도 좀 있으시죠^^;;

    한국에 솔직이 한달 100~120 받는 가장이 흔할까요?
    그런데 제 주위에는 거의 그렇게 신고해서 아무 의심 안 받고 감면받더라구요.

    동사무소에서 좀만 신경써서 조사해 보면 다 알 수 있을걸..(보험료를 보통 40이상씩 내던데 ㅡㅡ;;)
    정직하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만 손해 보는 세상이예요.(저희 신랑은 모든게 공개되는 유리봉투라 아이가 셋이 되지 않는 한은 혜택 불가능이더군요. 월순수입 230에 차도 없고 20평대 아파트도 반이 대출인데 말이죠 ㅡㅡ;;)
    저도 보육료 감면 신청하러 갔다가 퇴짜 맞고 한동안 너무 속상해서 울었답니다.

    너무 우울해 하지 마시길 바래요

  • 6. 120
    '07.6.15 12:22 PM (59.23.xxx.93)

    120 받는사람 흔합디다.
    제 친구 언니네 남편은 90만원받구요.
    제직장(저는 경리로 있어요.) 동료분(남자)들 3명 다 120만원 받구요.
    저도 그동안 몰랐었는데 120만원 받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 7. 불법
    '07.6.15 12:24 PM (211.216.xxx.2)

    저도 불법으로 보육료감면받는사람이 많다는 말을 들었어요. 감면받지 못하는 사람이 바보취급당하는 분위기.. 왜들 이렇게 흘러갈까요. 분명 잘못된것인데ㅠㅠ 원글님 힘내시구요..
    정직하게 사시면 복받으실거예요^^

  • 8. ^.^
    '07.6.15 1:44 PM (219.254.xxx.22)

    원글님, 곧 해가 비칠겁니다.
    힘 내세요.

    예전 제가 살던 곳에 친한 통닭집이 있었어요.
    맨날 돈 못 번다고해요. 동사무소,세무소에 죽는 소리 하데요.
    요즈음 장사 잘 되는데가 어디있냐고 ...
    나중엔 화 내며 큰소리까지...

    결국 보험료도 조금, 세금도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실상은 장사 잘 됐어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돈도 못 버는데 무슨 세금만 많이 내라한다.말이 되느냐..." 하더근요.

    당신네들보다 훨씬 적은 월급으로 생활하는 우리도 다달이 꼬박 꼬박 세금내는데
    그 사람들 장사 안 된다해도 우리같은 월급쟁이들은 갖다 대지도 못해요.ㅎㅎ

    정말 이럴땐 어디를 가더라도 카드나 현금영수증 받고 싶어요.
    하지만 가게에 따라서는 몇 만원 먹거나 사고 카드 끊기도,현금영수증 받기도 그런곳 더러있죠.

    유리지갑 속상해요.
    그 사람들 그럴때는 미워잉~~~

    원글님은 힘든데 보육료 감면마저 받지 못해 속상하겠지만
    가짜로 혜택보는 사람들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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