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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무좀 옮았나봐요.......ㅡㅡ;;;

짜증 조회수 : 979
작성일 : 2007-06-13 23:09:10
울 남편 손 발에 엄청 땀이 많거든요..

남편이 컴퓨터 쓰고나면 휴지로 키보드랑 마우스 패드 마우스는 한번 닦아야지..

쓸수 있을정도에요..(물이 흥건해서...)

이런 사람이니...

무좀 있는건 당연한거구.......

신혼때부터 나한테 옮기면 어쩌냐..

병원가서 치료 좀 받아라...약 이라도 발라라 해도

안 하구 맨날 발 손으로 벅벅 끍고 있더니만..

결혼한지 이제 2년 쯤 되어가는데..

요 몇일 제 발바닥이 많이 간지럽네요..

남편처럼 저두 발바닥 막 긁고 있어요..

아무래도 무좀 옮았나봐요.......(남편이 몇일전 제 운동화 맨발로 신었거든요..T.T)

안 그래도 전 알레르기 체질이라서 피부병 엄청 많이 달고 살아서......

온 몸에 흉터 투성이인데.......

그나마 무좀은 없다라고 나름 위안을 삼고 있었는데..

이젠 무좀까지 걸려버려서........

남편한테 넘 화나구 짜증이 나네요.....

근데 눈치 없는 울 남편

제가 무좀 걸린것 같다니 울 남편 한다는 소리가 미안하다라고 하긴 커녕..

"무좀의 세계로 들어오신걸 축하합니다.."라고 해서

불난집이 기름을 들이 붓더군요..

지금 모유수유중인데 치료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낼 병원부터 가봐야겠어요..

저처럼 무좀 있는 남편땜에 무좀 걸리신분 있나요?

남편한테 무좀 옮은건 어디다가 피해보상 요청해야 하나요? 아으...
IP : 211.177.xxx.1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6.13 11:15 PM (121.132.xxx.59)

    웃어서 죄송합니다.
    결혼 11년차, 울신랑 신혼때부터해서 지금까지 무좀을 달고 다니지만
    저요 울신랑말대로라면 오리발(발가락)이라 전혀 무좀 모르고 산답니다.
    그나저나 무좀때문에 어쩐대요.

  • 2. ..
    '07.6.13 11:34 PM (88.162.xxx.49)

    어우....눈치없는남편 어디 훈련보내는데 없나요? 우리남편도 눈치완전 빵쩜인데..

  • 3. 목초액
    '07.6.14 8:32 AM (210.94.xxx.89)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남편이 무좀이 있으면 부인들도 거의 있더라구요.
    우리집도 엄마도 옮고, 남동생도 군대 갔다 온 이후로 무좀 생겼는데 가끔 슬리퍼도 같이 신고
    욕실 앞 매트도 같이 쓰고 해도 전 안옮았어요. 결혼한 지금 신랑도 무좀 있는데 옮지 않았구요.
    안옮았으면 좋았으련만 이미 옮으셨다니 빨리 치료하는게 방법이겠죠.
    모유수유중이시라니 병원을 가셔야 하는건지는 잘 몰겠어요.(아직, 아이도 없고 임신도 안해봐서..)
    근데 남편분은 목초액 사다가 그걸로 무좀 치료 해보세요.
    아버님, 어머님, 형님들 다 목초액으로 효과 지대로 보셨답니다.
    목초액에 한 30분 발담그고 있으면 되요. 이렇게 한 3일만...

  • 4. 저도...
    '07.6.14 9:37 AM (203.241.xxx.20)

    옮았어요... ㅠㅠ
    처음 결혼하고 왕발인 제 남편 발이 어찌나 좋던지... 그게 화근이었네요.
    근데 목초액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저도 병원은 안 갔지만 별별 약을 다 써봤거든요.

  • 5. 경험자
    '07.6.14 2:20 PM (218.236.xxx.172)

    음, 모유수유중이시니 아직 약은 안되실 것 같네요.. 일단 병원 가서 확인해보세요.. 병원에서 먹는 약 먹고 연고 바르면 확실히 낫습니다. 저도 목초액 샀다가 냄새에 엄청 질려서 한 번 쓰고 몽땅 갖다 버렸습니다. ^^;;; 근데, 초기시라면 목초액도 괜찮으려는지.. 암튼 병원 가서 처방 받는게 제일 확실합니다. ^^

  • 6. 면역력
    '07.6.15 11:00 AM (210.115.xxx.210)

    떨어지면 옮더라구요..
    저도 무좀있는 친정엄마와 무좀있는 남편 틈바구니에 살았어도 전혀 없다가
    애기 낳고 면역력 확 떨어졌을때 무좀이 확 올라오던걸요..
    근데 아직도 못고쳤어요.. 4년째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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