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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즈음 해서 찾아 오는 우울증...
아이의 별일아닌 친구관계 문제도 내가 잘못 키워서 저런것 같고...
내 자신이 미치도록 싫습니다. 아이에게 정말 인자하고 마음이 따뜻한 엄마를 찾아 주고 싶을 정도 이네요.
그러다가 생리가 끝나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밝은 마음.. 그러다 보름있음 또 시작...
사실 생각해 보면 밝은 마음도 그리 오래가진 않아요.
사람이 싫고 혼자 외딴곳 아무도 모르는곳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대인 관계가 너무너무 힘들어요.
저 겉으론 너무 멀쩡하고 성격좋고 밝아 보인데요... 모르는 사람들은...
이러고 있다가도 전화만 오면..아는 사람만 만나면 밝고 경쾌한 모드로 변신하네요..
저 미친거 맞죠?
이런 생활 정말 끝내고 싶어요..너무 지긋지긋 하네요...
1. ^^
'07.6.13 10:54 PM (61.105.xxx.137)저도 그래요..근데 결혼 10년쯤 되니 남편이 그걸 알아주네요..
그때가 되면 비위맞춰주고 그래서 견딜만해요..
저도 내가 이러다 정신병원에 들어가야하는거 아닌가 혼자 엄청 고민하고 그랬어요..2. ..
'07.6.13 10:59 PM (211.218.xxx.94)저도 그래요. 생리때만 되면 신랑한테 자꾸 시비걸어 싸워요 ㅠㅠ
3. ..
'07.6.13 11:00 PM (124.49.xxx.93)하하.. 머 미치기 까지..
사람 사는게 그런가 보네요..
현대인들의 각박한 세상속에 살다 보면 좀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할때도 있죠.
너무 힘들땐 정신과 상담도 괜찮아요. 한결 맘이 가벼워 지긴 하더라구요..
꼭.. 미쳐야 가는곳은 아니더군요..4. 무심한 것
'07.6.13 11:33 PM (218.148.xxx.57)저도 너무 심해요. 우울증...
정신과 상담이라고 받고 싶답니다. 흑흑.5. ㅋㅋ
'07.6.13 11:37 PM (58.74.xxx.30)'미'치지 마시고 '파'치세요.^^(유머인데 안 웃기면 죄송해여-.-;)
6. ^^;;
'07.6.13 11:47 PM (58.146.xxx.40)기운내세요
저또한 그랬답니다.. ^^;;7. 그러게요
'07.6.14 12:28 AM (121.148.xxx.243)저도 몰랐는데..
생리하면 남편한테 시비걸고 트집잡고...그러는것 같아요
몸이 아프니까 그러나..8. ...
'07.6.14 1:28 AM (121.134.xxx.110)저도 전에 그랬어요.
전 생리 보름 전 쯤 되면 님처럼 우울해 지고
특히나 아이한테 화가 나면 거의 이성을 잃고 미친 듯이 아이를 혼내고 때렸답니다..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일단 시작되면 스스로가 자제가 안되었어요.
그러고 난 후에는 너무나 후회가 되고 제 자신이 싫어지고,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했어요.
전 약을 먹고 좋아졌어요. 이제는 안먹어도 될 정도로..
약 이름은 생각이 안나구여, 성분이 달맞이꽃종자유라던가...
암튼 그런거였는데 많이 먹지는 않앗구여 먹으면서도 항상 조심했어요..
지금도 좀 날카로워지긴 하지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랍니다..
산부인과에 가서 의사 선생님과 한번 상의해 보세요..9. ^^
'07.6.14 8:40 AM (221.159.xxx.66)ㅋㅋ님, 웃껴요.
10. 음
'07.6.14 12:05 PM (222.118.xxx.74)전 지름신이 몰려옵니다...
그러면..아 이제 생리하려나보다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