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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손으로만 집어 먹는 아이
밥을 줘도 과일을 줘도 꼭 손으로만 집어 먹어서 미치겠어요
22개월 접어 들고 말귀도 이젠 제법 알아 듣는데 왜 이럴까요?
오늘 아침에도 숟가락이나 포크로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해도
숟가락이나 포크는 관심도 없고 손으로 덤비네요
기저귀 떼고 싶어서 일단 하의는 벗겨 뒀는데 지금 감당이 안됩니다.
변기 의자에 앉으려고 하지도 않고 장난만 치네요
선배님들 늦된 아이 때문에 짜증나네요
1. 제가 썼던 방법
'07.6.11 9:47 AM (61.66.xxx.98)제 아이가 변기에 안앉으려 해서 애를 좀 먹었는데요.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주인공 스티커를 사다가
아이용 변기에 여기저기 붙여주니까
곧잘 앉아서 볼 일을 봤어요.
육아는 사랑도 중요하지만,인내심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천천히 꾸준히 가르치세요.2. ..
'07.6.11 11:10 AM (211.202.xxx.169)그 정도로 늦되었다고 할 순 없어요.
우리 앤 5살인데 젓가락 사달라 해서
에디슨 젓가락 사줬는데도
또 숫가락질,젓가락질 다 잘 하는데도
손으로 집어 먹으려고 해요.
재미로 그러는 것 같아요.
과일은 절대 포크로 안 먹고 꼭 손으로 먹어요.
과일 손으로 먹는 건 그려려니 하는데
손으로 반찬 집어먹고 그 손을 저한테 닦어요.
고치려고 해도 말 죽어라 안 들어요.3. ㅎㅎ
'07.6.11 12:31 PM (222.98.xxx.198)22개월이면 아직 한참 어린데요. 21개월 우리 아들은 감히 시도도 못해봤답니다.
스푼이건 포크건...밥 먹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찔러보는 용도로 쓰기 때문에요.
누나는 18개월때부터 밥 잘 떠먹었는데 어느날 부터 또 안 떠먹더군요. 동생때문에 샘을 내서 그런가...
친정엄마 말씀이 잘할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고...결국은 다 하게 되어있으니 크게 신경쓰지말라는 말씀만 믿고 있습니다. 엄마가 안달복달해봤자...애는 안하고 싶은걸 어쩌겠어요.ㅎㅎㅎ4. ..
'07.6.11 1:21 PM (122.36.xxx.5)울 딸은 25개월때까지 변기사용안하다가 또래 친구네 집에가서 그 친구가 변기에 앉아서 용변을 하는것 보고 오더니 자기도 바로 변기사용하더라구요..
글구..울 아들..고맘때 말도 아니었더랬어요..
손으로 먹는건 양반이었구요..
얼굴에도 바르고..머리에도 바르고..
근데..손으로 만지는게 아이들한테 좋다잖아요..
그냥 내버려뒀더니 25개월쯤부터 젓가락도 사용하고 숟가락도 사용하고..
지금 5살인데 아주 잘하고있죠..
지금도 가끔은 손으로 먹어요..ㅎㅎ5. 상1206
'07.6.11 3:41 PM (218.39.xxx.174)그러다가 어찌어찌해서 입으로도 들어간답니다.
어른들 먹을때 같이 먹여보세요.
따라합니다.
천천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