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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부하는 걸까요?

수학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07-06-10 04:44:51

공원에서
중학생 정도로 보는 아이들이 수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수학만 없다면 그래도 좀 낫겠어."
"난 그거 왜 가르치는지 모르겠어."
"시험 치르게 하려고 가르치는 거야."
"그거 초등학교 때까지만 가르치면 될 거 같아. 중학생부터는 필요없는 거 아냐?"
대략 이런 정도의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문득, 수학 그거 왜 가르치는 거지? 왜 배워야 하는 거지??? 의문 생기네요.
제가 아이에게 그런 질문 받았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생각해보니
할 말이 참 궁색할 것 같군요.
IP : 124.63.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능력
    '07.6.10 6:44 AM (155.212.xxx.49)

    글쎄요.. 꼭 수학 문제를 풀어서 학문적으로 이용한다기 보다는..
    그 과정을 통한 잠재적 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지 않을까요?

    지금이야 당연히 ㅡ.ㅡ; 의미가 많이 변질되서 시험에만 이용되는것 같아서 씁쓸하지만.

    수학이라는건 문제를 풀어나가는 동안에 합리적인 문제 해결 방법이 많이 이용되잖아요.

    공부라는것이 그런거 같아요. 대학은 왜 나오겠어요. 그것도 꼭 학문적인 지식 보다는
    전체적인 과정을 통한 경험 습득이 더 큰거 같아요..... ㅡㅡa

  • 2. ^^
    '07.6.10 9:30 AM (221.151.xxx.47)

    요새 수학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거기서 나오네요.
    문제 푸는 과정을 통해서 논리력와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라고요..

  • 3. ...
    '07.6.10 11:38 AM (125.177.xxx.21)

    꼭 이런 질문 하는 아이나 엄마들이 있어요

    공부라는게 꼭 실생활서 쓰기위한게 아니라 여러가지로 상식도 필요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두뇌활동 ,, 을 위해서 필요한거죠

    그리고 어릴때부터 힘들다고 포기하면 뭘 하겟어요

    만약 실생활에만 필요하다면 초등학교 정도만 나와도 살죠

    지난번엔 어떤 엄마가 왜 영어에 목 매야 하는지 모르겟다고 ..자기 경우보면 쓸일도 없는데

    아이는 그냥 학교에서 필요한 문법 정도만 가르치면 되지않냐고 하는데 ..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우리만 해도 영어 못해서 힘들고 지금도 공부하는데 그리고 앞으론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인가 일할상황이 더 많을텐데 -자신이 처한 위치에 따라 생각이 다르긴 한가봐요

  • 4. 수학과
    '07.6.10 2:23 PM (211.176.xxx.145)

    나왔는데요, 실생활에서 이자계산같은데도 쓰겠지만 전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고 문제해결 능력 키운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어떻게 할까 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게 되고 논리적으로 식을 전개하게되잖아요. 실제로 수학을 못하는 친구들은 직관적이고 감정적인 반면,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주위에서 보면요...
    수학은 꼭 필요한 학문입니다.

  • 5. ㅎㅎㅎㅎ
    '07.6.10 2:26 PM (222.98.xxx.198)

    논리적 사고력..아이들에게 말해줘도 모릅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창밖을 가리키면서 저 땡볕아래서 막일하려면 수학 안해도 되지.
    그렇게 무식하게 말해줬습니다.

  • 6. ...
    '07.6.10 11:11 PM (221.144.xxx.146)

    이제부터는 국어가 학문의 중심이 아니라, 수학이 학문의 중심이 되어간답니다.
    수학 잘하는 사람이 국어도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국어 잘하는 사람이 수학도 잘하는 경우는 많지가 않은 것 같아요.
    댓글 다신 수학과...님의 말씀이 맞아요.
    문제를 풀면서, 이해력과 논리적인 사고, 합리적인 사고가 은연중에 커지는 것 같아요.
    제 동생도 수학과 나왔는데, 국문과 나온 저보다 더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듯이 조용히 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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