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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말라서

새미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07-06-06 17:58:54
우리 둘째아들 19살인데 44.5kg입니다.
난 아이가 상처 받을까 엄마도 날씬하면 좋겠다. 살찐 것보다 마른게 낫다 하며 얘기하지만
나름 고민인지 밤에 초코파이도 먹어보더라고요.  그래도 입이 짧고 까다로워 무엇이든 많이 먹지를 못하고 조금 먹었다 싶으면 금방 설사 비슷하게 합니다. 요단백이 조금 나오나 걱정 할 정도는 아니고
특별히 병을 앓거나 한 적도 없고 .... 그걸로 위로하고 사나 볼수록 안쓰러워서서  어떻게 살찌울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군대는 못갈 것 같고 공익근무 할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몸무게로 태어났는데 애기때부터 잘 안먹어서 무던히 애미 속끓이며  자랐습니다.
얼굴은 작고 여자같은 이목구비로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여자아이들이 무척 부러워 했습니다.
몸무게가 안나가니  힘이 없고 잘 지칩니다. 한약도 본인이 먹기 싫어하고 영양제는 배가 아프다고 안 먹습니다.
우리아이 살찌울 수 없을까요?
IP : 222.101.xxx.2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을
    '07.6.6 6:01 PM (203.249.xxx.17)

    하면 살이 찌던데요. 헬스클럽 찾아가보세요. 운동하고 식이요법하면 살이 찌더라구요.
    약간 근육 붙은 몸매로 예쁘게요..

  • 2. ....
    '07.6.6 6:04 PM (58.233.xxx.85)

    헉@@
    울 아들보다 더 심한예도 있군요 .
    제아들은 20세 180에 57-8정도인데도 반소매도 안입고 스트레스 만땅인데
    보약에 ...헬스하며 단백질보충제좀 먹어주고 오만짓?다해도 소용없네요.그나마 운동으로 다져져 근육이라도 있어 어깨라도 있으니 다행 ㅜ,ㅜ

  • 3. 새미
    '07.6.6 6:05 PM (222.101.xxx.216)

    아이가 소심하고 소극적이라 운동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잘 안먹어 뼈가 가늘어요. 거기에 살이 붙을지 걱정이에요.

  • 4. 새미
    '07.6.6 6:06 PM (222.101.xxx.216)

    그리고 키는 173이니 그 몸매 누구에게 보이고 싶겠어요.

  • 5. ....
    '07.6.6 6:08 PM (58.233.xxx.85)

    제 아들같은경우 본인 노력과(태권도4단) 엄마의 협조가 합쳐져도 어려운데 스스로가 운동도 싫다
    한약도 싫다 ,방법있나요?그 나이면 본인이 뭔의지를 보여야 한방협진 병원이라도 같이 가보고
    어쩌고 길을 모색하지요

  • 6. //
    '07.6.6 6:23 PM (59.20.xxx.191)

    다이어트 절대로 하지 마라 그러는 책을 봤는데요.. 그 책에 나오는 말이..
    마른 사람 살 찌우는 법은 바로 다이어트라고..
    보통 사람들 살빼려고 다이어트 한 뒤에 요요현상 오는게 태반이잖아요.
    아드님을 3일 정도 평소 먹는 양의 절반으로 먹게 한 뒤 다시 평소 식사량으로 먹게 하세요
    첨엔 살이 빠지겠지만 평소처럼 먹으면 며칠뒤 다시 살이 조금 찔 것 같아요.
    이 방법을 남용하면 안 되구요..

    그리고 티비에서 봤는데 살 안 찌는 사람들은 잘 찌는 사람들에 비해서
    갈비뼈 사이가 좁다고 했어요. 그래서 근육 운동을 통해 갈비뼈 사이를 넓혀주면
    살이 좀더 찐다고 하네요.
    건강하게 살 찌려면 운동을 같이 해야죠..
    헬스장 가기 부끄럽다면 집에서 팔굽혀펴기 라도 열심히 해야지요.. 아령이라도 사구요.

  • 7. 새미
    '07.6.6 7:04 PM (222.101.xxx.216)

    감사합니다. 또 아이디어 얻어갑니다

  • 8. ...
    '07.6.6 7:29 PM (128.134.xxx.14)

    살찌우는 게 살빼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그래요.
    밤에 야식을 하거나 불규칙한 식생활을 하면 오히려 위장만 버려서
    살이 붙기는 커녕 오히려 살이 빠지게 됩니다.
    비쩍 마른 남자들이 그래도 어느정도 체중이 증가했을때가
    바로 군대에 갔을 때라네요.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일과가 짜여져 있는 만큼 음주도 군것질도 하지 않는
    군더더기 없는 그런 생활이 그나마 살찌우게 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 9. 운동
    '07.6.6 9:45 PM (211.215.xxx.5)

    하세요. 전 운동으로 살이 붙었어요.

  • 10. 제동생이
    '07.6.6 11:02 PM (125.177.xxx.195)

    좀 말랐는데 운동을 하니까 살이 좀 찌더라구요..
    그러다 또 안하면 다시 빠지긴하지만 확실히 운동이 젤 효과있는거같아요.

  • 11. 동생
    '07.6.7 9:52 AM (222.107.xxx.36)

    제 동생이 182에 54키로 정도 나갔어요.
    제가 162에 45키로 정도인데
    스웨터 같은 경우는 제 옷을 입을 정도였답니다.
    길이는 짧아도 품은 맞으니...
    그러던 아이가 헬스 다니면서 근육 열심히 키우더니
    그 좁던 어깨도 넓어지고 팔도 굵어지고
    지금은 75키로 정도 나갑니다.
    남자들은 운동(헬스)로 근육량 늘리고
    의도적으로 단백질 섭취해주는게 제일인것같아요.
    저희집이 대체로 마른 편인데
    제 동생 근육키우고 뼈대 늘린거보면
    안되는건 아닌거 같아요.
    아이가 좀 더 크면 스스로 변하려고 할꺼에요.
    그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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