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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후 두번째 만나는건데 만나기 너무너무 싫다면...

n.n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07-06-05 15:12:34
제 나이가 서른하나에요.
지난주 소개팅을 하고 오늘 저녁같이 먹기로 했어요.
근데 이남자는 처음 만났을때부터 제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어요.
조건적인걸떠나서 지난번에도 여기 적었지만
첫만남에서 대화할때 매너가 없다 느꼈거든요.
이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글로 표현하기 어려운데)
사람(특히 여자)를 대하는 방법이 서툴다고 해야할까.
사람 자체는 순진하고 성실한데 눈치코치 하나 없다 해야하나요.
첫만나서부터 대놓고 맞벌이 강조하고..
전에 소개팅 했던 여자들과 은근 비교하는듯한거 다 티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을 다시 잡은건 순전히 저희 부모님때문이에요.
이남자 한번보고 안만난다 그러면 난리 나시거든요.
(이남자 직장이 공기업이에요.ㅜ.ㅜ)
결혼을 직장 하나만 보고 할수는 없는거잖아요.

아까 저희 직장 앞으로 퇴근후 온다고 전화왔는데..
이 남자한테서 전화오는것 자체부터 짜증이 확 밀려오는데...

저희 부모님때문에 미치겠어요.
그냥 자연스레 결혼상대 만날대까지 좀 놔두시면 안되는지...

그나저나 오늘 이상태로 저녁먹다 체할것 같아요.
어쩌죠...ㅜ.ㅜ
IP : 203.255.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7.6.5 3:15 PM (210.104.xxx.5)

    이미 약속하신 거잖아요.
    한 번 더 어떤 사람인지 본다고 생각하시고 마음 편하게 나가세요.
    그리고 오늘도 마찬가지라면 다음에 다시 안만나면 그만이죠.
    뭘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그러세요..^^;;
    맛있는 걸로 골라서 드시고, 영 아니다 싶으면 넌즈시 그만 만나자고 하세요. 화이팅~!

  • 2. 그럴땐
    '07.6.5 3:20 PM (211.187.xxx.247)

    저도 예전에 어쩔수없이 몇번 만났던 사람이 있었는데요. 친척분이 소개라 거절할수도없고 해서요
    일식집 다찌에서 저녁을 주로 먹었어요. 얼굴마주안봐도 되니까 데이트는 영화만 봤어요. 서로 얘기안해도 되니까 친구를 될수있는데로 같이 나갔어요. 그러니 상대방도 시들시들 자연스럽게 끝냈던적 있어요
    아무리 조건좋아도 싫은사람은 싫어요. 미안해도 어쩔수 없어요.

  • 3. 맘맘
    '07.6.5 3:39 PM (211.225.xxx.163)

    그리 싫다면 안만나야죠.반대로 첨에 눈이뿅가게 필이꽂혔는데
    만나면 만날수록 딴사람인 경우도 있어요.
    한번봐서 어떻게 알겠어요?

  • 4. ..
    '07.6.5 4:00 PM (210.94.xxx.89)

    피하기 어려우면 즐겨라!!
    뭐 그리 부담가지세요.
    가서 부담없이 맛난거 사달라고 하고
    빠이하면 되져..

  • 5. 약속했으면
    '07.6.5 4:20 PM (211.35.xxx.146)

    당연히 나가시고, 정 싫으면 확실하게 그만 만나자고 말씀하세요.
    그나마도 싫으시면 전화해서 약속취소 하시던가요.
    자게에 이런저런 질문이나 조언 구하는건 좋지만
    솔직히 약속했는데 어떻게 했음 좋겠냐고 질문하는건 좀 그러네요(죄송~, 그남자분은 어떤사람이지도 모르는데 여기서는 완전 바보되구요).

  • 6. ...
    '07.6.5 4:38 PM (122.37.xxx.41)

    부담갖지 마시고 저녁 한끼 먹는다고 생각하세요.
    먹으면서 저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나랑 다른 사람도 참 많다,,참 다양하다,,
    즐기세요.

  • 7. ....
    '07.6.5 5:33 PM (210.94.xxx.51)

    저도 이미 약속을 잡아놓은 경우엔 '세상에는 이런사람도 있구나..' "아 네 그러세요.." 맞장구 적당히 쳐주고
    밥먹고 피곤하다고 거짓말한후 조속히 귀가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기분좋진 않죠.
    너무 싫다고 잡아놓은 약속 깨면,, 글쎄요,,,,,, 이상한 여자 되는것만 감수하면 되지만
    굳이 그럴필요까진 없잖아요? 맛난거 먹으면서 잠깐만 참으면 되는걸요.

  • 8. 잠오나공주
    '07.6.5 8:10 PM (59.5.xxx.41)

    어쩔 수 없는 상황이네요..
    저 쪽은 결혼 생각으로 맞벌이네 뭐네 하지만..
    원글님은 아무상관없잖아요..
    그냥 저 사람은 저런가부다.. 나랑은 상관없지 하고... 밥이나 먹어야죠.. 뭐..
    약속 깨는 것보단 그게 훨 나은거 같아요..

  • 9. 더 볼 필요없이
    '07.6.5 8:31 PM (121.131.xxx.127)

    싫으신가요

    사람은 첫인상이 맞는 경우도 있지만
    알게 되면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게 아니고
    더 볼 필요도 없이 싫으시다면,

    퇴근후 오는 거라면
    님께서 간단하게 식사 대접을 하고
    돌려보내세요
    분위기로 알것 같으면 식사만,
    아니면 정중하게 더 이상 만나지 않겠다는 거절두요

    식사 대접을 하란 건
    기왕에 약속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첫번째에선 대략 남자가 대접하니까,
    서로 아닌 관계라면 그 정도 답은 해두는게 말끔해서구요

    당장은 기분 나빠도
    아닌 거 계속 만나다 싫다는 거 보다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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