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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들 정말 고생 많이 하시더라구요.

초1맘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07-06-04 20:30:58
올해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했답니다.

입학 할 때는 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인터넷으로 선생님에 대한 안 좋은 소리들을 많이 봤던 터라.....

하지만 그건 편견일 뿐....

40명의 아이들......성격도 다양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아이들.

학교에 볼 일 있어 갔다가 수업도중에 멋대로 돌아다니는 아이들도 봤네요.

아무리 선생님이 통제를 해도 정말 말을 안 듣더군요.ㅎㅎㅎ

선생님...........정말 힘든 직업인 것 같아요.

요즘 매 한대 잘못 때리기라도 하면 학부모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서

아이들에게 매도 안드는 선생님들도 많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매을 들었음 엄마에게 전화를 하신대요.

학교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에......먼지는 또 얼마나 많던지.....

저는 우리 아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조금은 선생님들의 고충을 알 것 같기도 해요.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봐요.

엄마들 치맛바람도 문제지만 선생님이 편한 직업이라는 편견도 문제인 것 같아요.

사실.....제가 집에서 직접 아이 공부 가르칠 때 아이가 모르면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서

큰소리가 절로 나올때 마다 생각하네요.

저는 절대로 누구를 가르치는 선생이란 직업은 절대로 못 할 것 같다고.......^^;;;;

지금....우리 아이 선생님 저 보다 나이도 훨씬 어리시지만 정말 존경해요.

아이들에게 차별없고.......엄마들에게 바라시지도 않고......^^





IP : 211.207.xxx.1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6.4 8:35 PM (220.124.xxx.16)

    우선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지요. 그래야 아이들도 선생님 말 잘 듣고 잘 될테구요.
    무엇보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울고 떼 쓸때마다 원하는 대로 해주는 부모들,
    내 아이는 소중하니까 하면서 마음대로 하게 놔두는 부모들,,
    그러면서 학교에서 제대로 못 가르친다고 탓하고 말이죠..
    내 자식 기본 소양은 내가 길러줘야 한다고 봅니다.

  • 2. 감사
    '07.6.4 8:49 PM (121.53.xxx.22)

    합니다. 정말 힘들어요. 존경 그런 것 필요없어요 그냥 아무 말없이 아이의 알림장 잘 챙겨서 준비물과 교과서 빠짐없이 보내주시고 혹시 집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면, 아이말만 듣고 판단하지 말고 ...자기 아이에 대해서 정직한 학부모님이 아쉽습니다.

  • 3. ...
    '07.6.4 10:05 PM (203.130.xxx.139)

    저도 선생님 존경합니다
    우리 아이 하나도 그토록 힘든데 40여명을 통솔하기는 얼마나 힘드실지 상상이 갑니다

  • 4. 저도요..
    '07.6.5 1:44 AM (125.185.xxx.242)

    우리딸도 1학년.
    선생님 참 존경해요.
    제가 그러니 딸도 선생님이 최고래요.
    행복한 학교생활...뭐 아직도 꿈에 젖어 살고있는 딸보니 참 흐뭇해요...^^

  • 5. ..
    '07.6.5 3:59 AM (125.179.xxx.197)

    어느날 초등학교에 뭐 좀 잠깐 갖다 주느라 간적이 있었는데요.
    학교 전체가 웅웅 하는 소음으로 휩싸여 있던데요;; 깜짝 놀랬어요. ㅎ
    선생님들 정말 힘드실 거 같아요. 애 하나 보는 것도 힘든데 삼사십명이니 말이예요.
    요즘 엄마들이 그깟 교대. 하면서 무시하시는 경향이 있으시던데요.
    그래도 선생님은 선생님이잖아요. 전 항상 훌륭하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 6. -_-
    '07.6.5 10:11 AM (210.180.xxx.126)

    요즘 지탄받아야 할 교사들도 많지요.
    예전에 비해 교사 수가 엄청 증가하다보니 별의별 사람이 있거든요.
    같은 교사가 봐도 정말 교원평가로 퇴출시켜야 겠다 싶은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힘들긴 힘든 직업이에요.
    방학때 엄마들 아우성이잖아요.
    방학 다가오면 무섭고 개학이 오기를 눈빠지게 기다리고.
    집에 애들 하나 둘 도 힘든데 40명 가까이 한 교실에 모여 있음..
    어휴 생각만 해도..

  • 7. 학부모
    '07.6.5 10:22 AM (123.254.xxx.238)

    저는 이상하게 너무 아니다싶은선생님들은항상 편해보이고, 좋은선생님들은 너무 힘들어보여 안쓰럽고 제가 너무 도움을 드리고싶고그래요 사람심리가 왔다갔다죠?

  • 8. ^^
    '07.6.5 4:08 PM (218.159.xxx.27)

    저희 시어머님께서 지금 초등1학년 담임선생님이세요.
    저희 어머님뵈면 정말 선생님 힘들구나 싶습니다.
    퇴근하셔서도 아이들 숙제 가져와서 일일이 체크해주시고 답글써주시고,
    주말에도 교육자료 만드시기 바쁘시고...
    집이 온통 어머님 교욱자료로 초토화지경이지요.
    평소엔 무뚝뚝하고 엄한 어머님이시라 결혼전엔 어머님반아이들 정말 싫겠다,..나이도 많으시지, 무서우시지..했었는데 곁에서 뵈니 경력 많으셔서 쉬우실꺼같은데도 해마다 새로운 자료 찾으시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배울까 연구하시는 모습에 대단하시다란 생각합니다.
    근데 저희 어머님은 학년말에 발달사항(이라고 하나요? 왜 생활태도 적어주는 란 있잖아요~)에 절대 좋은 말만 써주시진 않는다고 하시네요.
    다른 선생님들은 학년도 끝났는데 좋은게 좋은거다란 생각으로 칭찬 일색으로 써주신다는데 저희 어머님은 나쁜습관은 지적해줘서 고치게끔 하는게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셔서 고쳐야될 점 위주로 써주신데요.그 학생들이 처음에 되게 섭섭해 하는데 그래도 고쳐지는 아이들이 있어 계속 그렇게 하고싶으시답니다..제가 그 학생 엄마면 섭섭할꺼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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