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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는데요......

고통 조회수 : 4,399
작성일 : 2007-06-04 21:47:20
네에..이혼할합니다.
저 재혼이에요. 사귄지3년에 재혼한지3개월.
전에는 안그러더니 재혼하고나니까 전처와 그녀가 키우는 아이에 아주 목을 멥니다.
맞벌이라 바쁜제가 도우미쓴다했더니 너 놔두고 왜 도우미쓰냐고.
새벽2시까지 전처랑 아이랑 놀다 옵니다. 저보고 이해하라고요.

당장 헤어지고 싶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 걸립니다.
뭔기 느낌이 오는지 전화해서 다들 평안하냐고 자꾸 확인전화하시네요.

게다가 전 딸1도 데리고있습니다.
그를 선택한 제자신을 죽여버리고 싶지만
대체 어찌해야할까요
급한맘에 전화운세를 봤더니 다 헤어질수라고 그러네요.
절대 같이 못산다고요
이런 글 여기 올려묻는것도 웃기지만
정말 미치겠습니다.
내일 이혼하려 올라온답니다.(지방근무)

시어른들도 다 그사람 미쳤다고 하는데 막무가내입니다.
제발 저 안미치게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왜 재혼을 해버렸는지....
IP : 222.98.xxx.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고하겠어요
    '07.6.4 9:49 PM (59.19.xxx.117)

    재혼열번해도 이혼할만하면 하는거지요,,이혼또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세요,할만하면 하는거지요
    시어른들도 미쳤다고 생각하는판국이잖아요,,미친개한테 두번물린셈치세요,,

  • 2. 저라도하겠어요
    '07.6.4 9:50 PM (59.19.xxx.117)

    저라고-저라도,,로 고칩니다

  • 3. 재혼
    '07.6.4 9:52 PM (218.209.xxx.159)

    이라고 이혼 못하는거 아닙니다.
    힘내세요.. 할만하면 하는거지요.
    오히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참고 인내하고 나온결론이라 생각합니다.
    어디 그 결심이 쉽게 나왔을까요.

  • 4. ...
    '07.6.4 9:55 PM (58.224.xxx.151)

    혼인신고 벌써 하셨나요? 안하셨으면 좋을텐데요
    아니다 싶으면 할 수 없는거죠, 남자가 참 우습네요, 하는 짓이//

  • 5. 힘내세요!
    '07.6.4 9:55 PM (211.201.xxx.83)

    지금 마음이 얼마나 힘드세요..
    우리가 앞일을 안다면 신이겠지요.. 현재의 남편이 전처하고 만나서 늦게 들어오는 것은 말이 안되지요.
    그렇게 되면 누구라도 살 수 없습니다. 전처가 아무래도 훼방을 놓으려고 남편을 붙잡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괜한 질투로 말이죠. 사람 심리가 내가 먹지 못할 떡이래도 남한테 주는 것은 싫은 법이죠.. 이성적으로 잘 대처하세요.. 앞으로도 계속 전처와 아이한테서 헤어 나지 못한다면 헤어지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이게 끝은 아니니까 마음 굳게 잡수시고 맛있는 것 먹고 기운 내세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용기 주시고 내일 남편과 잘 얘기해 보세요....
    님... 당신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 있습니다. 끝이 아니예요...
    아자아자 화이팅~^^

  • 6. @@
    '07.6.4 9:58 PM (218.54.xxx.174)

    남자 행동하는게 웃기네요.....
    부모님 생각하면 힘들겠지만 원글님도 행복을 찾으셔야 하잖아요.
    힘내세요.....
    어려운 시기가 있으면 해뜰날도 반드시 있을 겁니다....

  • 7. 전`
    '07.6.4 11:17 PM (59.8.xxx.157)

    전처 두둔할때마다 이혼하고싶더라구요 착한여자다,,불쌍하다,,고생했다,,
    다 지 못나서 그런것을 왜 내앞에서..
    더 늦기전에 결정잘하셨어요 전 딱꼬집어서 이혼사유가 없지만 기분 무지 드럽습니다
    외롭고 힘들어서 저도 재혼을 했지만 두번째라 부무님이 걸리는건 당연하구요
    또 실패했다는소리 듣기싫어 꾸욱참고삽니다

  • 8. 재혼
    '07.6.4 11:41 PM (211.111.xxx.62)

    재혼했다는게 무슨 죄입니까? 아니지요. 남편 잘못 만난 것 뿐입니다.
    잘못된 인연은 끊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세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잖아요.
    외롭겠지만 내 하나뿐인 딸 건사할정도 되면 딸아이와 즐겁게 사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힘 내시고 더 좋은 인연이 기다릴 것 같습니다.

  • 9. 화이팅..
    '07.6.5 12:17 AM (221.159.xxx.114)

    3년 사귀면서 본성을 들어냈으면 재혼 안했을텐데
    지금의 남편 너무하네요..
    이제 잡은 물고기라고 함부로 하는건가?
    친정 부모님이 마음 고생 심하시겠지만
    제가 볼땐 조만간에 전처와 합칠꺼 같네요..

  • 10.
    '07.6.5 12:19 AM (125.180.xxx.94)

    내세요!!
    미련도 두지 마세요.
    두번이면 어떻겠어요.
    행복할 수 있는 길로 가시길.....

  • 11. 저희
    '07.6.5 8:42 AM (222.101.xxx.139)

    저희 시누이도 두번 이혼했는데요
    두번다 아이가 있었구요
    두번째 이혼할때 제일 걱정을 많이 하더군요
    처음에야 문제가 있으니 못살겠으니 이혼했지만
    두번이 되니 자기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생각하기도하고..
    고민끝에 두번째 이혼하고 지금 돌아온싱글로 남자친구도 사귀고
    자유롭게 여행다니고 놀러다니면서 사세요.
    인생이 막다른길 같겠지만 또 전화위복이 될수 있어요
    힘내세요!!

  • 12. 힘내세요~
    '07.6.5 10:26 AM (124.50.xxx.135)

    다른거 생각지 마시고...남들이 대신 살아주는 인생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아마 원글님같은 상황이였다면....열번이라도 이혼을 하지 싶습니다.

    힘내시구요......지금 생각하기에 내 인생은 왜 이럴까~~하는 생각 드실거에요
    그런 생각 마시구요~~~좋은 생각만 하세요~
    이제부터라도 행복해지면 되지 않겠습니까~~~행복하세요 원글님

  • 13. 좋은생각
    '07.6.5 10:43 AM (210.205.xxx.195)

    차라리 빨리 그 남자의 본색을 아셨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몇년동안 고생만 시키고.. 늙어서 40넘고 돈도 없고 그 때 너랑 못산다.. 헤어지자.. 이러는 남자도 있잖아요.. 재혼을 하고 전처를 만나 새벽에 들어오는 남자랑 살여자 아무도 없어요.. 힘내세요

  • 14. 토닥토닥
    '07.6.5 11:14 AM (165.243.xxx.87)

    힘내세요....
    일단 본인이 행복해야 결혼생활을 유지할 이유가 됩니다.
    내가 지금 힘든데 그 결혼 유지해서 뭐합니까...
    재혼이고, 초혼이고의 문제를 떠나...
    먼저 딸아이와 본인의 행복을 생각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 15. 마음
    '07.6.5 11:25 AM (219.240.xxx.122)

    마음 독하게 먹으세요.
    주변에서 재혼에다 아직 몇달 안되엇으니 두고보자고 할 겁니다.
    그러나, 결혼초기부터 그러는 남자, 정말 가망 없습니다.

    이 여자는 잡아놨고~~ 이제 나는 내 볼일이나 보겠다~~
    이 심보입니다.

    게다가 님의 딸을 생각해보세요.
    자기 애들을 보러다니며 님 가정은 생각 안하는 것은, 님 딸을 이미 자식으로 보지 않는 거에요.
    어서 정리하세요.
    그게 낫습니다.
    미련두지 마세요.

  • 16. ......
    '07.6.5 11:34 AM (218.155.xxx.173)

    재혼이라는것 쉬운문제는 아니죠~~어렵게 결정해서 하셨을텐데 안타갑네요,서로가 노력해야 행복한 생활이 유지될텐데....힘내시구요 두번이혼이라고 너무 맘에 담지마세요,먼저 님과 딸의 행복이 우선인거잖아요,그런결혼 오래지속해봐야 님만 상처받습니다.깊은 상처에 곪기전에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봅니다. 아자~아자~ 홧---팅!!!!

  • 17. 재혼
    '07.6.5 11:57 AM (211.225.xxx.163)

    했으면 새로운 생활에충실해야지 전처쫓아다니는건 할짓이 아니죠.
    딸을생각해서도 좋은결정 내리세요.행복하게 살고싶어했을텐데
    그게아닌듯 하네요.정말 재혼도 심사숙고해야할문제라
    여겨지네요.

  • 18. 두번째
    '07.6.5 1:31 PM (59.150.xxx.89)

    대입시험이든 입사시험이든..결혼생활이든
    통계적으로 2번째 실패가 가장 힘들고 괴롭다고 합니다.
    원글님도 참 이런저런 생각에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렇지만 한 번 뿐인 인생... 행복을 찾기 위한 궤도 수정이라고 생각하시고
    힘 내셔요. 다른 이유라면 어쩌든지 참아보시라고 하겠지만
    저런 이유라면 하루라도 빨리 결단을 내리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패배감 갖지 마시고 씩씩하게 이겨내셔요.

  • 19. 그 결심에
    '07.6.5 2:37 PM (210.221.xxx.16)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찾으셨네요.
    축하합니다.
    내가 제일 소중하답니다.

  • 20. lulu
    '07.6.5 2:59 PM (203.241.xxx.195)

    맞아요 재혼이라고 이혼 못하나요? 주위분들한테는 진짜 미안하겠지만(부모님) 우선 자신이 먼저예요.
    이해해주실거예요
    행복하려고 재혼했는데 더 불행하면 더 비참하잖아요..

    힘내세요..

  • 21. 짧은기간사셨으니
    '07.6.5 5:08 PM (221.142.xxx.124)

    하루빨리 이혼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남자분 정말 무책임하시네요 그럴꺼면 왜 재혼을 하셨는지..

  • 22. 그런 남자
    '07.6.5 6:08 PM (221.140.xxx.73)

    그런 남자는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시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전처 아들은 어쩌다 가끔 볼 수는 있지만 너무 자주 시간을 갖는 것은 조금 이상하네요.
    더구나 이혼하려고 올라 오겠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갑니다.
    마음이 불편한 재혼님을 달래는게 순서고 이해 시켜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전처와 애한테 시간을 덜 써야하는데)을 보여야 하는데
    이혼하겠다고 하는 그 자체가 몹쓸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네요.
    님과 살아보니 전처가 더 낫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결혼이 장난도 아니고 너무 쉽게만 살려고 하네요.
    재혼하고 3개월이면 한창 좋을 때고 또 조심스러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그런 남자는 정말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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