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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늦은밤 조회수 : 513
작성일 : 2007-06-03 02:01:17
마음을 고스란히 너무 많이 ....
다 드러내는거 좋지 않은거겠죠?
남에게...
너무 많이 떠들어 머리와 가슴이 텅 빈거같은 느낌~이에요...

예전 남편 직장 동료 부인으로 알게된 언니인데...
저와는 좀 달라요,,,둘만 만나는 일은 거의 없었죠 전에는...
그런데,,,요즘 같이 어울리다보니,,끌려다니는거 같아요..제가....
하고 싶은건 꼭해야하고,,,소비도 좀 과하고,,,
자기과시욕이 있는 그런 사람이죠..
활달하고,,,재밌고,,정 많고,,같이 있음 즐겁고...좋은 점도 많은데..

그런데,,저는 왜 그 언니만 만나고 돌아오면 허탈한지...모르겠어요...
안해도 되는 말들을 하고,,,사지 않아도 되는 물건을 사고,,,저도 쇼핑 좋아했죠,,예전에
하지만 작년부터 경제적으로 좀 힘들어져 많이 자제를 해왔거든요...
그런데,,
주관이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거같아요..제가
저 바보같죠?
그언니는 남편 몰래 쇼핑을 해요,,,저보고 말하지 말라고 하죠..사이는 그리 좋진 않아요..
경제적 여유는 조금 있는거 가긴해요..
저를 자꾸 부추기죠...쇼핑할때....
거의 자제를 해왔는데...오늘 과하게 질렀죠,,,
신랑에게는 미안해서 말을 못하겠고,,,언니는 공범이되어가는 저를 보며 즐거워하더둔요..
나쁜뜻이 아닌건 알지만,,,왠지 묘한 좋지않은 기분,,,정말 제가 한심해져 가는거 같아요..

남편은 그러죠..
그 언니의 나쁜점 (시댁에 소홀한거 과소비하는거)  배우지 말라하죠...
나쁜 사람은 아닌걸 알면서도...

그냥 이 이상한 기분을 ,,,,
좀 적어가다보면 속이 텅 빈거 같은 제 마음이 좀 나아질까 싶어서요..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 속에서 어울려 살아야 하니까  조금은 맞추고,,,
말도 아끼고,,,나름 소신대로 살아야겠죠,,
푸념 한번 해봤어요...
늦은 밤 편히 주무세요...
IP : 221.141.xxx.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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