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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 안드는 모임에 나가야할까요?

모임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07-06-02 15:20:48
아기를 낳고 조리원에서 알게된 소수의 모임이 있어요,,8명정도의 모임인데..그 모임에만 참석하면 너무 기운이 빠지고 기분이 좋질 않습니다.
처음엔 그냥 내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고 극복하려고 노력을 해보았는데 모임에 가면 갈수록 그자리 앉아있는것 조차 불편하더군요,,
모임의 구성원들의 대화나 생각의 스타일도 저랑 많이 안맞아요,,제가 극복해야 하는 부분인지..
요즘엔 인간관계에 대한 책도 사서 읽고 있습니다. 내가 문제가 많아서 그런가하구요,,
다른 멤버들은 잘지내는듯 보이구요,,유독 저혼자 빙빙,,도는것 같아 많이 힘드네요..
초,중,고,대학을 거치면서 어떤 모임의 일원으로 불편하게 보낸적도 없었고 친구들도 좋아하고 성격도 나름 활달한 편입니다.
이모임을 탈퇴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여긴 지방이라 좁거든요,,앞으로 다른 엄마들 만날때도 은근히 신경이 쓰일것 같구요,,저희 신랑이랑 같은 회사 다니는  엄마도 거기 있어서 괜히 성격 까다롭다 어떻다,,말 나올까봐 더 조심스럽고 그렇습니다.
IP : 203.236.xxx.7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 3:35 PM (220.76.xxx.115)

    그게 참.. 결혼하고 아기 낳으니 미혼일때처럼 나 위주로 살기만 할 수 없더라구요
    뾰족하다거나 부끄럼을 많이 탄다면 적응 못하는 내 탓도 있겠다 하지만
    모난 성격도 아닌데 불편하다면 내탓이나 멤버들 탓도 아니고
    단순히 코드가 안 맞는거라 편한 쪽으로 결론지었습니다

    미리 맘 주지 마시고요
    적당히 거리 두고 사적인 얘기, 자랑, 투정 절대하지 마세요
    칭찬, 좋은 얘기만 가끔 하세요

    2,3년 지나면 멤버들도 아마 걸러질 거예요
    아기들 문화센터로라도 배우러 다니다보면 서서히 차이도 나고
    놀다보면 싸우거나 울거나 그러잖아요

    아예 안 만나는 것도 그닥 현명한 방법은 아니구
    싫은데 억지로 나가는 것도 짜증나니
    가볍게 생각하세요 ^^

    엄마들 모임 생각외로 피곤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몇 번 하다보면 맘 맞는 이 따로 생기고 하니 느긋하게 생각하고
    아기 이쁘게 키우세요

  • 2. 아니
    '07.6.2 4:16 PM (121.134.xxx.114)

    몇 십년을 만난 친구들과의 모임도 세월이 가면 굴레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깟 조리원 모임이 인생에 무슨 대수라고 고민하셔요~~~

    모임에서 잘 지내지 못하는 원인은 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분덜이 암암리에 그렇게 만들었다는 데에 백만표 던집니다

  • 3. 동생
    '07.6.2 9:32 PM (202.136.xxx.129)

    동생도 조리원 모임 하더니 어느새 흐지부지 되던데요.
    별 걱정 안하시고 빠져도 될겁니다.

  • 4. @@
    '07.6.2 11:10 PM (218.54.xxx.174)

    마음에 안들면 빠지면 되지 않나요?
    저도 조리원동기들과 일년에 한두번씩 만나지만 계속 유지되기는 힘들것 같아요.
    이런 모임에 머리아파하며 자신을 채찍질하며 유지할 필요성은 못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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