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생각할수록 얼굴이 화끈화끈거려 죽겠어요.
여러사람앞에서 발표할일이 있었는데 다리는후들거리고 목소리는 떨렸고
스스로 생각해도 챙피해요.
예전에는 모임만 갔다오먼 괜히 쓸데없는소리만 하고 온것같아 마음이 쓰여죽겠더만...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감도 없어지고 소심해지고 이러다가 대인 기피증 걸리겠어요.
남들은 기억도하지못할것 나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그러고보면 부끄러워 지웠으면하는과거 엄청 많네요.
스스로 최면을걸어봅니다. 내가 생각하는만큼 남은 나에게 그리 관심갖지도 않고 기억하지도
않을꺼라고요.
저같은 경우에 어떤 생각으로 편해지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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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도 벌떡일어나요.
지우고싶은과거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07-05-30 10:57:27
IP : 211.49.xxx.1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콩순이
'07.5.30 11:00 AM (211.255.xxx.114)저도 학교다닐때 그런적이 있었는데..
어린마음에도 정말 미칠거 같이 괴로웠거든요
커서도 몇 번;;
근데 나중에 그 모임 사람 만나서 얘기 나눠보니 기억하는 사람 전혀 없더군요
그래서 혼자 괜시리 속앓이했다 생각했어요
아마 남들은 기억도 잘 못할테니 마음 편히 가지세요^^2. ..
'07.5.30 11:16 AM (211.59.xxx.36)말씀하신대로 <내가 생각하는만큼 남은 나에게 그리 관심 갖지도 않고 기억하지도 않는다> 이게 실제에요.
3. 그냥
'07.5.30 11:40 AM (222.107.xxx.36)저도 사실 요즘 가장 큰 고민입니다.
그냥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려구요.
아주 뻔뻔한 사람 빼고는 누구나
자신이 과거에 했던 행동이나 말 때문에
많이 부끄러워하지 않을까요?
타인과의 만남의 횟수나 시간과 비례해서
부끄러운 기억들은 자꾸 늘어나네요.4. 심테크
'07.5.30 11:12 PM (61.77.xxx.148)어디선가 들은 말인데요. 심(마음심)테크가 필요하데요.
주문을 거는거죠.
내 마음은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주문을 계속걸면, 정말 그렇게 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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