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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직업이 싫다고 ...
찾아 보겠답니다.
딸애보다 못한 성적인 애가 S대 갈때 교대간 딸애가 아까워
속이 상한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일찍 반듯하게 사회에서 자리잡아준 딸이 고맙게도
생각되어졌어요.
그때 명문대라고 간 아이친구들.. 정말 거의 휴학하고 공무원시험
대학원진학, 유학, 과외 주로 이렇거든요.
아직 진행중인 아이들이니. 남말할 것은 없고
근데 이녀석이 1년 근무하고
평생이일을 직업으로 할 생각하니 암울하다고...
자신에 적성에 안맞는다고 다른 진로를 찾아 보겠다고 합니다.
각설하고
교대졸업하고 교사직업을 안갖겠다면..
장학사나 교육행정직을 하고 싶냐 했더니
교육계보다는
아주 다른 일을 찾아 보겠다는 군요.
주변에서 복을 찬다고 야단쳐서 그냥 사표내지 말라고 하라는데...
머리 큰자식 어쩌겠습니까....
다시 공부한다고 해도 학비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더니
그런다고는 하더만요.
요즘 과외가 있어서 공부 좀 하는 녀석들 겁이 없네요.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야겠지요..
근데,, 몇년하고 이건 또 아니네? 할까봐 걱정되요.
우리때는 적성이런거 안따지고
살기 급급했는데
요즘애들은 살만한것 같아요.
1. 헐~~
'07.5.26 12:02 AM (59.29.xxx.171)드릴 말씀이 없네요.
울 신랑은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17년째 분필가루 마시고 있답니다..
아직까지 후회해본 적이 없다네요..
다 사람나름이겠지요..암튼 따님의 결심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네요..^^2. 그냥,
'07.5.26 12:05 AM (124.49.xxx.135)우선은 휴직내고, 좀 쉬게하면서, 유학이나 다른 공부를 해봐도 될것 같아요..
젊은데요,,뭐~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오겠지요...3. .
'07.5.26 12:13 AM (218.153.xxx.181)떠나고 싶어하는 이유가
교직의 특성이라면
지금이라도 다시 선택하는 것도 늦지 않아요.
교대 선택은 본인의 결정이 아니었는지,
대학 선택 때의 마음은 어떤 거였는지,
1년 근무가 장님 코끼리 다리 만지기는 아니었는지요.4. 하고 싶은 것.
'07.5.26 12:16 AM (74.103.xxx.110)해보라고 하세요에 한 표요!
저는 30대에 한 번 다시 40대에 한 번 전공과 직업을 완전히 바꾼 사람이구요,
지금 제가 하는 일에 너무 만족합니다.(또 언제 바꿀지 모르지만)
성인에게 해보고 싶은 것 못하게 말리는 것,
고문입니다.
아직 너무 젊고 할 일 많습니다!!
도전하게 하세요.
따님 멋져요.5. ...
'07.5.26 12:22 AM (96.224.xxx.16)어떤 아이냐에 따라 어머님 마음가짐도 달라지셔야 할 것 같아요.
진취적인 성격이라 자기 일 잘 헤쳐가겠다 싶은지, 현실에 불평 불만이 많은 타입인지, 고생 모르고 자라 '설마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기겠어'하는 타입인지 등등이요.
아이가 똑똑하고 사회생활에 대해 핑크빛 망상을 가진 게 아니고 무엇을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고 경제적으로 뒷받침된다면 다른 길을 모색해도 좋겠지요.
어쨌건 처음 드는 생각은 4년간 이 일을 하려고 대학공부에 임용시험에 했을텐데, 20대 중반(이겠죠?)에 겨우 1년 해보고 평생 할 일이 아니다 운운은 경솔하지 않은가 싶네요.
되돌아 올 수 있는 길인지도 모르고요.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 가르치기가 보통은 넘겠지 싶어 정말 적성 아니면 많이 힘들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6. ..
'07.5.26 1:12 AM (219.251.xxx.147)교직 그만두고 다른 일 찾는 사람들 많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현재 20대교사들....무슨 일을 해도 다 가능할만큼 똑똑한 인재들입니다..
아마 님 따님도...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충분히 가져도 좋을만큼 훌륭한 인재라고생각하고요..
어머님께서는 무엇이 두려우신지..안정된 직장가지고 좋은 남편 만날 복을 차버린다는 그런 생각을 하신다면....버리시고 따님을 응원해주세요..
그정도 능력이면..다른 직장을 가져도..충분히...남들이 부러워하는 삶 살수 있습니다..
저 역시 교직 그만두고..약사일 합니다...후회는 당연히 없고요~7. ..님
'07.5.26 1:19 AM (61.102.xxx.237)저두 교직 그만두고 약사에요 ^^
후회 없어요.
저랑 함께 학교 다녔었던 다른 친구도 역시 교직 그만두고 약사.
원글님~
따님이 원한다면 지지해주세요.
기간을 정해놓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맘적인 지지요~8. 제친구
'07.5.26 1:24 AM (124.111.xxx.101)제친구는 30대 후반에 그만두고 자기가 정말 원하는 공부해서 지금 너무 잘 살고 있습니다. 좋은 직장도 구했구요. 물론 그 친구는 10년 이상 교직 생활을 하고 결정한 것이지만요...교직 생활을 그만두고 대학원 생활하면서도 항상 장학금만 받던 그 친구에게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동기들이 비결이 뭐냐고 하더래요. 그 친구 말이 내가 교사라는 직업까지 그만두고 공부하는데 얼마나 이게 하고 싶었겠냐. 하나도 안 힘들다고 했다네요. 만약 따님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신다면 꼭 잘 하실거에요. 그리고요 대학 졸업까지 한 성인이라면 부모님의 설득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만약 자신이 잘못된 길을 선택한 거라도 스스로 책임을 지고 아파하고 해야죠. 아직 인생을 논할 만한 나이는 아니지만 후회하고 반성하고 또 희망을 가지고...이게 인생이 아니겠어요? 따님의 앞날에 좋은 일이 꼭 있기를 기원해드릴게요.
9. 저기 위에
'07.5.26 1:49 AM (194.80.xxx.10)'하고 싶은 거 해보라고' 님!
어떻게 진로를 바꾸셨는지 너무 궁금해요.
진로를 바꾸고 싶은 3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혹시 이 글 보시거든 조금 더 얘기해 주실런지요.10. 음..
'07.5.26 2:01 AM (121.124.xxx.175)전 교사직 그만두고 뭔가 찾겠다는 생각으로 사직했다가
그 당시에 육아에 전념,살림만 하는 전업주부인데요.
재기에 가능한 제 나이가 좀더 젊었다면 다른 일을 분명하고 있을것이라는 확인이 있어요.(현재 40대중반..)
교사직이 천직이라는 말도 있었듯이 적성에 안맞으면 하질못하는 직업인거 같아요.
저두 다시 들어가라면 안갈 사람중 한명이랍니다.
자신의 나아갈길이 있다면 적극 추천 한표입니다.요즘 멋진 직업...많잖아요.
약 15년전 인터넷으로 이렇게 쇼핑몰이 성황할 줄 누가알았겠어요?세월은 바뀌고 생각도 많이 달라지게 되더라구요.11. 글쎄요
'07.5.26 2:27 AM (219.240.xxx.122)모두들 해보라고 하시지만,
호기있게 사표 던졌다가 평생 후회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어요.
젊었을 때는 '또 다른 더 좋은게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는 걸 잘 못 느끼지만
시간이 가면서 그걸 깨닫기도 하죠.
그때 후회해봤자 또 늦은 경우도 있습니다.12. ..
'07.5.26 6:09 AM (121.141.xxx.207)제 동생도 교직은 아니라며 그만두었습니다. 회계사 시험쳐서 합니다. 당연 중간에 힘든일 많았구요
하지만 그대로 했다면 인생을 탕진했을 거라는데 한 표입니다. 그냥 월급받고 기계적으로 시간을
때웠을 거고 원망과 후회가 남았을 거라구요.13. 예비학부모
'07.5.26 8:52 AM (203.235.xxx.72)교사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은 다른 길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그 일을 좋아하고 잘 하는 분들이 교직에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교사라는 직업이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직업이기는 하지만...14. ..
'07.5.26 9:01 AM (61.66.xxx.98)교사가 정말 적성에 안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사람은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들을 위해서도 다른길을 모색하는게 좋겠죠.15. 고비
'07.5.26 9:09 AM (211.204.xxx.111)교사가 정말 적성에 안 맞는 것인지, 고비가 온 것인지 한 번 잘 보시는 게..
직장 생활 어딜 가든, 1년, 3년, 5년에 고비가 오던데요.
그거 넘기면 평생 하는 것이고..16. 그쵸
'07.5.26 9:28 AM (202.136.xxx.7)전문직이라고 말하는 ~~사 들어가는 직업들은,
혹 적성에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실제로 정~말 적성에 안 맞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간호사나 교사의 경우는,
정말 적성에 안 맞으면, 본인 스스로 힘든 것은 물론,
남에게까지 심각하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되요.
다른 길을 찾는 것에 동감합니다.17. 아무리
'07.5.26 12:50 PM (59.12.xxx.23)시험 잘치고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도
천직이 아니면 안해야 될게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울아이 담임선생님만 봐도 20대 후반인데
엄마들이 봐도 참 아닙니다.
수학익힘책 정답도 정확하지 않고 아이들과 교감이 전혀 없어요.
아이들에 대한 애착이 없이 집안에서
밀어서 하는 교사라는 직업.. 여러 아이들 가슴에
멍자국 남기는 일입니다.
원글님의 따님도 그만둔다 하기전에 학교에서
객관적으로 어떤 유형의 교사에 속하는지
파악해서 말려도 말리시길 바랍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뜬다고 아까워서
밀어 넣고 있는거 여러 아이들 장래를 생각해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단지 좋은 직업이라고 ,아까워서 말리기보다
그 쪽이 적성에 맞는지 ....18. 그마음
'07.5.26 12:56 PM (222.98.xxx.75)이해합니다
제가 교사생활 하면서 하기싫어 매일매일 도망갈 궁리만 했었거든요
아무리 직업이 객관적으로 괜찮더라도
저 싫으면 할 수 없다고 봅니다19. 적성
'07.5.26 3:20 PM (222.119.xxx.252)안맞으면 못합니다.
보통 어려운 일 아니거든요.
밖에서 보기에는 손끝 까닥거리며 애들이나 부려먹고 선물이나 촌지나 챙기고 하루 수업 몇시간 살랑 살랑 하는것 같이 보여도 ...말도 마세요.
적성 아니라며 교직 떠나는 따님이라면 무척이나 주관이 뚜렷한 사람일겁니다.
지지해 주세요~20. 저도
'07.5.26 10:34 PM (59.11.xxx.106)그랬어요,, 일년동안 엄마한테 울면서 떼썼어요(?) 관둔다고,,
처음에는 조용히 다독이시고 기도해주시던 어머니가.. 나중에는 두손두발들고
니 알아서 해라... 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1년이 고비였던 것 같아요,,
지금 8년차인데
가끔 자게오면 선생님에대한 안좋은 글들이 있지만
저는 제 직업이 자랑스럽고 애들이 예쁘고,, 하는일이 즐거워요,,
보람된 일도 너무 많았고,,
제나이 서른 하나이지만 벌써 두번째해 가르쳤던 애들이 내년이면 대학생이되네요,,
우선 그만 두기보다
곧 여름방학이니까..방학동안 한달정도 배낭여행을 하면서
머리를 식히고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도록 해보세요,,
어느 직장생활이든 1년이 지나면 고비가 찾아오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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