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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업자들 죄다 도둑넘인가요???

맘상한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07-05-25 22:06:53

오랜 염원끝에 힘들게 제가 원하는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생각만큼 세상은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은가봅니다..넘넘 예쁜 테라스를 만들고 싶었는데 옆 가게에서 딴지를 걸어서 결국 못하게되구..한술 더떠서  실력이나 자본에 비해 성실함 하나만 믿고 맡긴 인테리어 업자는 계약금 받고 나서부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합니다....비굴모드에서 건방모드로 ..인테리어 업자 어떡게 하면 휘둘리지 않고 제가 원하는 부실없는 공사로 마무리하게 할수 있을까요..피곤한데 잠은 오지않고 82에 털어봅니다...
IP : 220.83.xxx.2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5.25 10:15 PM (222.237.xxx.252)

    속상한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제 남편도 인테리어 하는 사람인데

    순식간에 도둑넘으로 도매급으로 넘어가는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인테리어 업자가 그런게 아니라 어느업종이든 그런 사람들은 다 있지요~

    자료를 많이 모으시고 궁금한 점들이 있으면

    인테리어디자이너들이 가입한 까페에서 물어보셔서 지식을 많이 확보한다음

    세게 나가보세요~

    원래 사람들은 만만하다 싶으면 더 함부로 대하는게 있는것 같아요,.

  • 2. 맘상한
    '07.5.25 10:25 PM (220.83.xxx.247)

    제가 넘 우습게 보였나 보군요..당차고 야무져보여야 하는데...

  • 3. 아무래도
    '07.5.25 10:26 PM (221.153.xxx.252)

    계약하기전과 계약한 후는 조금 달라지죠...

    힘드시면 남편분 한테 도와달라고 하세요.

    저도 집수리를 세번 인가 했는데 두번은 좋은 분들 만나서 아무일 없었는데요.

    처음 수리할때, 그분은 무조건 안된다. 못한다 이러면서 본인 맘대로 할려고 하더라구요.(나이도 어리고 여자라고 그러는듯)

    속상해서 친정 아버지께 전화 해서 펑펑 울었어요.

    울 아버지 그 길로 공사중인 아파트에 뛰어오셔서 단 두마디 하니 찍소리 안하고 제 말대로 하더라구요.

    아버지 --> 당신 ,이리와봐!!!!

    이거 이렇게 저렇게 고쳐 . 알았지? !!!!!

    아버지가 남자라서 그런건지,
    아님 엄청 무섭게 생기셔서 그런건지,
    아님 어른 대접을 해줘서 그런건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 처럼 막 하는것도 어떨땐 좋은듯해요..

  • 4. ...
    '07.5.25 10:28 PM (222.100.xxx.146)

    어느 직업군이든 이런 사람 있고 저런 사람 있죠.
    요즘 인테리어업체가 난무하다보니, 불만제로에 나온 업체같은데도 많겠지만
    아닌 사람들도 많아요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네요.
    어떻게 전부 도둑놈이겠어요. 이런사람있고 아닌 사람 있는거죠
    그리고 님이 만나신 업체만 지칭한거라면 몰라도
    불특정 인테리어 업자들을 지칭하면서 '도둑놈'이란 표현은 보기 거슬립니다

  • 5. 팜므파탈
    '07.5.25 10:44 PM (125.188.xxx.31)

    업자들 나름이죠.
    죄다 도둑놈이겠어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십니다.

  • 6. @
    '07.5.25 11:00 PM (125.137.xxx.57)

    님 마음 이해합니다.저도 대단지 새아파트에서 인테리어한다고 다 알아본 끝에 한 경우지요.주위에 이야기 들어 보니 인테리어업자와 트러블 없는 경우 잘 없더라구요.한마디로 나쁜 놈들 많아요.윗분 글을 보니 조심하긴 해야 하는데 제가 화가 다 치미네요.
    계약하기 전엔 마음좋아 보이더니만 계약하니 점점 속상한 일이 생기구요.더더 화가 나는 건 마지막 잔금치를 때 일을 말끔히 하기도 전에 돈을 요구하고 더더한 건 ,다 하고 난 뒤 하자가 생기고 나니 <모든 인테리어는 끝난 후에 하자가 만드시 생깁니다>딴청을 부리며 말을 안 듣습니다.더군다나 나이 어린 여자면 더더하지요.남자나 나이든 남자분이나 아님 아예 빽있는 사람이 말하면 다 듣더라구요.

  • 7. 참~
    '07.5.25 11:07 PM (222.237.xxx.252)

    그리고 저도 인테리어 디자이너 해봐서 잘아는데 현장하시는분들이 좀 여자라면 무시하는 면이 있긴
    있어요~
    그래서 인테리어 현장 내보낼땐 성격이 대찬 여자나 남자직원들을 많이 내보내죠.
    님이 아주 세게 나가거나 그게 힘든성격이면 주위에 남자분 동원하셔서 해결하시는게 나아요.

  • 8. 최근인테리어
    '07.5.25 11:08 PM (58.120.xxx.180)

    최근 이사하면서 리모델링했어요.
    전에 했던 사람은 정말 좋았었는데
    이번에 업체를 바꿔서 해봤다가 완전 망했어요.ㅠㅠ

    작은 아파트라
    돈은 2500정도인데
    정말 계약시와 돈 넘어가니 제 멋대로더군요.
    싱크대도 세군데나 찍혀서 하얀 실리콘으로 살짝 발라놓고..
    바닥재도 원하는 색상이 아니고
    싱크대도 원하는 사이즈가 아니어서 돈을 엄청 떼어먹고
    부품도 옹색하기 짝이 없고
    정말 다 열거할 수 없을정도에요.
    그러면서
    따지면
    맨날하는 소리
    난 믿음으로 하는 사람(기독교)이다. 어찌보고 그러냐 . 해서
    하도 그말로 떠들어대길래
    믿음 찾지 말아라, 이세상 말세는 믿는사람의 타락에서 온다 고 했어요.

    세군데나 견적 내 봐서 부품이 어떤지 대략 알고 있는데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너무 거짓말로 일관해서 기가 막혔어요.
    그리고 다른데는 이렇게 견적냈었다. 왜 그렇게 하냐 하고 원하는대로 해 달라 하면 자기 외에는 다른업자들은 다 저급으로 하고 속인다고 큰소리 빵빵 치면서
    본인이 저급으로 그짓하고 있으니 네 네 하며 웃는 얼굴 그뒤 속마음이 정말 뻔뻔스러워서...
    벽지도 곰팡이 난거 위에 뜯지도 않고 그냥 발라서
    따졌더니 다 뜯어내고 했다고 우겼는데 1주일만에 곰팡이가 스며나와 뜯어보니 그대로 덧 바른게
    밝혀져서 꼬리 내리며 벽지 바르는 사람이 잘못했다고 결코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어요.

    확장한 방은 수평이 안맞아서 삐딱하게 되고
    그것도 기술자가 잘못한거(?) 라고 발뺌하고
    도대체 넌 뭐냐? "싶더군요."
    뭐 잘못된거 말하면
    계속 교회 다니는걸 주장하며 난 믿음으로~ 난 믿음으로~ 한다는 그 떠드는 입을 꿔매주고 싶더군요.
    아휴~ 친구가 소개한 사람이라 막 대하기 뭐해 차근 차근 하다
    결국은 큰소리 내고 한바탕했어요.
    아휴~ 재수 없는 인간.
    그런 인간도 있더군요.

  • 9. ㅎㅎ
    '07.5.25 11:47 PM (220.75.xxx.15)

    뭐든 사람을 잘 만나야나하나봐요.
    저희는 소개를 받아 시공했는데 넘 저렴히 이쁘게해서 다들 칭찬하고 감탄하시는데.....

    잘못 만나면 바가지 뒤집어 쓰는거야 인테리어 뿐만은 아니죠..

  • 10. 인테리어업자마눌
    '07.5.25 11:51 PM (59.22.xxx.78)

    헉!!!
    울 아저씨 인테리어 하는 사람....분명한데 젤루 싫어하는 말이예요.
    버젓이 전공하고 자존심 강해서 나름 어느곳을 하든 디자인 하나 지대루 하는 바람에
    사실 큰 돈 남기는거 20년 넘게 못봤네요. ㅠㅜ

    다 도둑놈 아닙니다.
    전 오히려 의뢰인들이 섭섭할 때가 많네요.
    신중하게 표현하시길...

  • 11. 뭐든지
    '07.5.26 12:42 AM (222.234.xxx.105)

    사람따라서 다른것이겠죠...직업이 그런것이겠습니까...
    저도..인테리어업자랑은 신혼집 인테리어하면서 정말...소액소송까지 갈뻔했는데
    어른들이 그만두라고 하셔서...돈 그래도 다 주고 그만두었던 안좋은 기억이 있긴하네요
    인테리어는...공사할때 꼭 주인이 지켜보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지적하고 인부들 챙겨주고 하셔야 공사가 제대로 되는것 같습니다

  • 12. 여태..
    '07.5.26 2:08 AM (121.124.xxx.175)

    그렇게 얼렁뚱땅 잘도 넘어가서리 도둑넘이라는 말까지 나왔나봅니다.

    저희 이번에 입주하면서..대충 얼버무려놓고 선수금인지 계약금만 받아노혹 차일피일 미루는 업자도 만나봤구요.
    그런 상황에서는 도둑넘이라는 표현이 딱 나오더라구요.
    계약따로이고 돈먼저 급한가 싶어서 넣어주면,,얼굴보기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리고..지금 현재 입주 딱 1개월인데 여기저기 잔손볼 곳때문에 동네 인테리어사장님도 불러서 견적내어보면...
    약간 오버한 가격 많이 제시하시네요.
    결국 제가 살던 곳에 가서....기존에 알고있 가격으로 차비 더 얹혀서 주문하고 있습니다.
    (예=신발장 크기의 선반장 맞춤...여기선 55-70부르구요,기존동네에서는 25만원이면 되더라구요.
    옵션은 제가 정해서 고정견적만 내는데두 그렇더라구요.)

    그러나~
    분명 양심적인 일 잘하는 분도 계실거예요.
    전반적인 인식이 심어져서 손해보는 분 분명히 계실것같네요.

  • 13. 인테리어
    '07.5.26 10:06 AM (122.47.xxx.86)

    업자말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습니다..ㅎㅎ
    되려 너무 깐깐하게 하면 보이는데만 잘하고 나머진 설렁설렁이더라구요.
    그러니 포기하실부분은 포기하고 꼭 고집하실 부분만 강하게 어필하세요.
    만약 그리고 성에 안차는 부분 꼭 말씀하시구요. 그럼에도 지맘대로면 공사끝나고 잔금 줄때 미적거리세요.

    어느일이나 다 그래요.

  • 14. 기분좋아
    '07.5.26 10:10 AM (58.76.xxx.105)

    사람나름 아니겠어요.모든 인테리어 업자들이 그렇지는 않아요

  • 15.
    '07.5.26 5:04 PM (125.176.xxx.249)

    남편이 인테리어 디자이너예요. 지금은 건설회사 소속인데 전에는 주변에 아는 사람이 부탁해서 봐주고 용돈이라도 벌어쓰려하면 뭐가 많이 남는다고 생각하는지 공사다해놓고 공사비 깍는 사람, 안 주는 사람 별인가 다 봤어요. 사람나름이죠.
    남편은 오히려 용돈 좀 벌려다 손해만 봐서 이젠 그런일 못하게 해요.
    그리고 대부분 인테리어는 엄청 남는 장사라 생각해서 무조건 그런 시각으로 보기도 해요. 근데 견적 한군데만 내는것도 아니고 다 거기서 거긴데 ...
    저도 건설회사 다녔지만 아무래도 남자가 나서는게 이상하게 해결이 빠르구요, 잔금을 끝까지 보류하면서 하자보게 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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