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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남자친구 생기게 할 방법 없을까요?

엄마.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07-05-25 15:30:42
엄마 올해 53세구.
정말 미인형이예요.
아직 몸매도 예쁘시고(김창숙 스탈)
아빠 돌아가신지 3년 됐구요.
아빠랑 금술이 좋으신편은 아니라.거의 여자인걸 잊고 사셨다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자식이 아무리 잘해줘도.
빈공간이 있잖아요.
생긴거랑 다르게 정말 엄만 끼도 없고 무뚝뚝한 스탈이라..정말 자식만 보며 사셨죠.
엄마한테 은근히 떠 보면,
가볍게 한번씩 영화나 보고 식사나 하고 말동무같은 남자친구 였음 좋겠고,
뭐 재혼이랄지.에로스..?적으론 아주 싫어해요.(항상 그러면서 남자 다 똑같다.며 싫어라하죠)
점잖고 엄마처럼 된 분 어디 없을까요?
경북권이고..엄마 노후 할 정도 여력이 되구요.식구는 언니랑 저 딸둘인데(재혼할 생각은 없으니 상관없지만요)
듀오같은데 전화해볼까 싶기도 하구요.
정말 없을까요?
맨날 산에 혼자 다니고,아님 헬스 갔다 사우나 하는게 삶에 다인거 같은데.
조금이나마 활력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여자인데 그래도 한번쯤은 화장하고 옷 이쁘게 입고 나갈곳이 없으니..
엄마같은 남자분은 어디 없을까요?
IP : 58.225.xxx.2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25 3:42 PM (211.193.xxx.137)

    우왕~ 오랫만에 읽어보는 따뜻한 글입니다
    눈으로 보진 못했어도 그 어머님이나 따님의 따뜻하고 정겨움이 느껴집니다
    세상엔 나쁜사람보다 좋은사람이 더 많답니다
    53세시면 독신으로 지내다가 지난해 결혼한 제 언니랑 같은 나이시네요
    늦게 결혼하더니 이동생도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모양입니다 -,-;
    그래도 행복한것같아서 참 좋습니다
    따님마음이 예뻐서라도 좋은분 꼭 나타나주시지 않을까요?
    어머니 재혼하실마음이 생기실만큼 마음따뜻한분이 ..내 주위에 없나...살펴봐야겠네요^^

  • 2. 남자
    '07.5.25 3:46 PM (125.248.xxx.190)

    참, 그게, 그렇게 쉽지 않더라구요.
    저희 엄마 친구분도 사별하셨는데 결혼은 싫고 그냥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여자를 원하는 남자분들은 여자친구는 필요없다, 결혼상대가 필요하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왜 그러는지 다들 아시겠죠?
    그래서 엄마 친구분이 몇몇분과 만나시다가 그냥 그만두셨답니다.

    어머니께서 등산 동호회 같은 거 드시면 거기서 자연스럽게 만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 3. ..
    '07.5.25 3:54 PM (58.225.xxx.246)

    네..
    저도 엄마나 저나 재혼쪽엔 아예 관심 없구요.시집은 보내기 싫어요 ㅋ.
    그러게요 저도 가볍게 친구같으신 분이 참 그저..찾기 힘들것 같아요.
    엄마가 나서는것도 아니고..
    등산 동호회 예전에 제가 권하니.
    그런쪽에 관심도 없고 턱하니 또 자신이 알아보고 들기도 그렇고...그런가봐요.
    결혼정보업체는 재혼이 베이스인거죠?

  • 4. 그냥
    '07.5.25 3:56 PM (211.229.xxx.131)

    여자친구를 많이 만나시면 재미가 없으시려나요??
    요즘엔 상대가 여자든 남자든 다 예쁘게 차려입으시고 맛잇는 것 먹으러다니고
    좋은데 구경하러 다니시고 그러시던데요
    아직 연세도 많지 않으시고 외모랑 능력도 되신다니 만나고자한다면 남자분들이야 많으시겟지만
    점잖게 영화나 보고 대화나 나누시려는사람이 얼마 없을것 같아요

  • 5. 왜 꼭..
    '07.5.25 4:02 PM (123.109.xxx.90)

    딴지는 아니구요.. 왜 꼭 남자친구를 원하세요?
    친구라는 개념이라면 남자보다는 여자친구가 더 좋지 않아요?

  • 6.
    '07.5.25 4:05 PM (222.98.xxx.174)

    50대 중반이지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정도이면
    어머님께서 혼자 여유를 즐기며 사는것이 훨~ 좋지않을까요?

    서로 생활 간섭하고 지내는 것이
    남편도 가끔은 귀찮을때가 있던데요..
    홀가분하고 좋을 듯한데...

  • 7.
    '07.5.25 4:14 PM (219.252.xxx.85)

    왜 꼭..님 여자친구들은 아마 주위에 다들 남편이 있을꺼예요
    그래서 늘 같이 시간맞추기가 힘들꺼같네요

  • 8. 남자분들은
    '07.5.25 4:27 PM (125.181.xxx.221)

    여자만나서
    가볍게 영화나 보고 차마시고 산책이나 하고.....................등등등
    이런거 싫어합니다.
    여자를 만났으면
    저 위의 일들도 하지만
    고자가 아닌이상, 성관계 갖길 원하고요.
    남자나이 50세가 넘었다고, 그런거 없이 밥이나 먹으러 다니는거 좋아 안하거든요.
    남녀 관계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차라리 게이-_-를 물색해보심이..
    아니면 여자친구를 만들던가요..

  • 9. 원글이..
    '07.5.25 4:48 PM (58.225.xxx.246)

    그러게요.
    그러니 엄마는 남자 다 똑같다.그런남자 없다는 거겠죠.
    제 말뜻은..물론 어느정도 만나시다가 서로 좋은 감정에 그러신다면야 그건 엄마사생활인거구요.
    너무 노골적으로 그거 때문에 오직 관계를 위해 여자를 만나려한다면 그건 아니다라는겁니다.
    여자친구분들도 있고 계중도 하고 하나,
    가정이 있는 분들이라 자우롭지 못하고,주말에도 안되죠.다들 가정이있고
    무엇보다도 또 우리도 그렇잖아요.(아가씨일때)
    여자친구도 좋치만,
    여자로써 남자친구랑 여자친구는 다르잖아요.
    아닌가요?
    딸입장에서 여자로써 엄마에게 설레는 감정..뭐 그런걸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맘인데.
    다들
    제 입장이 아니고.친엄마가 저런 상황이 아니니.
    이해해주실순 없는거지만,답변이 조금 까칠하네요.남자분들은..님 님 어머니께 게이를 몰색해보라면 기분이 어떠실꺼 같아요?

  • 10. 글쎄요
    '07.5.25 4:57 PM (61.66.xxx.98)

    원글님께서 어머님 위하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너무 앞서 나가시는 거 같네요.
    어머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하실까요.
    나중에 남자친구 만드셨을때 반대만 안하시면 될거같은데요.

    입장바꿔서 원글님께서 별로 연애할 생각이 없는데
    부모님이 자꾸 남자친구 하나 만들라고 자꾸 재촉하시면 기분 좋을까요?
    이경우는 결혼적령기의 문제때문에 그렇다고 이해라도 하지만
    어머님은 또 다른 경우고요.

  • 11. ....
    '07.5.25 5:02 PM (211.193.xxx.137)

    댓글읽다가 인터넷악성댓글이 이런거아닐까 생각이 다드네요
    연세드셔도 여자는 여자이고 어깨하나쯤 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걸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여자친구들과 어울려 편하게 지내시라고 하는건 생각의 차이니 이해합니다만 고자 운운하며 게이를 소개시켜주라니요
    쓸쓸하게 혼자지내시는 어머니를 걱정하는 따님마음에 찬물을 끼얹으시는분 단어하나하나가 변태가 아닐까 의심스럽습니다

  • 12. .....
    '07.5.25 6:40 PM (218.49.xxx.117)

    저도 점 네개님과 동감입니다.

    좋은마음으로 올렸다가 상처받은 적 많구요

    세상은 정말 다양한 인간성을 가지고 있지만 매번 섬찟한 글들이 많아서 슬픕니다.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 안 될까요?

  • 13. .
    '07.5.25 7:27 PM (220.117.xxx.165)

    원글님이나 어머님이 원하는 타입의 남자친구는 없을거같네요.

    게이 운운은 악의적이라기보다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쓴말 같네요.. 쯧..

    근데 여자친구들이랑 노시는게 더 재밌지 않으실까요? 성관계없이 이성간의 긴장감 활력 가벼운 데이트 이런것만 원하는 남자 없어요.
    그나이대 여자분들은 남편이 있어도 서로서로 여자친구들하고 시간 보내시잖아요.
    저녁시간 말고 낮시간에요. 산에 갈사람 점심먹을 사람 정도는 아줌마친구들도 많을거같아요..

  • 14. ....
    '07.5.25 8:19 PM (121.140.xxx.151)

    따님 마음이 고우시네요.
    하지만, 윗분들 말씀대로 그런 점잖은 남자분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려울 것 같아요.

    종교활동이나 등산모임 같은 곳에 가시면
    그래도 이성친구 사귀기가 쉬우시지만,
    어차피 홀로 된 남자분들은 백이면 백 재혼을 바라세요.
    남자가 나이 들어 홀로면 생활 자체가 많이 힘드니까요.

    그런데, 재혼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조강지처도 아니고, 나이 들어 홀아비 뒷바라지하러 들어가서,
    전처 자식들에게 무시 당하고,
    재산 빼돌릴까봐 사사건건 경계 당하고...

  • 15. 아뇨
    '07.5.25 10:51 PM (219.240.xxx.122)

    그 나이에 좋은 분 만나면 좋겠지만 아주 좋은 남자인데 아내와 사별한 남자가 쉽나요?

    대부분 그 나이 남자들, 아내가 챙겨주고 집안 살림 다해줄 여자를 원합니다.
    나이 들어서 남자 시중 들며 사는 것...별로에요.
    젊어서는 돈이라도 벌어줬지, 나이들어 인테리 남자는 참 드물어요.
    오히려 전처 자식들과 피튀는 싸움날 가능성 높아요.

    어머니가 취미를 가질 수 있는 '여성회관'이나 그런 프로그램을 연결해주세요.
    그런 곳에 좋은 강좌 많아요.

  • 16. ...
    '07.5.25 11:15 PM (125.178.xxx.180)

    어머님 생각하시는 마음은 정말 따뜻하고 고우신데요
    원하시는 그런 남성상은 좀.. 결혼하셨는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환상을 그리시는 것 같아서. ^^;;

    짧은 제 소견으로는 그런 산뜻하고 담백한 남자친구로 남을 남자는 우리 나라 전국을 뒤져봐도
    없을 것 같은데요.............

    여자는 관계성을 원하지만 남자는 육체를 원하죠.
    또 사별이나 이혼을 했다 함은 그 이전에 육체관계에 대해 겪을 만큼 겪어봤다는 건데
    그걸 완전 제거하고 아름다운 여성으로 봐줄수 있을까 싶어요.

    남자친구를 만드신다면 그런 면까지 고려하시고 소개시켜 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아직 그런 단계를 원치 않으신다면 때가 아닌 거겠죠.

    모쪼록 좋은 분 만나시기를.

  • 17. 유유상종
    '07.5.26 4:46 PM (121.139.xxx.78)

    위 댓글중 '남자분들'님은 주위에 남자가 전부 그런류의 남자만 있나보군요.
    유유상종이겠지요....

  • 18. 기원
    '07.5.27 2:22 PM (24.86.xxx.166)

    따님이 나서서 될 일은 아니구요,
    주변의 어른들이 주선하면 성사될 수 있어요.
    연세 젊으신 편이니 좀 기다려 보시구요,
    주변에 두 분 그런 경우 봤습니다.
    아주 잘 지내고 계시죠.
    삶의 활력 되는 것 맞습니다.
    좋은 소식 있으셔서 행복해지시길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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