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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 있는 의정부여고에대해 알고싶어요

진학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07-05-24 23:52:26
노원구에 살구요  저희아이는 중3입니다(여자아이)
공부가 특목고는 엄두도 못내고요   반에서(37명)6~7등 합니다
전교등수는 15%~20%안쪽이고요  
공부는 열심히 하는것 같은데 좀 학습분위기를 타는듯 합니다
큰아이를 노원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보내서 수능을 치렀는데 인서울 (이과대-중위권) 가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큰아이도 중고등학교에서 전교에서 10~15%안에 들었구요
그래서 작은아이는  의정부여고에 보내면 어떨까 하구요
(물로 시험쳐서 떨어질수도 있지만요)
의여고가 전통도 있어 졸업을 해도선배들도 좋을것 같고  아이들도 아무래도
공부하자는 분위기가 아닐까요   시험쳐서 가는 곳이니까 학습 분위기도괞찬을것도 같아서요
의여고에 자녀를 보내신 분이나 의여고 출신이신분들,의여고를 잘 아신는 분들께
묻고 싶네요  대학 진학율은 어떤지 학교 분위기는 어떤지...
남편 직장도 의정부라서 이사가는건 문제되지않구요

IP : 221.145.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은 서울로~~~
    '07.5.25 8:39 AM (221.155.xxx.2)

    저는 죽어도 서울로 보내라는 주의입니다. 의정부 사람들이 위장전입을 해서라도 서울로 보내려 하는데,왜 의정부로 오실 생각을 하세요? 우리 아들도 서울로 왜 안보내줬느냐고,지금도 묻습니다.
    의정부는 노원에 비하면 시골입니다.

  • 2. 간단히
    '07.5.25 9:33 AM (122.153.xxx.162)

    정리해 드릴께요.
    없었던 일로 하세요.........집이 의정부라면 모를까. 굳이 가야할 학교는 아니예요.

  • 3. 노원구
    '07.5.25 11:41 AM (210.123.xxx.121)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원래 그 정도 퍼센트면 인서울 중위권 힘듭니다. 학교 문제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등수를 올릴 생각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노원구에서도 상위 1% 안에 들면 괜찮은 학교 갈 수 있습니다.

    용화, 대진, 상명, 다 크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학교들입니다. 의정부여고가 딱히 좋다고 말할 수도 없구요.

  • 4. 원글이
    '07.5.25 12:01 PM (221.145.xxx.76)

    제가 알고 있는 의여고생들이 공부들을 다 잘해서요....
    저와 저희식구들이 걱정하는 바도 '사람은 서울로~'님과 같아요
    '간단히' 님의 뜻도 알겠구요
    근데 큰아이의 대입을 치뤄보니 정말 대학가기 힘들더라구요
    본인노력이 제일 중요하겠지만 주변환경도 (공부하자 하는분위기)
    그리고 알게모르게 있는 학교분위기(내공) 그런게 도움되지 않을까 해서요
    '노원구'님 우리아이는 아마 노*고 나 청*여고 에 갈듯하구요
    마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5.
    '07.5.25 3:16 PM (124.5.xxx.34)

    의정부 여고 괜찮은 학교에요.
    의정부는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중학교때 상위권 학생들이 가는 학교인데
    대학 진학률도 좋고 무엇보다 지방 소도시에서는 여학생들이 공부 잘 해도
    과고나 외고 등 특목고 뒷바라지를 별로 안하기 때문에
    성적이 아주 우수한 학생들이 의여고로 입학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인근에 있는 파주 동두천 포천 남양주 등에서도
    시험을 치루고 의여고나 의고로 입학을 하지요.
    강북 노원에 있는 왠만한 학교들 보다는 낫다고 알고 있어요.
    중학교 내신이 좋아야 갈 수 있는 학교 인데
    의여고를 못 가면 대학 진학이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성적이 좀 덜 되는 아이들은
    서울로 전학 시키는 부모들도 있기는 하더군요.

  • 6. 원글이
    '07.5.25 6:12 PM (211.204.xxx.165)

    사람은서울로 간단히 노원구 음 님..
    관심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여고에가서 상위권에 못들고 중위권이되면 인서울안되나요?
    너무나 절실해서 다시 올립니다
    의여고 중위권은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의여고에 대해 아시는분 도와주십시요

  • 7. 노원구
    '07.5.25 8:16 PM (210.123.xxx.121)

    다시 답글 다는데요,

    원글님이 원하시는 걸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은 의정부여고로 가서 아이가 경쟁심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해서 수능성적이 더 올라가길 바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내신 경쟁 때문에 내신 점수가 떨어질 게 분명합니다. 평준화에서 비평준화로 가니 당연히 그렇지요. 그렇다면 그만큼을 수능에서 올려도 결국 처음과 똑같아집니다. 속된말로 쌤쌤입니다.

    그렇다면, 내신에서 깎인 만큼을 수능에서 올리고, 그 이상을 수능에서 더 올려야 의정부여고 간 효과가 있겠지요. 그런데 다들 눈에 불 켜고 공부하는 고등학교에서 말이 쉽지, 이게 잘 될까요?

    상위 1~3%에 드는 아이들은, 시골에서 1등하는 것을 서울로 데려다놓아도 이 악물고 해서 비슷하게 따라잡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15%정도까지 드는 아이들은 치이기 쉽습니다. 그만큼 안 올라요.

    의정부여고가 전통이 있다고는 해도, 대학 가면 아무도 안 알아줍니다. 강남쪽 명문인 세화여고 같은 학교에 치이구요, 아니면 지방의 전통적 명문인 학교들에 치입니다. 경기쪽에서 명문이라고 해봐야, 솔직히 말씀드리면 별볼일 없습니다. 선후배 인맥을 기대하신다면 별로 좋은 답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제 딸이라면 저는 그냥 노원구 학교에 보내고, 최대한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겠습니다. 말씀을 들으니 명문대 출신의 과외 선생보다는 중위권 대학의 성실한 과외 선생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공부 너무 잘하는 애들은 자기보다 못하는 아이들이 왜 못하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차라리 비슷한 성적으로 대학 간, 성실한 여학생이 백배 낫습니다.

    그리고 방을 혼자 쓰는지 자매와 같이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덜 졸리고 시원한 북향 방으로 바꿔주든지 방에 침대를 없애고 책상만 놓든지 해서 공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최선이겠네요.

    원글님 답답하신 마음 이해하지만, 의정부여고로 가는 것은 실익이 없어보입니다.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8. 원글이
    '07.5.26 10:10 AM (221.145.xxx.76)

    먼저 노원구님 정성어린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면 그리 제 마음을 훤히 들여다 보시고 핵심을 잘 짚어주셨는지요
    아이의 그릇은 작은데 그 그릇이라도 차고 넘치게 만들고 싶은게 부모마음이라서...

    같은 노원구민 이신가봐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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