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엄마 친구 딸;;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07-05-21 15:47:44
친정엄마는 평생 저를 자아실현의 대리물로 삼았지요.

어릴땐 박사 되라고 말하면서
책한권 안사주던 부모였습니다.

뭐 지금은 살만큼 살고
결혼할때 남들만큼 도움얻었지만

맺힌게 많지요.
암튼.. 어제도 남편과 그 얘기를 했습니다.

엄마는 남들 시집 잘 간 얘기를 그렇게 했습니다.
자식한테 한푼도 안주고
평생 꼬박꼬박 돈 보내라고 하면서
돈 팍팍 주는 시댁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죠.

어제는 그 얘기를 제가 꺼냈습니다.

엄마가 자랑스럽게 얘기하던 케이스가 있었다.
매우 본받아야 할것처럼 얘기했었다.

여자가 버는 돈은 다 친정갖다주라고
시어머니가 그랬다고 하더라.
그래고 차 사라고 5천만원을 현금으로 턱! 줬다고 하드라.

그 얘기를 듣더니,
그럴수도 있겠지. 근데, 그러려면 두가지 조건이 필요해.

1. 시댁이 무쟈게 부쟈고
2. 며느리가 너무 고마울 정도로 아들이 모자랄 경우

그 얘기가 너무 듣기 좋더군요.
남편은 그 얘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남자가 조건이 모라자라면 시댁에서 저럴까 싶더랍니다.

사람 보는 관점이 다 다른건데... ㅋㅋ

하긴 울 엄마가 부러워하던 시집 잘갈듯하던 딸 셋있던 집도
한명은 시집잘 갔는데, 한명은 파혼하고, 한명도 갑자기 시집안간다고;;;

속은 모르는건데
울 엄마는 엄미친구딸로 왜 자기 딸을 괴롭히는걸까
IP : 59.8.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친아엄친딸
    '07.5.21 4:31 PM (122.47.xxx.114)

    젤로 무서운게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 엄친딸(엄마친구 딸)이라지요?

    이거 만화로도 있었는데 진짜 웃기면서 맞아 맞아~했거든요 ㅎㅎ

    근데 왜 엄마는 그게 비교란걸 모르시는지.. ㅠ.ㅠ

  • 2. 마찬가지
    '07.5.21 5:37 PM (61.38.xxx.69)

    시엄니 친구 며느리가 세상에서 젤로 강적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053 어린이집 처음 다니면... 4 몰라맘 2007/05/21 496
122052 수제 소세지 가르쳐주는데 아시느분 계신가요? 1 .. 2007/05/21 365
122051 이거 아는분은 별로 안 계실걸요! ㅎㅎ 7 82 활용법.. 2007/05/21 3,037
122050 요새 체리 드셔보셨어요? 13 과일값 2007/05/21 1,798
122049 뭐 잘 잃어버리고 다니는 아들놈... 7 ㅠㅠㅠ 2007/05/21 666
122048 아토피에 좋다는 제품을 그냥 보통 아가가 쓰면 보습에 더 좋은건가요?? 1 궁금해요 2007/05/21 253
122047 혹시 배란일 한달에 두번이상 될 수도 있나요? 해도 해도 이렇게 안될까요? 3 우울합니다... 2007/05/21 1,547
122046 무턱교정.. 3 고민이.. 2007/05/21 721
122045 귀를 뚫었어요...언제부터 귀걸이 할 수 있나요? 5 귀걸이 2007/05/21 1,732
122044 원어민 선생님구하기..(급) 1 하하맘 2007/05/21 415
122043 테팔vs마블팬:나이드신 어머님들이 코팅후라이팬 쓰실 때요 고민이에요 2007/05/21 687
122042 2세미만 국내선 탈때... 아이 신분증은 필요없는건가요 3 뱅기 2007/05/21 470
122041 다 쓴 교재는 어떻게 하나요?? 3 웅진*크빅 2007/05/21 519
122040 요리책좀 봐주세요 3 책사랑 2007/05/21 684
122039 이천 테르메덴.. 4 궁금해요 2007/05/21 1,692
122038 직장 포기하고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네요. 12 ... 2007/05/21 1,287
122037 아이가 드림렌즈를 끼는데요~~~~*.* 3 걱정맘 2007/05/21 616
122036 원어민에게 회화를 배울때.... 9 공부합시다 2007/05/21 1,167
122035 엄마 친구 딸;; 2 2007/05/21 1,298
122034 비밀 특가매장에서 구입한 골드키위~~~이런 덴장~~ 6 골드키위 2007/05/21 2,368
122033 시아버지와의 2박3일 데이트?? ㅡㅡ; 6 ㅡㅡ; 2007/05/21 1,866
122032 이것이 여자의 일생?! 11 결혼 2007/05/21 2,646
122031 정동에 괜찮은 주택가가 있나요? 12 새댁 2007/05/21 2,275
122030 내남자의 여자에서 하유미..ㅋㅋ 4 속시원해 2007/05/21 3,270
122029 고교 체험학습 기간 3 체험 2007/05/21 490
122028 서래마을 12 추천 2007/05/21 2,091
122027 한자는 꼭 학습지로 해야 하나요? 3 초등1맘 2007/05/21 919
122026 나는 열손가락 깨물어 좀 덜 아픈 손가락이다 4 바부탱이 2007/05/21 1,074
122025 제발 그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0 기도 2007/05/21 1,926
122024 아이들 목욕시 때는 어찌 미나요? 6 목욕 2007/05/21 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