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 플레이 타임에 아이가 들어간다 해서 들여보내고 장보고 델러갈까
하는데 마침 아이가 전화를 했어요~근데 목소리가 울먹..차분히 들어보니 그안
에 꼬마기차가 `1시간에 한번 도는데 그거 타려고 줄서서 첫번째로 다른여자아이
와 둘이 나란히 서있는데 드디어 타게 되서 좋아하는데..갑자기 옆에 그아이 엄
마가 나타나서 그아이 동생을 들이밀면서 우리아이보고 새치기 했다면서 몰아
붙이고 ..결국 알바언니는 나중에 와서 그아줌마 말만 듣고 울아이보고 새치기 담
부터 하지마~하고 셋 모두 앞줄에 앉혀주었다더라구요..울딸이 나이에 비해 순진
해서 암말 못하고 억울해서 엄마한테 하소연 하는걸 보니..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한테는 다독이느라 그래도 너도 앞줄에 탔으니 잊어버리라 했지만
..그엄마 자기 아이만 눈에 보여 본인이 새치기하면서도 그것도 모자라 어쩜 순진
한 아이한테 새치기를 했네 어쩌네 하면서까지 그럴까 싶어 속으론 화가 나더라구
요..울딸이라서가 아니라 아빠 닮아 그런지 거짓말은 커녕 남한테 양보만 하고 자기
거 잘 주는 성격이고 해서 험한세상 걱정될때 많거든요~엄마가 옆에 있어도 어떤
엄마들 자기 아이들 순서 앞에 하려고 새치기 하고 그러는거 저도 많이 당해봤거든
요..저또한 속으로 욕만했지 대놓고 싸우기 싫고 해서..뭐라 말은 안하거든요~그런데
울딸이 말한마디 못하고 당했을 생각하니 맘이 아프네요~휴~아이들한테 그러는 어른
들..자기 자식들만 귀한줄 알고 추태좀 안부리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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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속상해해서~
속상맘~ 조회수 : 357
작성일 : 2007-05-21 11:03:49
IP : 59.11.xx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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