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쌍해 보여요.
작성일 : 2007-05-18 16:15:01
522144
시댁일로 아침에 신랑과 싸웠어요.
어디 갈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갈때는 없고.....
혼자서 영화 보러 갈까하는데요.
요즘 영화 재밌는거 뭐 있나요?
아님 혼자서 봐도 괜찮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IP : 121.148.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써니
'07.5.18 4:28 PM
(125.142.xxx.237)
전 한국영화를 안보는편인데요...
저번주에 신랑하고 못말리는 결혼을 봤는데...
한참 신나게 웃었어요...
따로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보고 한번쯤 웃을수있는 영화 같애요...
2. 참 여자들
'07.5.18 4:46 PM
(121.129.xxx.34)
갈때가 없어요..
멀리 시집와서 객지이면 더하죠...
에고 옆에 친한친구하나 만들어서
수다떨고 같이 밥먹고 해보세요..
한결 기분이 나아질거에요
계속 혼자 계심 더 우울해 지실지도
3. .....
'07.5.18 4:59 PM
(121.148.xxx.118)
오전 내내 울었더니 힘도 기운도 하나도 없네요.
꼭 영화를 보겠다는게 아니라 혼자서 갈데도 할것도 없어서 생각하다하다 생각난게 영화에요.
못말리는 결혼보고 와야겠네요.
참 여자들...님 주위에 친구가 없어요. 다들 멀리 있어서...
아이도 없어서 옆집과도 친해지기가 쉽지 않네요.
외로워요.
4. ..
'07.5.18 5:30 PM
(218.239.xxx.134)
친구가 있어도, 다음에 그 얘기 하는 친구라면, 안하니만 못해요...ㅜ.ㅜ
운전을 배우세요.............
테이크 아웃점이나, 맛있는거 포장해서, 경치 좋고, 인적없는 데서,
음악 들으며, 맛있는거 먹으며, 고독을 씹으세요...
좀 드라이브 하고, 돌아다니고, 쇼핑하고, 다른 인간사 구경하시면, 좀 기분전환 되지 않을까요?..^^
5. 바쁜 맘
'07.5.19 2:24 PM
(219.253.xxx.146)
오래 전 일이네요. 이런 일 저도 했었죠.
정말 갈 데가 없더군요.
집안 일, 아이들 키우기, 직장...지칠 대로 지친 몸
그냥 찜질방 가서 목욕하고 쉬었어요.
그동안 아끼느라 해보지도 못한 마사지도 받고
늘 모자랐던 잠도 실컷 자고....살 것 같더라구요.
몸이 편해지니까 마음도 좀 너그러워지고....
푹 쉬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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