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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평생 사노라면...
근데,,,이나이에 아주 어렸을적 기억에만 있던 세살이를 하게 됬네요..거기다 월세로...
어떻게 나에게 이런일이...
이 상념에 빠지다보면 완전 우울증 늪에 빠져서 허우적대기 일쑤에요..요즘엔..
그나마 아이셋 모두 공부 잘해서 두놈은 대학 잘 들어가고
막내가 고등학생이거든요.
이제 막내만 열심히 뒷받침해서 대학을 보내야할판에..이런 신세가 됬어요.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지금 이자리에서나마 성실하게 살다보면
좋은 날도 오겠지요....??
남편을 비롯해 온 식구 모두 측은해요.
남편은 남편대로 식구들 고생시킨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있고
애들은 덩달아 경제적 뒷받침을 못해줘서 안쓰럽구요...ㅠ.ㅠ
맨날 생쥐처럼 들어와서 눈동냥만 하다가 오늘은 그냥 날씨도 우중충하니깐
신세가 처량해서 한줄 글로라도 남겨봅니다..
1. ^^*
'07.5.18 5:56 PM (218.151.xxx.167)그래도 님 글 중에서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성실하게 사신다니...마음이 짜~안 하면서도 안도가 됩니다..
꼭 좋은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힘내세요....2. 그래도..
'07.5.18 6:00 PM (210.104.xxx.5)건강을 잃지 않으시고 희망과 따뜻한 가족이 있으시니 힘내세요.
좋은 날이 곧 오시길..3. .
'07.5.18 6:19 PM (222.106.xxx.97)저도 요즘 우울하답니다.
남편하는 사업이 잘 안돼요.
풀죽은 남편모습 바라보는게 정말 힘들어요.
겉으로는 밝은척 남편과 아이들에게 대하고 있지요.
다행히 집은 내집이네요. 우리 힘내요.
곧 좋아질거예요. 화이팅!!!4. 화이팅!
'07.5.18 6:32 PM (222.120.xxx.198)힘 내세요~~~~
인간사....세옹지마쟎아요....
힘들때일수록 가족 화합이 더 잘 될거예요
맘 편히 가지시고 좋은 것만 생각하세요..
건강이 최고니까.......5. 저 역시
'07.5.18 7:29 PM (125.128.xxx.165)그런 상황이 될것 같아 마음을 다잡고 있지만...
그것이 현실로 다가왔을땐 어찌해야할까....고민이 아니라 고통스럽습니다.
그래도
힘드나마 가족들이 서로 위로해주고 함께한다면
견디기가 훨 낫지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6. ...
'07.5.18 9:20 PM (211.178.xxx.74)다 잘될거예요.
화목함만 잃지 않는다면 가까운 장래에 식구들 모두 웃으면서
"그땐 그랬어" 하실 날 오실거라고 믿어요.7. 푸르른날
'07.5.18 10:10 PM (211.58.xxx.237)아이들 공부 잘하는 것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너무 부럽습니다
돈이야 ...아이들도 돕고 부부가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 날 금방 와요
아픈 아이 있으니 한달 병원비가 월급보다 더 많이 나가는 달이 여러달이에요
전 넉넉하지 않아 살기 힘든 것 보다
낫기 힘든 아픈 아이 쳐다보는거 더 힘드네요
전 돈 많은 친구 하나도 안부러워요
건강한 아이들 거기다 공부까지 잘하고 착하게 잘 자라는 아이들 둔 친구가
젤 부럽습니다
힘 내시고 좋은 날 올겁니다8. 아이가 잘되는 것
'07.5.19 7:16 AM (219.251.xxx.7)가장 큰 재산입니다.
그날 그날에 최선을 다해 사시고 건강하시면
나중에 만사형통이십니다.9. 오십년사노라니
'07.5.19 1:53 PM (122.46.xxx.195)격려의 글 정말 고맙습니다..
맞아요..인간지사 세옹지마란 말도 있네요..희망을 가져봅니다.
내리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도 있겠죠?
오십평생 최고로 힘든 이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싶네요..10. 아이가
'07.5.20 8:12 PM (121.147.xxx.142)재산입니다~~
님은 힘내실 당연한 이유가 있고 힘이 저절로 나셔야해요~~
아무리 부와 명예와 권력이 따라도 자식이 잘 안되면 그게 가장 인생의 내리막이지요.
아이들이 다 자라 부모에게 집을 사주거나 힘이 되어주진 못할지라도
돈 보다 자식이 잘 자라주는 것이 가장 큰 힘이더군요...
어서 좋은 일만 많아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