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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이런 심리는 도대체 뭔지...

ㅡ.ㅡ 조회수 : 1,441
작성일 : 2007-05-18 16:14:20
1.  애들보고 하나같이 외탁했네라 하시는 건 뭘까요
    사람들이 큰애는 엄마랑 하나도 안 닮았고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는대요
    했더니 아니다 외할머니 똑 닮았다 그러시네요
    저를 엄청 이뻐라하면 모르겠는데 아니거든요

2.  결혼한지 10년이 넘도록 음식해드리면 설사 맛이 없더라도 수고했다 정도는 해야되는거 아닐까요
     어떻게 상에 있는 애들 물빼곤 다 한마디씩 하시는지
    뭐가 빠졌니...간이 안맞니...생선이 덜 구워졌니 너무 구워졌니,,, 칼질을 잘못해느니...
     이제는 밥까지 찰기가 없다고
    그러시네요
     완전 불량음식으로 고문 중이라는 말씀인지...
     맛있다 잘먹었다는 바라지도 않아요 진짜...ㅡ,.ㅡ
     그러면서 한그릇씩 다 드시는 건 또 뭔지...당췌....
    
IP : 211.215.xxx.19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담아 듣지마세요.
    '07.5.18 4:30 PM (218.144.xxx.61)

    외탁이라고 이야기하는것은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얘기죠...결국..

    결혼 10년동안 줄창 들어온 얘기라면
    아무리 시어머니라도 귀담아듣지않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어른말씀이라고
    고쳐보려 아무리 애써도 애쓴 티가 안나는데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있어서 벽만 쌓지마세요...
    그래서 마음이 돌아앉으면 관계가 더 악화될테니까...

    그러려니...하십시요..

    그러기까지 또 많이 힘드시겠지만
    살다 보면 해결되지않는 문제도 안고 살아갑니다.

  • 2. 모든것을..
    '07.5.18 4:33 PM (211.202.xxx.186)

    1번과 2번 그러려니~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귀가 두개 있는 이유가 듣고 흘려버리라고 두개라네요~ ^^*

  • 3. 근데
    '07.5.18 6:39 PM (222.108.xxx.195)

    저는 뭐든지 다 아빠 닮았다고 그러는것도 듣기 싫던데요.
    뭐 실제로도 아빠를 많이 닮긴 했지만, 뭐 말끝마다...니네 아빠 닮아서 -구나(주로 좋은말)
    뭐 이상한 짓 할떄는 니네 아빠는 어릴때 안그랬는데~
    그럴떈 짜증나요 ㅋㅋㅋ

  • 4. 울시어머니도
    '07.5.18 10:28 PM (59.16.xxx.232)

    정말 머 애기가 어디가 좀 안좋다 라고 하면...
    **아범은 어렸을 때 안 그랬다...
    **아범은 안 그랬는데 왜 그러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도 이젠 서서히 짜증나려고 합니다

  • 5. 음식 타박
    '07.5.19 12:29 AM (211.205.xxx.157)

    시어머님 음식 타박하시면 웃으면서 " 어머 어머님 그러세요 그럼 이거 제가 다 먹을께요 하면서 음식 못드시게 하세요. 반찬 그릇 싹쓸어서 다 내앞에 놓던지 아님 나중에 제가 다 먹어야지 버릴순 없잖아요 하면서 통에 담아 치워버리세요. 김이라도 드릴까요?" 하면서 웃으세요. 웃는얼굴에 침 못뱉잖습니까.
    며느리는 종이 아니잖아요. 감사할줄 아는 어머님이 계셔야 감사할줄 아는 며느리도 나오는거 같아요.

  • 6. 나이먹는다고
    '07.5.19 1:27 AM (211.117.xxx.116)

    저절로 철드는게 아니라니까요. 나잇살이나 먹어서...라는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만들었어요.

  • 7. 바쁜 맘
    '07.5.19 2:31 PM (219.253.xxx.146)

    할 말은 하고 삽시다.
    나이 더 들면 그 때 그 시절 왜 이 말도 못 하고 살았을까?
    가슴이 더 답답합니다.
    그런 시어머니보다 그 꼴을 당하면서도 말 한 마디 못 하고 산 내가 더 미워 용서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되기 전에 할 말은 하고 살자구요.
    요즘처럼 평균 수명 연장되고,
    각종 암은 시도 때도 없이 생기는데,
    누가 먼저 세상 이별할 지도 모르는 일.
    속병 생기면 시어머니보다 먼저 갈 수도 있어요.
    참는 게 미덕인 시대는 이미 갔습니다.
    내 새끼들 위해 내가 오래 살아야지요. 건강하게.
    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열심히 살고
    할 말 하면서 정신 건강도 지키고 오래오래 삽시다.

  • 8. ..
    '07.5.21 10:16 AM (203.241.xxx.14)

    우리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전 아직 아기없고 형님네 아들하나 있는데 사부작 사부작 얌전하게 놀면 꼭
    쟤아빠가 어렸을때 저렇게 놀았다 그러구요 형님네 아들이 먹는걸 무지 밝히거든요 어른만큼 먹어요. 어쩔땐 더먹어요. 입에 있는데도 계속 꾸역꾸역 넣어요. 목맥혀서 뱉을지언정. 3살밖에 안됐는데 그런거 보면 가끔 저도 보기 싫을때 있거든요. 그런거 보시면 우리애들은 어릴때 잘 안먹었는데 얘는 왜이렇게 식탐이 있냐 그러세요. 우리형님 착해서 가만히 있지만 매번 듣는 나도 기분별로인데 형님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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