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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늦어요
그동안 손짓발짓으로 말이 아주 잘 통해서 제가 몰라서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필요가 없어서 안하는거다라는 말씀믿고 그냥 내버려뒀더니만 30개월을 넘어서 지금 32개월에 들어섰습니다.
이제는 그냥 늦다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늦어버린거 맞지요??
또래보다 12개월정도 늦은거라고 보는건가요??
요새는 단어랑 한음절씩 따라하고 단어랑 한음절을 연결해서 문장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더 기다려야하는지..아니면 언어치료를 받아봐야하는건지요..좀 알려주세요
1. ^^
'07.5.12 5:43 PM (211.201.xxx.129)아이가 전혀 말을 안 한다면 걱정이겠지만...지금 말을 할려구 나름 연습 하는 중이라면...너무 걱정
안하셔두 될거 같네요...저희 아이도 ...큰애는 딸이라 정말 말이 빨랐답니다...32개월~35개월 쯤엔
못하는 언어가 없었으니까요.....^^근데 둘째는 아들인데요...이번달 30개월 입니다...너무 말이 늦어서
걱정을 했는데...요새 갑자기 말이 많이 늘었답니다....순간적으로...엄청 많은 언어를 구사하더군요...
저......감격 했답니다......아들들이 대체로 말이 늦더라구요.,.넘 걱정하지 마시고...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언제 그랬냐는 듯이......유창한 언어 구사를 할테니까요........32개월...아직 아기랍니다...
즐육하세용.......^^2. ..
'07.5.12 7:34 PM (222.235.xxx.123)지금 문장을 만들 수 있다면 괜찮은 것 같아요. 36개월까지 느는 것을 지켜보셔도 될 것 같아요.
3. ^^~
'07.5.12 8:04 PM (211.58.xxx.163)한음절씩 따라 한다면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전혀 안하거나 반응이 없다면 관찰해 볼 일이고 더욱 신경쓸 일이겠지만요.
우리아이도 30몇 개월이 되도록 말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주변에서 더 야단들이었지요.
밀착해서 키우는 엄마만은 아이가 말을 할지 못할지 어느정도는 판단이 설 거예요.
엄마인 저는 아이가 말을 할거란 믿음이 있었는데 시댁쪽의 난리에 병원에도 갔었는데
아무 문제없고, 어휘력을 늘려서 많은 말을 듣도록 하도록 많이많이 해주라고 했답니다.
낱말카드 100개 정도 만들어 읽어줬더니 네 살도 안된 아이가 한 시간도 안되어 금방 모두 외워버리더군요,
아이큐가 중요하지 안다고는 하지만 최상급 이었고 지금은 특출한 아이로 너무나 잘 성장했답니다.
좀더 지켜보면서 엄마아빠가 많은 말들을 들려주고 나누도록 해주시고
또래친구들이나 사람들과 어울려 말을 하지않으면 배기지 못할 여건을 만들어 주세요.
어느 순간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쬐끄만 것이 어찌나 유식한 말을 줄줄 하던지..ㅎㅎ
물론 엄마의 애타는 마음은 저로서는 미루어 짐작이 되지만...^^
구체적인 문제해결 방법은 차차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세요.4. 소아정신과
'07.5.13 2:57 AM (74.103.xxx.110)전문으로 하는 곳에 한 번 가시길 추천해요.
여러가지 검사를 해보고 적절한 언어치료도 병행할 수 있을거예요.
여러가지 상황이 있어서 다른 분들 경험만 가지고는 판단할 수 없어요.
제 둘째 아이는 30개월까지 단어만 얘기하다가 그 다음부터는 봇물터지듯 말을 하기 시작한 경우예요.
그런데 저 아는 아이는 33개월까지도 너무 행동도 굼뜨고 말도 늦어 주위에서 끌고 간 경우인데요,
얘는 아주 적절한 시기에 가서 언어치료 조금 받고 너무 좋아진 케이스예요. 단순히 언어발달이 조금
늦은 것이었구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적응도 빨라 아이와의 트러블도 줄어요.5. ...
'07.5.14 1:56 AM (222.121.xxx.30)34개월인데여 말을 조금씩 하기는 했어도 거의 간단한 단어수준이라 많이 걱정했었는데요 갑자기 외할머니집에 며칠동안 다녀오면서 말이 확 늘었어요 제법 말도 잘 하고... 말이 늘기 시작하는게 힘들지 시작하니까 생각지도 못했던 말들을 너무 많이해서 이제 매일 남편이랑 둘이서 "말이나 못하면..."하고 이야기하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주위에 아무도 없고 혼자서만 키우고 거기다가 말이 없는편이라서 아이가 더 늦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예 안 하는것도 아니고 시작하고 있다니 아이에게 말씀도 많이 하시고 책도 많이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