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층간 소음
얼마전에 악마가 하나 더 태어났답니다.
일년만 있으면 악마둘이 뛰어다니겠죠?
지금 뛰는 악마는 더 몸무게가 늘을테구요.
아... 끔찍합니다.
1. ...
'07.5.11 6:55 PM (211.193.xxx.137)아이를 뛰게 방치하는 부모가 잘못이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무슨잘못이라고 금방태어난 아기에게까지 '악마'라고 까지...
무섭군요2. 쓴이
'07.5.11 6:57 PM (59.8.xxx.248)부모가 악마니 자식도 그런거죠. 저 부모들 미안하다고도 안한답니다.
애들이 뛰는데 어쩌라고 하지요.3. 으...
'07.5.11 6:57 PM (211.187.xxx.247)저흰 낮엔 애들소리 피아노소리 요즘은 밤11세에 달드락달그락 매일그래요
그때마다 인터폰할수도 없고.... 구멍뚫어서 보고싶어요. 뭐하나4. 표현은
'07.5.11 7:14 PM (221.138.xxx.193)좀 과격하신면이 있으신건 맞은데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네요
층간소음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거에요
심한 사람들을 윗층에 모시고 한번 살아봤는데 사람 미치겠더라구요
식구들이 반 우스개소리로 뉴스에 층간소음으로 살인 저지르고 그러는거
이해가 간다 이런 소리를 할정도였어요
사람 정신을 굉장히 예민하게 만들고 피곤하게 만들어요
그러면서 미안한 척도 안하고 뭐라 항의하면 더 당당하게 질러대는 이웃이면
더 미치죠
서로 서로 조심하고, 이웃이 항의하면 최소한 미안한 척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그러면 적어도 두번 올라갈거 그래 저렇게 미안해하는데 내한번 좀 참자 해서
한번만 항의하거나 그냥 참아버릴텐데
참 요즘 뻔뻔한 사람들도 많아요5. 소심해서
'07.5.11 7:28 PM (222.109.xxx.35)위층에 올라 가지 못해요. 윗집 아이가 콩콩 뛰면서
이쪽에서 저쪽으로 거실을 가로 질러 신이 나서 뛰어 다니면
혼자서 스트레스 받다가 짜증이 확 생겨요.
저도 아이 보다 엄마가 더 나쁘다고 생각 해요.
한번이나 두번 정도 뛰었을때 얼른 제지하면 좋은데
10분이상 뛰게 하면 정말 열 받아서 그 엄마 막 욕해요.
위층 사시는 분들 뛰는 아이 있다면 아래집에서
올라 오든 안올라 오든 아이에게 조심 좀 시켜 주세요.
층간 소음이 안 들려서 안가는게 아니라 댁의 아이가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배려해서 자제 하는 거예요.
저 매일 기도해요. 하느님 저 위집 로또가 되던지
돈벼락을 내려서 더 큰집으로 부자 되서 이사가게 해 주십사 하고
아이가 뛸때는 더 간절하게 기도해요.6. 악마
'07.5.11 8:52 PM (211.106.xxx.24)당해본 사람들은 악마라는 표현 절대 공감할껍니다.아..저도 정말 싫어요.
7. 악마2
'07.5.11 8:57 PM (61.96.xxx.84)절대 공감 2
당해본 사람들은 정말 살의 (너무 심하다고 하신다면 안겪어보신 분들입니다. )
를 느낍니다. 이러다 돌아버리겠다 하는 경험을 한번이라도 겪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제가 예민하다고요? 저도 이정도인줄 몰랐습니다.
우울증 신경과민 없던 병까지 생길려고 합니다.8. 저는
'07.5.11 9:25 PM (210.223.xxx.209)윗집에 딸들이 매일 애를 델꼬 와요..현재 두 명인데 앞으로 나올 아이들이 3명 더 있어요...
결혼 안 한 딸도 있으니까 앞으로 8명 정도 예상 됩니다...쌍둥이가 있어서...
왜 딸들이 매일 친정집에서 살까요? 밥 12시쯤 집에 갑니다...
저 조용히 로또 사고 있습니다...9. 악마 라니요~
'07.5.11 10:26 PM (218.39.xxx.51)저희윗층도 매일 애들뛰고 난리도 아니지만 전 그냥 참습니다
우리도 아이가 둘인데 아래층에서 한번도 뭐라한적 없고 조용히 잘 참아주는거 알고있기에
저두 그냥 이해하고 견디는편예요
아이들은 집에서 가만히 걸어다니질 않잖아요
매일 뛰어다니지...
서로서로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아이한테 악마라니,,,,너무 무섭네요
입장 바꿔놓구 님의 아이보구 누가 악마라고 표현한다면 님은 어떠시겠어요
아무리 화가나도 남의 집 귀한 아이보구 그런 표현은 너무 지나치다못해
끔찍하네요10. ....글쎄요...
'07.5.11 10:47 PM (59.13.xxx.21)어느정도의 층간 소음에 시달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저두 악마라는 표현 백배공감하고도 남아요...그 엄마가 더 나쁘긴 하지만,아이들도 분위기 파악은 다 되거든요...(우리애들은 한번 뛰다가도 제가 애기하면 한,두번 더 하다가 안합니다...5분,10분 이렇게 길게 뛰는건 정말 미칠 일이지요...)올라가서 얘기해도 그때뿐이고....전 그래서 아예 최고층으로 이사했습니다...우울증,화병 그거 정말 무섭더군요...소음에 예민해지니 사람사는게 사는게 아닙니다...아침 7시에 청소기를 돌리지않나....밤 11시에 망치질을 해대지 않나....우리 잘 시간에 윗집은 애들이 더 날뛰어 다니고... 정말 끔찍끔찍 악몽같은 나날이었죠...
층간 소음에 시달리는거 그거 안당해보신 분들 함부로 얘기마세요...배려없고 무식한 인들땜에 그 아랫집에 사는 사람은 정신이고 생활이 피폐해져가는 경험.....정말이지 두번 겪고 싶지않은 일입니다...11. 표현이..
'07.5.11 10:49 PM (218.51.xxx.173)좀 거시기 하네요..
심정이야 뭐...말 안해도 이해합니다만...
저희가 악마가 둘이나 되니 항상 밑에집에 미안해 하고 삽니다만...12. ..
'07.5.12 2:31 AM (121.155.xxx.143)몇달전부터 저도 층간소음피해자가 되어 어떻게해야..이 난관을 헤쳐나가나..인터넷 검색을 무지 했더랬죠..갈아마셔버리고싶다..그런 섬뜩한 표현이 있더군요.. 저요..요새 그사람맘 120%이해합니다..
전 그보다 더 나쁜 생각도 합니다...
한두번 뛰다 부모의 제지가 있음 도저히 저렇게까지 뛰진 않을꺼다 생각하면
애한테구 어른한테구 미운생각이 더들어서
가슴이 쿵쿵뛰고, 먼가 하던일을 실수없이 할수 없을 정도에요...
그애가 가장 많이 뛰는 시간에 맞춰 청소기 돌리고, 물소리 나는 일하고...
내일상이 완전... 폭탄맞은거처럼 그렇게 엉망이 되어버렸지요..
얼른 우리가 이사가게되기만을..기도합니다.13. 정경숙
'07.5.12 2:06 PM (211.108.xxx.225)저도 작은 악마를 하나 키우고 있다 보니 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저희도 윗층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쌓여요..울신랑 경찰에 신고 한다는거 말리고..결국은 며칠을 애가 새벽에 깨고 울어 신랑 올라 가서 한바탕 했네요..사실 12이후의 일들은 어른들의 잘못 이잖아요..울딸에게 하는 18번이 사뿐사뿐 입니다..물론 아랫층 아줌마의 전화도 몇번 받았구요..같은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하지만 무서워요..울딸 조금만 뛰면 아랫층 바로 태클 들어옵니다..우리 소원이 한 삼일만 우리랑 바꿔 살아 보면 울딸 그렇게 많이 뛰는게 아닌란걸 알 거라는 거예요..조금만 인내심을 발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