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등학교때 선생님이세요..
선물 드릴분은 두분이고요..
저는 지금 결혼해서 첫아이를 출산하고 두달이 됐습니다..
희안하게도 위에 말씀드릴 두분 중 한분(A) 선생님께서
제 태몽에 나오셨거든요..
대단한 태몽은 아니지만..
꿈에 A 선생님께서 제게 무지 커다랗고 탐스럽고 예쁜,, 복숭아와 오랜지를 주시더라고요..
제 결혼식때 오시고 그 뒤로 한번도 연락 못드린 선생님인데도요..
결혼식때 오셔서 봉투도 해주신 것도 감사하고,, 평소 안부전화도 제대로 못한것도 죄송스럽고..
요번 스승의 날을 기회로.. 울 아가 태몽도 그렇고.. 겸사겸사..
찾아뵈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선생님이시고요, 나이는 50세 가까이 되시지만 미혼이시고요, 화장도 한번도 안하시고,
치마도 안입습니다.. 머리도 컷트이고 안경쓰시고.. 그러셔요..
당췌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맘속으로 화과자를 할까.. 고민중이긴 합니다..
제가 봐둔 화과자는 5만원이고요..
또 한분 선생님은(B)요..
A 선생님과 항상 함께이시고 친하세요.. 물론 같은학교시고요..
B 선생님은 고등학교 2년동안 제 담임이셨고요.. 지금껏 쭈~욱 연락 잘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안부전화 주실때도 종종 있고요..
A 선생님과 틀린 선물을 해야 하는데.. 역시.. 머리아프네요..
B 선생님은 40대 중반이시고, 역시 여선생님이시고, 이분도 미혼이십니다..
화장은 잘 하시는데.. 스승의 날.. 가장 많이 받는 선물이 화장품하고 옷이라고 그러세요..
멋은 잘 안부리셔서 악세서리는 안하시고요..
으~~~~
전에 스승의 날 때는.. 제가 직접 요리를 해서 선생님 집이나 학교를 방문해서 같이 먹거나,
다른 선생님들이랑 학생들이랑 먹고 그랬는데..
이번엔 아가가 있어서 여의치가 않아요..
두분 합해서 10만원 내로 선물 하려고 합니다..
여기 계신 님들은 선생님 선물 뭘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며칠째 머리 쥐날것 같아요..
부탁드립니다~ 저녁밥 맛나게 드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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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생님 선물.. 조언부탁드려요..
스승의날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7-05-10 18:46:47
IP : 211.204.xxx.1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교사
'07.5.10 9:34 PM (203.81.xxx.183)만일 화과자를 하시면 아마 동료 샘님들하고.. 걍 나눠드실듯 하네요.. (독신이시라니까 더욱더..)
두 분 다 미혼이시고 친하시면.. 괜찮은 뮤지컬이나 공연티켓 같은거..하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호텔 식사권이나..(모.. 프랑스요리 전문점.. 쫌 분위기 있는데..)
물건으로 하시고 싶으시면.. 화장을 안하셔도.. 기초는 바르실테니.. 괜찮은 아이크림이나 영양크림..
옛 스승님의 선물을 고르시는 님의 맘이 넘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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