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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먹은 아기는요..

엄마 조회수 : 409
작성일 : 2007-05-10 12:10:46
이제 9개월 째 접어든 둘째딸입니다.

둘째는 다들 키우기 수월하다고 말씀들 많이 하시는데....

전 정말 힘드네요.

노는건 잘 논다해도 밤에 아니 낮에도 낮잠을 왜 잠을 푹~~못 자는지..

지금은 잘 잘 때 아닌가요?

모유를 먹어서 그런지 1-2시간 마다 깨서..

젖을 안 주고 토닥토닥 재우려 하면 기어다니고 붙잡고 일어서고..

그러니 저도 자야하고  피곤하니 그냥  모유를 주고 말아요.

그냥 깨는 것도 아니고 울어대서리....잘 자고 있는 첫째아이까지 깨워 놓으니..

진짜 열 받아요.

첫아이는 자기는 안 안아준다고 잠에 깨서 칭얼거리고..

신랑은 매일 늦고....

그러니 밤중 수유를 그만 하려고 생각하고 울릴 수가 없네요.

낮잠이래도 푹 자면 저도 충전을 해서 밤에 좀 더 힘을 낼 수 가 있는데..

둘째가 낮잠도 30분 자다 젖 물어야 또자고..또 반복...

그러니 제가 옆에 붙어있어야 잠을 자는 거죠.

활동량도 많은데.......

혹시 급성장 시기라 젖양이 부족한가 싶어서 분유도 먹여요. 최근에...

한 120-160사이...그런데도 그러니....정말 돌겠어요.

애 키우면서 잘 잠 다 잘 순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야죠.

낮잠이래도 잘 자주던가, 밤잠이래도 잘 자주면 좋겠어요.

지금 소원은 딱~~~그거 하나입니다.

이유식도 잘 먹고...잘 노는데...왜 잠을 안 잘까요?

이참에 분유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너무 모유에 집착을 하는거 같아서 절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첫째아이한테도 사소하게 짜증내고...정말 미안하다 **아...

눈물이 그냥 나네요.

잠 잘 수있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IP : 58.120.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0 12:49 PM (58.233.xxx.104)

    분유를 먹는다는건 ?아가가 그다지 까탈스런 아가는 아닌듯 싶군요
    공갈젖꼭지 도움 받으셔요
    그리고 가슴을 무지룩하니 안정감있게 곡식베게나 타월 두툼히 말아 눌러 주셔요
    안정감있으면 깜짝 깜짝놀라 깨는 횟수줄고 잘 자기도 하니까요

    도움 되시길 빌어요^^
    힘내셔요

  • 2.
    '07.5.10 2:10 PM (124.54.xxx.137)

    모유때문에 그런건 아닐거예요. 전 큰애는 혼합, 둘째는 모유먹었는데... 큰애 정말 징그럽게 잠 안잤어요. 돌때쯤 완전히 분유로 바꾸기전까지 심한 날은 밤에 한시만 마다 일어났구요. 낮잠 한번 재우려면 몇시간 걸리기도... 근데 둘째는 밤중수유도 백일때 딱 끊었고, 낮잠도 밤잠도 잘 자요. 큰애가 지금 봐도 좀 예민하고,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자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눈 연신 비비면서도 안졸리다고 하는 것을 보니 말도 못하는 아기였을때는 어땠을지 뻔하겠죠.

    아마 아이가 자다가 중간에 일어나면 젖 물고 자는 습관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모질게 일주일만 울려보세요. 물론 하시는 동안 너무 힘드시겠지만 꼭 성공하시길 바래요. 윗분 말씀처럼 공갈 젖꼭지도 사용해 보시구요. 그리고 밤에는 자기전에 아이 잘 다독여 주세요. 너무 심하게 놀리거나 그러면 자꾸 깨기도 하거든요.

  • 3. 넹...
    '07.5.10 5:38 PM (203.248.xxx.223)

    엄마께서 사정은 더 잘 아시겠지만서도...
    분유로 바꾼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닌 듯 보여요.
    밤중 수유를 끊어야 하는건데....
    걍 알아서 자기가 끊는 아기들도 있고, 힘들게 끊는 아기도 있죠.

    저도 아이 많이 울렸네요. 정말 맘 모질게 잡수셔야 하는데...
    큰 애가 있어서 힘들긴 하시겠지만,
    한 일주일....정말 오래가더라도 한 달은 안 넘을거에요...고생하시고
    그 뒤에 엄마나 큰 애나 아가나...모두 푹 자는 편이 낳지 않을까요?

    자기 전에 배부르게 먹이시구요.
    밤중 수유 끊어보세요....9개월이면 배고파서 깨는 때는 아닐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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