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있다는 공룡박물관

[엄마]

이거 가볼만할까요?
가보신분 계세요?
저희 부모님께서 조카들과 저희애들을 델고 주말에 1박으로 가시겠다고하는데
거기까지 오고갈 시간하며 노인둘이 애들 건사가 될까 걱정입니다

제가 같이 가는건 문제가 아닌데
서울서 그 땅끝까지 긴 시간 달려 갈만한건가 해서요

[그럼]

차라리 고성 공룡 박물관으로 가시는 건 어떨까요?
해남보단 시간이 덜 걸릴 것 같은데요.

공룡 박물관이 규모가 아주 크진 않지만, 지은지 얼마 안돼서 께끗하고 그럭저럭 볼만 했거든요.
그리고, 거기서 통영이 이십여분 거리니, 들르셔서 구경하시고, 싸고 싱싱한 회도 드시고요.

고성 박물관 아래(?) 청소년 수련관인가? 하는 쪽도 바다 구경하기 좋고...
공룡 발자국 따라 바닷가에 나무로 다리 비슷한 산책로를 만들어 놨는데, 둘러 보셔도 좋고요.

그런데, 주말이라 고속도로 사정이 변수가 되겠네요.

해남 가시고 싶으시다는데 딴소리였다면, 죄송합니다.

[해남]

공룡박물관 가봤는데요.
썩 잘 꾸며져있어요.,
전 참 좋앗어요.
근데 그런데에 관심이 잇는 아이들이라야 좋아할듯 싶어요.
해남에도 주변에 들를만한 곳이 많지요.
너무 많아서 다 뿌리치고 오면서 무지 안타까웠어요

[저두...]

고성에 있는 공룡박물관이 어떠실까 싶네요...
고성 상족암이 역사학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공룡발자국이 남아있는 곳이 몇군데 없다네요...
저는 몇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좋았거든요...특히 바다가요...
글구 윗님 말씀대로 주말이면 고속도로 상태가 변수가 되겠네요...
경부고속도로 타고 가시다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로 계속 가시면 고성IC가 나올꺼예요...
검색해보니까 거리는 350km 나오네요...
어디를 가시든지 정말 좋은시 할아버지 할머니시네요...^^

[해남사람]

저 저번주말에 다녀왔습니다 . 개관한지 며칠안되 사람도 많고
행사도 많이 하더군요.
지방에 있기엔 너무 아까울 정도로 잘 꾸며 놨습니다.
자녀들 데리고 역사 탐방 다녀와도 후회 안하실겁니다.
공룡박물관에서 고산 윤선도 유적지도 그리 멀지 않으니
두루두루 다녀오시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