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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당황스러웠어요~

웅~ 조회수 : 2,302
작성일 : 2007-05-08 18:10:10
저희 아랫집...피아노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길래 벼르다가 열흘전에 내려가서 조심스럽게 말씀 드렸어요...그때는 그 정도로 크게 들리는지 몰랐다면서 죄송하다고 피아노 위에 담요로 덮고 창문에 검은색 커텐을 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조만간 연습실을 낼 계획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제가 그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도 드리고 감사하다고까지 말씀드렸구요..
그런데 아직도 크게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오늘 내려가서 정말 죄송한데 소리가 똑같이 크게 들린다고 말씀드리니 담요로 덮어놔서 확실히 소리가 줄었고 아직 커텐은 못 달았다고 하더라구요. 연습실은 내는건 여름이 지나봐야 알겠다고 하시고...황당--;;
개인이 혼자 치는것도 아니고 아이들을 가르치더라구요. 저보고 예민하신가보다...본인은 지금 얼마 안가르친다는식...앞으로 더 가르쳐야 한다는 식....저한테 양해를 구한다고 하긴하는데....얼마 안가르칠 계획도 아니고 앞으로 더 가르쳐야할거면 사실 방음 장치 제대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서로 어떻게 해야 방음이 잘 될까 고민하다가 그분왈 " 저 지금 아이들 가르쳐야해서요..." 전 바보같이 "죄송합니다..."
올라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본인이 방음장치하려면 커텐을 10일이 지나도록 안 단것도 문제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맘이 복잡하더라구요. 그 분 말씀으로는 본인 친구들 이 피아노보다 더 큰 피아노 가지고도 아이들 가르친다고 하고.....방음벽같은건 본인집이 아니라서 안된다고 하구요....
암튼 공동주택에서 이렇게 교습소(?)같은거 하는 곳 많나요? 원래 이렇게 시끄럽나요? 많이는 아니지만 좀 당황스러웠어요.
IP : 211.222.xxx.2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습소
    '07.5.8 6:21 PM (211.187.xxx.247)

    아파트에서 개인적으로 레슨하시는분은 방은장치 당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말하자면 학원아닌가요? 무슨아파트에서 이런걸하나요
    주민 들이 뭐라안하나요 ? 예전에 살던아파트에서 임대로 피아노 교습소한다했을때 뭐라 난리 치던데
    아마1층이였을거예요. 아파트 반장이나 동대표한테 이야기하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피아노소리 장난아니던데

  • 2. 피아노 개인레슨너.
    '07.5.8 6:23 PM (61.98.xxx.47)

    우선, 그 선생 경우가 없네요. 저도 집에서 학생들을 레슨하지만..
    아파트처럼 공동주택인 경우는 주변 집으로부터 양해와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혹시.. 그집.. 교육청에 등록하지 않았나 보네요. 창문에 보시면 등록번호 제 *****
    뭐.. 이런거 없나요?

    님께서도 몇일 여유를 줄테니.. 방음 확실하게 하라고.. 전달 하세요.
    안그러면 교육청에 신고 한다고..
    신고하면 몇일후에 감사 나옵니다.
    오히려 님께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가져야하고 친하게 지내야 하는데..

  • 3. 어휴..
    '07.5.8 6:49 PM (218.49.xxx.99)

    피아노 치는 것 울림이 대단해서 그 아래집도 무지 시끄러울텐데..
    아마 낮에 집에 안 계시는지..한번 그 아래집과 상의를 해보세요..
    저희 윗집은 그냥 개인이 치는건데 한시간씩 다라라다라 자기 좀 친다고
    엄청 시끄럽게 치는데 한시간 계속 듣다보면 정말 머리가 깨져요..
    가슴이 막 두근두근 거리구요..항상 머리속으론 저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매일매일 그래요..

    암튼..교습은 정말 말이 안되지요..담요같은걸로는 힘들구요..
    악기상에 가면 흡음패드라는것도 있고 피아노를 벽에 밀착시키지 않고
    약간 떨어뜨려놓고 담요를 피아노 뒷판에 붙이는것이 효과적이라고 하구요
    피아노 바퀴에도 무슨 장치를 해서 소리가 울리는걸 막는다고 네이버
    피아노 층간소음 뭐 이런걸로 검색해서 알아봤어요.
    저희 윗집에도 건의하고 싶은데 씨도 안 먹히네요..
    그래도 아래집이 그렇게 경우없는분은 아닌것 같으니
    대화를 해보세요~

  • 4. 예전에..
    '07.5.8 7:07 PM (221.149.xxx.76)

    어렸을때 다니던 피아노학원이 있던 상가가 공사한다고 맞은편 아파트 1층에서 수업한 적있었는데요..주민들이 항의하고 구청인가 어딘가에 신고해서 원장님이 고민하던 기억나네요..

  • 5. 헐~
    '07.5.8 7:20 PM (59.20.xxx.223)

    아파트에서 피아노 레슨 불법인걸로 아는데...

    아마 신고하면 벌금 나올텐데요.

  • 6. ^^
    '07.5.8 7:38 PM (121.144.xxx.235)

    님이 그렇게 느낄 정도면 다른 분들도 뭐라고 할듯..
    이웃간에 감정 싸움되니~조금만 더 있어보시길..

    울 동네는 처음에 그리 시작했다 말썽나 결국 그만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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