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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보인다

뭐가 교육일까?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07-05-07 13:21:13
아래 기차 얘기도 있는데요...

아이랑 지방에 고속버스를 타고 갈 일이 있었습니다.

좌석이 5명이 죽 앉는 제일 뒷자리 바로 앞이었어요.
그자리도 앞 자리들보단 반 단(?)쯤 더 높죠.

앞에 대학교 저학년(^^;)쯤 돼 보이는 男女가 앉았는데...
자꾸 男의 얼굴이 女의 얼굴에 포개졌다 한참씩 있는 겁니다.

한, 두번쯤은 그래도 '너무 사랑하나봐...'로 봐 줄려 했는데, 수시때때로...두시간 내내...
저...혹시 아이가 볼까봐 전전긍긍...
교육상...뭐 이런 것보다도 아이가 좀 장난꾸러기라 "와...저 언니,오빠들 뭐하는거야?" 이렇게 큰소리를 지를까봐서요. -.-;;

창밖의 신기한 풍경이 한번씩 나타나면 자꾸 아이가 몸을 쭉 빼고 일어나려해서, 엄한 아이만 잡았네요.

제가 너무 촌스럽고, 전근대적인가 싶기도 하고...
자연스러운 성교육이라 생각하고 확 보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막 혼란스럽고...-.-;

아무튼 여러 생각 하느라 참 피곤한 두시간이었습니다.
IP : 220.123.xxx.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7 1:31 PM (210.108.xxx.5)

    고속버스에 둘씩 앉는 자리고 앞에 서 있는 사람 없고 그냥 키스 정도인데.. 그것까지 그러시면 좀 그렇습니다. 그정도쯤이야...

  • 2. ...
    '07.5.7 1:55 PM (211.192.xxx.244)

    전 원글님에게 동의합니다. 아무리 둘만 앉는 자리라고 해도 공공장소는 공공장소입니다. 저도 20대고 남자친구가 있지만 감히 그런 일을 공개적인데서 못합니다...그 정도 쯤이야가 아니라고 봅니다. 성을 배울려면 떳떳하고 건강한 성을 배우게 해주시는데 더 옳을 것 같습니다.....

  • 3. 저라면...
    '07.5.8 12:47 AM (222.234.xxx.46)

    딸아이가 그런 사람들 보고 뭐하는거야 라고 물으면...
    알려줄거 같은데요...단...나이들어서는 사랑한다고 아무 장소에서나 뽀뽀하는건 아니란걸 ^^;;;

  • 4. ...
    '07.5.8 12:32 PM (61.250.xxx.2)

    요즘은 공공장소에서 너무 과감하게 하니 눈 둘곳이 없더군요.
    좋아서 그렇겠구나 싶어도 가끔은 너무 심한것 같아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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