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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집에 갈때 꼭 허락을 얻고 가야한다?(원글 삭제)
그냥... 지웠습니다.
진심으로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1. 님
'07.5.7 1:13 PM (210.180.xxx.126)속상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참으세요.
옆에서 부모님 부추기시도 마시고 그냥 냅두셔요.2. ...
'07.5.7 1:15 PM (59.86.xxx.8)아들집이 아니라, 아들며느리 집 아닌가요?
그럼.. 갈때 허락보다는 양해를 구하고 가는게 맞는것 같은데...
지금 백일이라면, 물론 이쁘고 귀한 손주보러가시는건 맞지만..
산후조리며, 아이 돌본다고 힘쓰고 있는 며늘에게 더큰 짐이 되진 않을까요?
전 백일이후에 직접 찾아가 뵈었었는데...
집에 못오시게 하는걸로 집안 무시니 하는건 좀 심한 과장 같은데..
동생분에게 한번쯤 찾아가 뵈어라, 무척 보고파 하신다 고 말씀해주심이 어떨런지요...
님도 시댁에서 그리한다고 맘좋게 그러라고 하신다면 그건 님생각이 그런것일테구요..
며늘입장에선 그리 쉽게 오시라고 할만한 상황이 아닐지도 몰라요..3. 콩순이
'07.5.7 1:15 PM (211.255.xxx.114)이궁 아무래도 친정이 잘 살면 여자우위가 되는 집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그럴때 남자들은 주로 부인편이 서더라구요
나중에 원글님이 남동생분이랑 한번 허심탄회하게 얘기해보세요4. ..
'07.5.7 1:17 PM (210.108.xxx.5)상황이 안되면 다음에 오라고 하실 수 있는거잖아요. 얘기하지 않고 오시면 서로 낭패입니다.
5. 저도,,
'07.5.7 1:18 PM (125.186.xxx.22)위에 댓글 다신분이랑 같은 생각이예요..
시누이가 나서서 뭐라고 하면 정말 돌이킬수 없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될꺼예요..
원글님이 올케 한테 뭐라고 하실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남동생 잘못이죠..6. ..
'07.5.7 1:18 PM (219.240.xxx.111)그냥..입장한번만 바꾸어 생각해보세요
아기낳고 한두시간 거리에 잠깐오는게 아니라 멀리서 오시는손님...힘들지 않을까요?
백일때가 되면 알아서 초대할 수 도 있어 미룰수도 있고요..
서운한 그마음으로된...시작이..어쩜 참 다른가정에 불행의 시작입니다.
그냥 조금 지켜봐주세요..7. 지나가다..
'07.5.7 1:19 PM (211.212.xxx.76)이제 백일이면 올케분도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아무리 시부모님께서 좋으신 분들이라고 해도 오신다고 하면 이것 저것 신경 쓸 것도 많구요.
이번엔 그냥 갓난쟁이 키우느라 힘들어서 그러겠거니 하고 넘어가주세요.
너무 맘 상해하지 마시구요.아셨죠?8. 콩순이
'07.5.7 1:21 PM (211.255.xxx.114)아..원글님 얘길 들어보면 일방적으로 찾아가시겠다는게 아니고
(제목 때문에 아무래도 오해가^^;;;)
아들네 한 번 갈려면 서너번의 절차를 거쳐야 올케의 승낙을 얻는거 같다 하셨잖아요
그런 부분이 섭섭하신거 같은데요
아마 여러방면으로 쌓인게 많으셔서 시댁 무시한다는 생각이 드셨을거 같구요
글의 정황으로 볼대..제 생각엔 남동생분이랑 잘 얘기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괜시리 올케분한테 말씀하셨다 입장바꿔 제가 며느리라면 진짜 시댁 싫어질거 같기도 하구요
나무라는투 보다는 부모님의 심경을 전달하고 조언해주는 누나의 모습으로 대하시면 어떨까 싶네요9. 글쎄요
'07.5.7 1:23 PM (219.240.xxx.122)분명한 것은 그 집은 '아들며느리네집'이지 님의 부모 집이 아닙니다...
아들네집이라고 아들 혼자 사는 집이 아니라는 거죠.
예를 들어, 아들이 회사 동료와 같이 자취한다고 칩시다.
님의 부모가 들러 보고 싶은데 회사동료가 싫다고 하면 안되는 거죠...
그리고 님도 며느리 입장이니 알겠지만,
시댁이 그렇게 싫을 때는 '시부모탓'이 반드시 있지 않겠어요?
여기 시댁관련 올라온 글들을 좀 보세요.
시작할 때는 안 그랬는데 살면서 점점 '시'짜가 싫어지는 며느리들..
그게 며느리가 시댁을 무시하는 탓인가요?
이 기회에 님의 부모님이 평소 올케에게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를 생각해보세요.
자격지심에, 친정이 잘 살아서 그러냐고 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애 낳은 며느리집에 가서 앉아서 부려먹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간섭하고...
그럴 거라고 두려워하는 것일수도 있죠.
시댁에서 '올라간다'고 전화만 한통와도 심장 뛰는 며느리들 많아요.
'오시지 마라'는 말을 할 줄 아는 며느리라면, 적어도 심장병은 안 걸리겠죠.
역지사지...님이 간섭할수록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여기 올라온 수많은 글들을
통해서 배우세요.
괜히 전화해서 따져봤자 시댁이라면 더 치를 떨게 만들 뿐입니다.
저라도 상전댁(시댁은 상전이죠?)이 올라오겠다고 하는 것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10. plumtea
'07.5.7 1:24 PM (221.143.xxx.143)어떤 사정이 있으셔서 다음에 오시라고 한 거 아닐까 싶은데...뭐 올케 친정까지 들먹이며 억울해 하실 일은 아닐 것 같아요.(하지만 제가 모르는 다른 일도 있으니 그리 생각하시는 거겠죠?)
아예 시부모님과 함께 살거나 저처럼 바로 옆 라인에 사는 경우가 아니면 오히려 오랜만에 오시는 어른들이 참 부담스러운 점 이해는 되는데요. 저도 전에 떨어져 살 때는 애들 본다고 오시면 어찌나 마음만 급하고 당황스럽던지...
부모님께 가면 어떠냐고 의견 타진마시고 차라리 그럼 언제 가마...그렇게 정해놓고 가시라 하셔요. 정 상황이 안 되면 올케가 어찌어찌해서 안 됩니다 말이 있을 거구 아님 그냥 올라가심 되지 않나 싶은데요. 애기 참 보고 싶으실텐데...11. 원글님이
'07.5.7 1:25 PM (211.58.xxx.168)너무 비약해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 올케분은 단지 힘들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아기한테 매달려 쩔쩔 매고있는데 멀리서 시어른들 오신다면
집안정리부터 식사까지 겁부터 나지 않을까요?12. ...
'07.5.7 1:26 PM (58.224.xxx.171)글쎄요, 이번 사안만 봐서는 올캐 입장이 이해가 되구요.
솔직히 저 같아도 애 백일정도면 수유 한다고, 이리저리 힘든시기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멀리서 오시는 시부모님, 부담스러울것 같구요, 1박하고 가실거 아니면 신경 쓰이는거 많죠? 음식만 해도 그렇고..
아들집에 가는거 서너번 과정을 거친다는게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어떻게 시댁을 무시하는지 자세한 사연을 모르니 뭐라 애기를...13. 말리는 며늘
'07.5.7 1:30 PM (121.144.xxx.235)차라리 애 델고 내려와..라~~하시면 어떨지..
예전 저..애 낳고 너무나 야위고 적응못해 힘드네..
시엄니... 올라온다고 연락받고 나면 멀~미 났어요.
오시면 집~~다 둘러보시고 베란다 장독 뚜껑 열어보시고..
그 땐 뭔 가 담았는데..이젠 절대 안담아요.
그 밖에 여러 가지들...한마디..하려다 꾹 참으시고...
당신 아들..아들만 아끼고 며늘은 부엌에서 나갈 수도 없이 일에 아기에.
아이고 그 때는 넘 힘들었었는데..
이젠 그 시엄니 참 이해합니다.
님~~ 필은 안으로 굽는 다고 같은 여자니까..올케 힘들지..하고 친절한시누이 되시길..^^
님14. 콩순이
'07.5.7 1:31 PM (211.255.xxx.114)제가 답글에도 썼지만 아무래도 제목 때문에 다들 버럭하신거 같아요^^;;;;;
15. 그런데
'07.5.7 1:38 PM (222.101.xxx.144)며느리가 시어머니 더러 오지말라는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사정이 있으니 나중에 오시라고 했다는데
무슨 사정인지는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모르는 그집만의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아기 백일사진을 찍으려고 몇달전에 예약해뒀는데 그날 마침 어머니가 올라오신다고 한다거나 하면
죄송한데 다음에 오시면 안될까요 라고 할수 있지않나요?
그 집에는 안될만한 사정이 있을수도 있잖아요
나중에 오시라고 했으니 손주 보고싶으면 나중에 가시면 되지않나요
다만 우리는 보통 언제 시어머니 오신다고 하시면 막 청소하고 어머님 맞을 준비를 하는데
나중에 오시라고 한게 괘씸하신거 같은데
친정까지 들먹이고 시댁을 발바닥의 때로 여긴다는건 좀 비약하신게 아닌지
올케분도 시어머니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을지도 모르는데요
마음 가라앉히고 전화라도 한번 넣어보세요 혹시 무슨일 있냐는 식으로요16. 원글
'07.5.7 1:38 PM (121.149.xxx.194)아기를 낳았다고... 가 문제가 아니구요... 그동안 너무 무시를 해서.. 이구요. 올케는 전업주부에요.
형제들 무시하고 왕래 안하는 것이 이해합니다. 그러나 부모님께 이런것이 안타까워서..ㅜㅜ
저도 일방적인 시누입장이나 시댁입장을 세우고 그런것은 아닙니다. 10년만에 얻은 손주 얼굴도 모르고
며느리 눈치 보고 있는 부모님을 뵙고 나니 속이 상해서 썻습니다.ㅜㅜ
오고가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라는 것을 나누는 것에서 상처를 받아서..
서로 조금 생각해 주는 것이 어려운가 봅니다.17. dma
'07.5.7 1:39 PM (59.8.xxx.248)일년에 두번 보고 사는 집 많습니다.
아들들..혼자 살면...일년에 두번밖에 집에 안가던데요?
평소에 가던가요?18. ..
'07.5.7 1:41 PM (210.108.xxx.5)암튼 원글님이 괜히 부모님 부추기시지나 않았음 좋겠어요.
19. ...
'07.5.7 1:41 PM (222.97.xxx.98)그 올케가 친정부모님들도 그리 못오시게할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20. 시누노릇.
'07.5.7 1:45 PM (222.117.xxx.90)시부모가 며느리 눈치보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떨어져 사는 아들며느리네 방문해도 되는지 의사 타진하는게 '남편자리'를 운운할 만큼 서운할 일인지 모르겠네요..원글님 추측대로 올케가 정말 무시를 한다면, 이유가 있겠죠..
21. 음;;;
'07.5.7 1:45 PM (211.218.xxx.227)'허락'을 받고 가야한다가 아니라 '초대'를 받고 가야한다가 맞는 말이 아닐까요...
22. 쩝..
'07.5.7 1:45 PM (218.144.xxx.181)손주 얼굴 보고싶어 아들며느리 집에 가겠다는데 오지마라하는 며느리....앞으로 내 아들 며느리가 그리할까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내 집에 시부모님이 시골서 올라오신다고 말씀하신다면
하룻밤 주무시고 가신다고 해도 부담스러울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해보세요...
손자얼굴이 보고싶어 그러는데
너희가 아이를 데리고 한번 내려오던지
바쁜날 피해서 우리가 한번 올라가던지...하고 싶다고..
그러면 올케가 뭐라고 대답할것 아닙니까...
손자도 뵈주기싫고
올라오지도 마세요...이려면 연을 끊고 살아야죠 뭐....더러운 세상이지만....23. 나도 올케
'07.5.7 1:48 PM (222.112.xxx.68)원글님 친정 부모님도 막가파 부모는 아니신것 같아요.
전화해도 가도 되는지 의양 물으시고 불편해 하니 안가시는걸로 하는거 보면..
그런데 백일쯤 되면
집안이 정말 엉망이거든요 그동안 조리한다고 미루고 미뤄서..
거기다 낮밤 바뀌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밤에 푹자는거 아니니 낮에 깨어 있어도 늘 졸렸어요. 매일 비몽사몽..
동생네가 그런 식이면 그냥 니들끼리라도 잘 살길 바래 주시면 안될까요? 있는집 처가면 동생분도 알게 모르게 도움 받고 살껄요.
이젠 의무감으로 맘에 안가는 시부모나 시누이 봉양하는 젊은애엄마들 거의 없어요24. 도는 인생
'07.5.7 1:49 PM (61.77.xxx.87)에효~~~ 순한 시집식구들 위엔 독한 며누리, 순한 며누리위엔 독한 시집 식구들....서로 원하는 바없이 정으로 살면 좋은련만요..
25. 저도 며느리지만
'07.5.7 1:52 PM (125.57.xxx.140)동시에 시누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여기82는 며느리들만 사나 봅니다.
며느리가 시가를 싫어하고 무시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고
시가쪽에서 며느리를 싫어하거나 무시하면 천하에 몹쓸인간들이지요.
사람 사는거 어디나 비슷합니다.
사람맘도 다 거기서 거기구요.
너무 그러지들 맙시다.
시가랑 뭔 철천지 원수가 졌다고들 그러시는지.....^^;;
나도 시부모 될거고 절대 안그런다 하지만 그건 그때가 되어봐야 아는 일이구요
내부모도 누군가의 시부모일테고
내입장에서 친정부모 그러지마시라 한들 그분들 마음 상하는거 어쩌지 못하지요.
원글님 안그래도 속상하셨을텐데
글썼다가 맘만 더 상하셨겠네요.
그냥 훌훌 털어 버리실밖에요........^^;;26. 보면
'07.5.7 1:56 PM (210.108.xxx.169)여기 분들은 어찌 그리 며느리들 입장에는 관대한지... 며느리들 입장에서는 툭하면 못된 며느리 되어라..라고 말하시고, 시누이들 시어머니한테는 다들 뾰족한 댓글.. 무조건 참아라 하시고, 저도 며느리이지만 솔직히 여기 게시판 이런 글들 정말 정떨어집니다.
27. 제생각엔
'07.5.7 1:57 PM (222.112.xxx.68)여기든 어디든 시댁관련 얘기만 나오면 며느리들이 발끈하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결혼제도에 있어 약자가 '여자''며느리'라는 겁니다.
사실 남자랑 똑같이 교육받고 똑같이 사회생활도 하고 부모에게 사랑받고 귀하게 자랐는데
결혼이란 걸 거치고 나면
여자한텐 시댁이라는 무거운 짐이 떠억~ 지워지게 되잖아요.
권력을 가진듯 의무만을 강요하는 집단에게 어떻게 인간적인 유대감이 생길까요?28. @.@
'07.5.7 1:58 PM (219.248.xxx.83)'그 올케가 친정부모님들도 그리 못오시게할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친정부모들은 당신네 집 드나들듯 딸네집 출입하시겠죠?
그럼시부모는 귀찮기만 한 손님인가요?
아이가 삼칠일 안 지난 것도 아닌데 핑계 아닌가요?
정말 댓글 다시는 분들 무슨 생각으로 그 올케를 두둔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시부모님 오시면 힘들고 신경쓰이고 한 마디로 귀찮죠.
그렇다고 마냥 회피할 문제인지...
어렵고 힘들어도 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 아닌가요?
그런 동생네 보면서 속상하는 거 인지상정 아닌가요?29. 친정부모랑..
'07.5.7 2:03 PM (220.75.xxx.213)시부모랑 어찌 같겠어요?
친정 부모는 와서 손님대접 받으려 할꺼 아닐테고
시누분께서는 일년에 고작 두번 본다 했는데, 그 두번밖에 안보니, 더 ㅇ손님 같고, 시부모도 대접 받으려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원글 쓴 사람이 아무래도 시누이니까, 시어머니 입장에서 쓴거 아닌가요..
말 그대로 이런저런 핑계로 무조건 못올라오게 한다는건, 며느리가 못된거지만, 정말 사정이 있어 그럴수도 있고, 아기테어나고 얼마 안됐으면, 정말 힘들떄 아닌가요..?30. ..
'07.5.7 2:06 PM (211.181.xxx.38)원글님 부모님은 경우없으신 분은 아닌거 같네요..
울 시부모 큰 애 낳고 나서 근처와서 여기 어디다... 전화 하시고 집에 쑥 들어오시고...
간만에 밖에 바람쐬러 나갔는데 어디냐고 빨리 들어오라고 방방뛰시고....
쩝..님 말씀처럼 하시는 게 제일 나을거 같네요...
그리고 저도 여기 자게에 글 몇번 올렸는데 제 심정 제대로 이해하고 댓글주시는 분 거의 없더이다...
댓글에 너무 상처안받았으면 해요31. 답답
'07.5.7 2:07 PM (61.66.xxx.98)'그 올케가 친정부모님들도 그리 못오시게할까...
-->그러는 지 아닌지 누가 압니까?
확실치 못한거 까지 끌어들여서 이야기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잔소리 많고 참견많은 친정식구라면 오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다 상황에 따라 다르죠.
그리고 친정부모님이 오실때 받는 스트레스와,
시부모님이 오실때 받는 스트레스는 일단 다를 수 밖에 없고요.
대개는 친정부모님은 챙겨주러 오시지만,
시부모님은 챙겨드려야만 하지요.
이런 이야기 나올때 마다 친정 끌어들이는 댓글이 있는데
묶어서 말할 게 아니라고 봅니다.
시어머니도 친딸과 며느리 대하는게 똑같지 않듯이요.
며느리도 친정대하는 마음이랑 시집대하는 마음이 똑같을 수 없지요.
더우기 지금 애가 100일이면 결혼한 지 십여년 된것도 아닐테고.32. ...
'07.5.7 2:08 PM (58.224.xxx.171)글쎄요, 댓글보니 드는 생각이요.
제 경험으론 결혼하고 친정부모님 집들이할때 말고는 온적 없습니다. (결혼한지 1년 반이네요)
그리고 친정부모님은 어렵지 않죠, 딸이 애 낳았는데 밥 챙겨달라 하지도 않고 친정엄마가 차리실 거구요. 시부모님하고 똑같이 생각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상황이...
원글님은 시누이 입장에서 적는거지만 사실 남자들 친가에서 멀리 살게 되면 명절때나, 또 중요한 제사 1~2번 오는게 다 입니다. 제 동생도 서울쪽에 자리잡으니 저는 그렇게 미리 생각하고 있구요.
평일에 시댁에 챙길 일 있어도 5~6시간 걸리는 거리를 올순 없지 않나요? (부모님 생신이라도 용돈이나 부치고 전화 1통으로 마는거죠, 뭐, 사정이 안되면요)
이 글만 봐서는 원글님 올캐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생각 안드네요, 원글님이 다른 섭섭한 애기를 자세히 풀어놓지 않으면 사정을 알수가 없으니까요...33. 글쎄요
'07.5.7 2:18 PM (210.108.xxx.169)1년에 한두번 보는 시부모님 좀 힘들고 어려우면 어떱니까..1년에 그래봤자 두세번일텐데요. 백일정도 되었으면 보시고 싶어하는것은 당연하실텐데 오시겠다고 하는데, 오시지 말라고 하는 것은 어른 공경하는 기본은 안되어있다고 보아야지요. 만약 사정이 있었다면 다른 날짜를 지정해서 오시라고 하면 되지요.
34. 어..
'07.5.7 2:27 PM (221.143.xxx.89)로긴하는사이 원글이 지워졌네요..
몇몇분 지적하셨지만..
몇 댓글들..정말 정떨어집니다...
더도말고 덜도 말고 똑같은 며늘 얻으시고 며늘 입장에서 존중해주시길~35. 공경...
'07.5.7 2:31 PM (220.75.xxx.213)많이 달라졌지요, 젊은이들이 자기 부모라고 그냥, 공경하지는 않더라구요.,
원글님 글 봤을때, 올케도 물론, 그런 사람이라는 생각 들고, 문제는 나이 40 다되가는 저 역시
어른이라고 무턱대고 공경하고, 그렇게는 안되더라구요.
아이 보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쪼금 힘든때 지나서 와서 봐주시는 배려도 어른들께서
존경 받는 길아닐까 봅니다.36. .
'07.5.7 2:31 PM (123.109.xxx.162)그 댁 며느리와 시집식구들간의 감정적인 문제는 모르겠고,
그냥 현상만 보고 지나가는 객이 의견 드려요.
아들며느리집에 시부모 방문할 때 허락(?)받고 가는 거 맞습니다.
친정부모라도 전화 넣고 허락받고 가는거지요. 며느리가 시댁이나 친정갈때도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할 댁 안주인 허락을 구하고 가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내 집이 아닌 남에 집 가는 겁니다. 아들네, 딸네도 식구같은 피붙이 이지만 냉정히 말해
한 솥밥 먹는 식구 아니고 따로 독립한 개별가정이니 남은 아니지만 남에게 하는 예의 정도는
차려주는 게 좋습니다.
10년만에 어렵게 본 손주 부모님이 보고 싶어 하는 거 당연하지요.
근데 멀리 사셔서 100일이 되도록 아직 아기를 못보셨다니 안타깝습니다.
아기 낳고 100일이면 정신없고 누군가의 방문을 흔쾌하게 생각할 시기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부모님들이십니다. 몇차례나 방문을 거절했다는 건 사실 상식적으로 이해 안됩니다.
개별적으로 어떤 감정적인 숨은 사실들이 있을지느 모르겠지만 통념상 인정상 그 며느리나 아들이나 모두 이해받기 힘들겠네요.여기서 할 도리 못해 욕먹는 경우가 나오는 겁니다.
이른바 시누노릇하고 싶어지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양쪽집 사정을 잘 아는 시누시라면 이 때 좀 더 어른으로서 배려깊은 행동을 해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남동생에게 비난조 보다는 타이르듯 말씀하시고
부모님이 아기를 보실 수 있도록 내가 도와줄 부분이 없겠냐고 조력자로서 말씀 건네시는 겁니다.
부모님이 서울와서 며칠 묶으셔야 하지만 이 부분을 며느리가 힘들어 하는 상황이라면
시누집에 머물면서 낮시간에 잠시 방문하실 수 있게 시누께서 도와주시면 어떨까합니다만..
시부모님이 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아직 우리나라 정서가 시부모님은 친정부모님과 달라서
하루 세 끼 음식 봉양드려야 하고 불편하지 않도록 돌봐드려야 하는 게 며느리 일이라는 거
잘 아시죠? 친정부모님이 딸을 돌보러 딸네집에 오시는 거랑은 차이 날 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 점을 시누되시는 분이 이해하실 수 있는 상황이시면 좋게 풀어가셨으면 하네요.37. 저
'07.5.7 2:35 PM (220.123.xxx.58)예전에 그 올캐분 입장이었는데요.
아이가 백일이 다 되도록...저도 그때 그 얘기 들었는데요.
그런데, 그때가 두달정도 됐을 때였는데, 그러시더군요.
제가 아이 낳느라 좀 힘들었고, 후처리도 잘못 돼 고생 많이 했고, 모유 수유 관계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좀 힘든 상태였어요. 얘기하자면 좀 긴 사정이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계속 오신다기에 정중히 좀 더 있다 가 뵙겠다고, 아직은 좀 힘들다 그랬는데도, 온 시가 식구들이 총출동 하셨어요.
출발때 통보만 하시길래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남편한테 그냥 음식 시키고, 밥이나 해서 먹어야겠다...
그러고 있었는데...낙지에 뭐에 바리바리 싸들고 오신 겁니다.
입맛 까다로우신 시아버지께서 낙지 드시고 싶다고 하시면서요.
시어머님은 아주 좋으신 분이시고, 같은 여자시니, 자꾸 제 눈치 보시면서, 내가 할게...넌 쉬어라...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씩씩한 척 하면서 열 몇분 드실거 하루종일 밥 해대고, 치우고, 시아버지는 자꾸 또 뭐 해라, 뭐 해라...
가시고 나시니 드는 생각이 이게 시자구나...눈물이 나더군요.
저같은 경우엔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폭군 시아버지때문에 가기 싫어합니다.
다녀 오면 남편이 아버님처럼 행동하려 하는 것도 너무 싫고요.
어떤 다른 사정이 있는지, 몸이 괜찮은지, 한번 올캐를 이해해 보려 하시고, 따뜻하게 직접 통화하심이 어떠실까요?38. 글이지워져서
'07.5.7 3:13 PM (211.249.xxx.201)원글이 어떤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덧글만 봐도 무슨 내용이었을지 대충 감이 잡힙니다.
정말 몇몇분들 댓글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며느리입장만 생각하시네요.
정말 그 분들 똑같은 며느리 얻어서 당해보십시오.
친정부모님은 며느리에게 있어서 손님이 아닌 가족같은 느낌이고,
시댁부모님은 며느리에게 있어서 어려운 손님같은 느낌일 겁니다.
그렇지만 손님이기 이전에 자기 남편의 가족이고, 자기 자식의 핏줄이신 분들이에요.
막무가내로 찾아가지도 않으셨고, 단지 아기가 보고 싶으신 마음에(자식보다 더 소중한게 손주랍니다.)
한번 어려운 발걸음 하신다고 연락하신건데 그걸 매몰차게 거절한 며느리 입장이 전 이해가 안됩니다.
전 아기 태어나자마자 시부모님 병원으로 오셨어요. 저도 물론 오신거 싫었습니다.
출산하고 띵띵부은 얼굴 그리고 그 앞에서 간호사가 회음부위 소독한다고 이불까지 까대고.
거기다 젖물리는 거 가르쳐준다고 가슴까지 꺼내놓고...
정말 부끄럽고 숨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갓난아기 뱃속에 열달 넣고 있는 내내 어떤 아기가 태어날까 궁금해하시고,
기다리셨던 분들이신데 내가 이해해야지하고 넘어갔습니다.
저 아직 시누이입장이 되어보진 않았지만 원글님 속상했다는 심정 이해 갑니다.
제가 시누이가 되었을 때 저희 엄마가 시어머니가 되었을 때 며느리가 아기 태어났는데 보러오지도 못하게했다면 저라도 눈이 뒤집어졌을겝니다.39. ..
'07.5.7 5:24 PM (220.76.xxx.115)원글이 뭔지 읽지 못했지만 대충 짐작은 갑니다
그러니까 어떤 글이든 글쓴이가 올케 시누면 무조건 나쁜 거군요
며느리는 무슨 행동을 해도 잘했다 칭찬받구요
여기 그리 댓글 다신 분들은 아들과 딸 차별해서 기르나 봅니다
똑같이 배아파,,, 아니 아들이 더 힘들지요.. 낳은 아들 기르느라
목소리 굵어져, 성격 거칠어져, 팔뚝은 장난 아니지요
그런 아들 며느리한테 고이 인도해서 보고 살지도 못해야하다니..
참..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넘 심합니다
30대 중반 제 주위엔 한 집 정도 심한 시집살이하지 대체로 며느리살이하던데..
여기 82는 불행한 며느리가 참 많군요40. ㅠㅠ
'07.5.7 11:30 PM (125.189.xxx.180)위의 글 쓰신 분 글 읽으니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넘 효자 남편을 두어서 괴롭습니다. 친정에 전화 한번 하면 시댁에 다섯번은 넘게 합니다. 결혼하구 명절에 친정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연휴 시작부터 끝까지 시댁에 붙어있으니까요. 10년차가 되니 이제 슬슬 화가 나구 열받습니다.
손주보고 싶다는 핑계로 전날 전화하고 그 다음날 올라오십니다. 전 참고로 일하는 주부입니다.
오셨다가면 할 일이 두배로 늘어나구 어린 애들 둘 키우는데 무지 힘듭니다.
요즘 저처럼 사는 분 안계시겠죠? 제가 처음부터 넘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그냥 넘긴게 이젠 저를 아무 말도 못하는 바보로 아시나봅니다. 내일이 어버이날이라 전 더 우울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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