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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합니다.
남편이 가만안두겠다는 말이 있어서도 그렇고
폭력이 없던 사람이 아니어서도 그렇고
그냥 죽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주 합니다.
아기가 있는데
아빠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기한테 정말 미안한데도
가끔은 제발 죽어줬으면 합니다.
이런 생각이 자주 있으면
이혼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경제력없이 전업주부로 4년을 살다보니
세상에 나가기도 무섭고
아기 뺏길까봐 생각만 굴뚝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편이 죽기를 바라나 봅니다.
하나님은 저를 벌하시기 위해 제 남편을 만나게 하신것 같습니다.
원망은 아닙니다.
그간 부모님 속 썩인것 벌 달게 받고 있는것이겠지요.
내일이 두렵습니다.
아기는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 같이 예쁘기만한데
정말 사는게 버겁습니다.
1. .....
'07.5.6 11:30 PM (122.43.xxx.75)안타깝네요. 젊은 날의 나를 보는 듯 한 모습에..
그냥.. 돈 벌어다 주는 기계라 생각 할 수는 없는지요.
생활비 주면 그냥 그 돈 받고 남의집 살이 하면서 내아이 내가 기른다 생각 하면 안 되는지요.
그렇게 세월을 지내다 보면 나름대로 요령도 생겨 마음에 편해 질 수 도 있더라구요.
마음을 비우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미음을 비우면, 남의집 살이 한다 생각 하면,다툼이 없더라구요.
그러나.. 폭력이나, 폭언은 용서가 안되더군요.
님이 아이를 사랑 하는 만큼, 본인을 사랑 하면 좀 나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2. 좀 편안해지셨습니까
'07.5.6 11:33 PM (211.187.xxx.17)이렇게 담담히 마음속에 있는거 풀어내기만해도 조금 가벼워지시진 않는지요.
사람은 힘들때 벼라별 생각을 다하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지않으면 아마 머리속이 터져버리고 정상생활이 불가능할지도 몰라요.님...상담의 전화같은곳에 직접 상담도 해보세요
그리고 사람마다 고비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때 그런생각을 할정도로 내가 힘들었었는데 정말 시간이 약이구나'하시는 날이 올거예요.
.
오늘밤은 좀 가벼운 마음으로 주무시길 바래봅니다.3. 없는데선
'07.5.6 11:36 PM (61.38.xxx.69)나랏님 욕도 한다는 옛말 있잖아요.
한 번씩 이렇게 말하고 나면 맘이 가벼워질 때가 저도 있더라고요.
얼마든지 들어드릴께요.
또 들리세요.4. 살다보면..
'07.5.6 11:48 PM (222.238.xxx.187)예전도 그랬고 지금도 그래요. 그러면서 점점 더 냉정해져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오싹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저두 맨 위 점 다섯개 님처럼 생각하고 살고 있네요.
이럴땐 젊어서 돈 못 벌어 본게 늘 한이 맺혀요. 일도 해 본 사람이 하지, 뭘 해야할지도 감도 안 오니....
그냥 그냥 삽니다. 아무 기쁨없이 기대도 없이...
남에게 기대한다는게 은근히 사람을 잡더라구요. 남편도 결국은 남이 잖아요.5. .....
'07.5.7 12:00 AM (211.219.xxx.222)저도 내심 그런 생각해 본 적 있어요...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 그런 분은 오잉??? 할지도...
지금은 적당한 부분 포기하고 넘어갑니다..
이부분에서 내가 어떻게 나오면 그다음 수순은 어떻고 ...
답이 나오거든요...바락 바락 이기기를 원치도 않고...
그냥 이런 부분은 내가 한 템포 늦추어주면 조용하더라 싶어 그렇게 합니다..
정말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배란다에서 뛰어내리는 상상도 해 봤고..
등에 칼꼽는 상상도 해 봤거든요...6. ^^
'07.5.7 9:50 AM (121.144.xxx.235)님 희망을 가지고 살다보면 ~
옛일 ..그때..참 그랬지~ 하는 날이 올거예요.꼭!!
살다보면 참으로 스럼프에 빠질 때도 믾고 너무 힘든 나날의 연속...
그래도 애랑..극한 생각마시고 잘 극복하시길..
엄마가 강한 마음으로 살아야 아이도 밝은 생각 가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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