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식 꼭 있어야할까요?

자식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07-05-04 12:59:18
결혼 10년째 이지만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

인공수정이니 시험관이니 다해봤지만 나에게는 하느님이 아이를 안주시네요

입양도 한때 생각해봤지만 자신이 없습니다. 남편도 입양은 부담되나봐요

자기자식도 키우기 힘든데 입양은 주위에서 반대하는분도 많고 또 찬성하는 분도 많습니다.

남편성격이 무뚝뚝한 편이라 한번씩 외롭게 할때마나 아이가 있으면 할때도 있고요

또 요즘보면 자식 키워봐야 아무소용없고 차라리 그돈 모아 노후대책이나 확실하게 하라는 분도 많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 글쎄...       요즘은  아무생각없이 지내는데  한번씩 자식에 대한 생각이 자꾸

바뀌네요.   내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가 싶네요
IP : 211.187.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5.4 1:08 PM (210.104.xxx.5)

    요즘 입양을 생각하고 있어요.
    평소에 그리 거부감 없이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아이가 없어서 하는 입양이라고 생각하니 막상 쉬운 일이 아니네요.
    임신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서서히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를 것 같고..
    정말 심난하고 괴롭네요.

    저도 없어도 그럭저럭 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는 게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될 때는 자식이라도 있어서 정신 쏟고 애정 쏟고 그렇게 살고 싶어져요.

  • 2. ..
    '07.5.4 1:13 PM (125.177.xxx.136)

    전 입양 권해드리고 싶어요
    누가 저보고 입양을 권하면 물론 저도 님처럼 자신없다고 말할거 같아요
    애가 둘이나 있는데 제가 성숙하지 못한건지 엄마답지 않은 행동을 많이 하네요
    그래서 둘이 제 한계다 생각하는데..
    저희랑 남편은 아이들 갖기 전에도 입양에 대해서 긍정적이었거든요
    더군다나 남편이 다정다감하고 말이 많은편이라 두분이 오손도손 재밌게 보내시는게 아니구
    남편분이 무뚝뚝하다면 정말 나이들면서 많이 외로울거 같아요
    딸아이 하나 입양해서 키우시면 좀만커도 엄마 친구해준다던데요
    공개입양한 다른나라 아이들보면 자기 정체성에 대해 불안해 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부모와 아이의 모습이 참 좋아보이드라구요
    이생각저생각 많이 해보셨을텐데..
    그냥 주제넘게 제생각 적어보았어요

  • 3. 지나가다
    '07.5.4 1:51 PM (210.216.xxx.10)

    나이가 사십대 초중반만 되셔도
    한방치료 꾸준히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요번에 책에 보니 확실히 양방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도 4년차 아기없는 82인이어요

  • 4. 저도
    '07.5.4 2:16 PM (210.205.xxx.195)

    한방양방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요.. 확실히 양방은 부작용이 큰것같아요.. 저도 몇년후에도 임신안되면 입양을 생각중인데요.. 남편은 반대하지만 우리둘이 살다 죽으면 너무 비생산적인것 같아서.. (너무 어리숙한 생각인가) 입양이던 아니던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 5.
    '07.5.4 2:19 PM (222.101.xxx.2)

    저희 시댁쪽에 입양하신분이 계시거든요.
    아기때 입양해서 지금 대학생이에요
    그런데 입양여부는 당사자에게 얘기안한거같고 친척들끼리는 다 알고 있구요
    여자애인데 얼마나 살가운지 몰라요
    엄마랑 하루에도 문자 수십통씩 주고받고
    학교에서 있었던일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고
    저한테도 언니언니 하면서 얼마나 살갑고 심성이 고운지 몰라요
    저도 솔직히 입양에 좀 편견이 있었는데
    그 친척동생보고 상당히 많이 생각이 달라졌어요

  • 6. 자식은
    '07.5.4 3:11 PM (221.140.xxx.147)

    낳은정보다 기른정이 더 큰거 같아요.
    힘 내시고..
    무자식이 상팔자 라지만 그래도 자식은 있는것이 없는 거 보다 낳더이다.
    자식은 화초 랍니다.
    늙어서 덕 보려고가 아니라 키우면서 느끼는 뿌듯하고 묵직한 사랑이 더 큰 경험 같아요.
    아이가 아플 때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은 사랑.

  • 7. 제가
    '07.5.4 4:03 PM (211.207.xxx.82)

    자식이 없었더라면 예쁜 여자아기 입양해서 사랑만 듬뿍 주며 키우고 싶어요..
    아이와 말이 통할때쯤 세상에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서로 위해주며 사고싶어요.
    내새끼 낳아서 키워보니 의무감과 책임감이 앞서서 사랑을 듬뿍 듬뿍 주며 키우지
    못한 것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 8. ...
    '07.5.4 4:10 PM (221.140.xxx.149)

    정답은 없지요...

    이 세상에 돈이 많으야 할까요? -- 많으면 좋겠지만...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또 살아가는 거지요...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모르지만... 의무적으로 할 필요는 없는 거지요...

    자식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세상 모든 사람이 다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할지라도... 내가 아니면 아닌 거지요...

    굳이 그런 나의 생각에 세상 사람들의 동의 얻어가면서 살 필요 있나요?

  • 9. 저도10년
    '07.5.4 4:49 PM (222.111.xxx.155)

    무자녀입니다..둘이 맞벌이 하고..휴가내고..열씨미 여행다니면 삽니다..
    물론 서글픈 세월이였지요..친구들,친척들 모이면 자식이야기들 하니까...
    허나 제가 계모밑에서 자란지라..입양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없습니다..
    결코 기른정만으로는...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병원다닐돈으로 여행다니고 연금부지런히 들고있습니다..
    힘내세요...!!!

  • 10. 행복지수
    '07.5.4 4:50 PM (61.34.xxx.195)

    결혼 5년만에 예쁜 딸아이를 선물받았습니다
    10개월을 병원에서 살면서 아이낳고 우울증치료도 받았고요
    아이가11살 되었어요 자시없어도 된다는 남편 화색이 돌아요

  • 11. 저도
    '07.5.7 12:07 AM (211.228.xxx.60)

    결혼한 지 꽤 됐고 남편이 원해서 병원도 다녀봤어요.
    그런데 남편과 제 성격이 보통 성격은 아니거든요.
    가끔씩 욱 할 때도 있고 싸움도 잘 하고 ....
    큰 일은 아니지만 가끔 한번씩 신랑이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것도 있고...
    이런 것을 생각하면 아기가 없는 것이 나은 것 같아요.
    시어머니는 아이가 생기면 달라질 것이다 하시지만 제 생각에는 사람 나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젠 하늘에 맡기기로 했어요.
    우리가 부모가 될 준비가 되면 주시겠지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203 궁금합니다. 고민중 2007/05/04 231
119202 어린아이 치과 수면치료 괜찮을까요? 6 치과 2007/05/04 514
119201 아기 안생기는 형님보다 동서가 먼저 임신했을 때... 13 조언좀.. 2007/05/04 2,138
119200 당산동이랑 공덕동 아시는 분..? 10 페이블 2007/05/04 883
119199 4차원에서 온 듯한 나 5 ? 2007/05/04 1,102
119198 콧물 제조과정? 보관장소? 내원참 ;;;; 2 궁금해요 2007/05/04 629
119197 다시 보고 싶어요~~ 2 가니맘 2007/05/04 746
119196 한샘붙박이장이요... 1 이사가요 2007/05/04 766
119195 헬스장 다닐까 하는데 부끄러워요 ㅠㅜ 8 헬스장 2007/05/04 1,620
119194 나뚜루와 하겐다즈 18 답변좀 2007/05/04 1,581
119193 코스트코에서 4세남아에게 선물할만한 물건 뭐가있을까요 5 코스트코 2007/05/04 618
119192 준오헤어 명동2 임선생님 찾아요!! 1 임선생님 2007/05/04 1,066
119191 애 얼굴에....~ 4 ㅠ.ㅠ 2007/05/04 741
119190 분당 미금역에서 이대앞 까지요 6 대중교통 2007/05/04 658
119189 닭모래집이 어디에 좋은지 알수 있을까요?(영양성분같은거요~) 3 .. 2007/05/04 715
119188 아기 돌선물로 어느정도 해야할지... 2 ..... 2007/05/04 612
119187 에어컨 구입고민 1 에어컨 2007/05/04 333
119186 장례식장에 16개월 아기 데려 가도 되나요.. 4 아기 2007/05/04 1,123
119185 양복, 와이셔츠 맞추는데 아시나요 5 양복 2007/05/04 452
119184 자식 꼭 있어야할까요? 11 자식 2007/05/04 1,677
119183 생일선물 추천이요~ 1 궁금 2007/05/04 309
119182 잼 담는 선물용 예쁜 병은 어디서 사나요? 1 예쁜병 2007/05/04 654
119181 이런 사람들 정리해야할까요? 6 조언바래요 2007/05/04 1,742
119180 며느리.전복죽한그릇먹는게 아깝습니까? 16 전복귀신 2007/05/04 2,644
119179 초등6학년이 쓸만한 mp3 추천좀 해주세요 1 꼴랑 2007/05/04 294
119178 소다수제조기.. 5 소다수 2007/05/04 787
119177 눈꼽이 영어로 뭐라고하죠? 2 병원가기 2007/05/04 1,346
119176 친구가 잘되면 배 아픈가... 10 ... 2007/05/04 2,240
119175 나도 오늘 내친 김에 시댁 흉 들어갑니다. 5 시집살이 2007/05/04 1,573
119174 분당에 부러진 화장대 의자다리 고칠만한 곳 있을까요?? 정자동 2007/05/04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