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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잘되면 배 아픈가...
고만 고만하게 비슷했던 친구들
의사남편 만나 떵떵거리는거 보면 배아파요.
옷도 잘 사 입히고, 교육도 잘 시키고...
어른들이 돈들어도 선봐서 의사한테
시집보내려는게 다 맞는건가보다
주부가 되어, 엄마가 되어 새삼 느끼고 있네요.
밤새 연구하고
애들 가르치고
프로젝트하고, 논문쓰고..
일요일도 없이
열심히 살고 있건만
표도 안나는 월급받는
국립대 공대교수 제 남편... 안쓰럽습니다.
학교에 오지 않은 친구, 후배들도
과학고에서 영재 소리 들으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던 시절만큼
희망도 없는것 같아요.
방금전에도 전화하니 제 친구 의사부인...어딘가에서
즐거운 쇼핑중이네요.
OO야... 넌 좋겠다.
울 남편은 머리가 빠지도록 치열하게 살아도
너네 같은 수입은 퇴직때까지도 어려울것 같다...
1. ....
'07.5.4 12:19 PM (211.193.xxx.143)학교에 오지 않은 친구, 후배들도
과학고에서 영재 소리 들으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던 시절만큼
희망도 없는것 같아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가는데...2. ...
'07.5.4 12:22 PM (61.252.xxx.124)앞으로 더 잘풀려서 돈 많이 벌길도
별로 없어 보인다는 뜻으로 썼는데...3. .
'07.5.4 12:22 PM (222.118.xxx.202)항상 그 친구가 부러우신가요? 잠시 잠깐 부럽다 싶으신거죠?
그렇게 일요일도 없이 일하는 남편이 스스로의 연구에 대해 만족감이 없다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4. ..
'07.5.4 12:24 PM (211.179.xxx.14)음.. 원글님의 솔직한 심정은
친구가 잘 되어 배가 아프다기 보다는
그냥 아휴~~~ . 휴우~~~ 좋겄따! 그런거 아닐까요?
그게 더 정확한 표현 같아요.
친형제간에도 나보다 사는 처지가 훨 나아지거나 처지가 올라가면
바라보며 그냥 휴우~~ 스럽잖아요?
괜히 배아프네 그런 말로 스스로를 나쁜 사람으로 몰고 가지마세요. ^^5. 딴소리
'07.5.4 12:38 PM (221.165.xxx.123)저도 "학교에 오지 않은 친구, 후배들도
과학고에서 영재 소리 들으며
과학자의 꿈을 키우던 시절만큼
희망도 없는것 같아요 " 이부분이 이해가 안되어서 다시 읽어보니까요
공부 잘하던 다른 친구들도 학교 말고 다른 분야에 나가 있지만
현실은 (의사만큼) 녹록지 않다라는 말로 이해가 되었어요.
그래도 저는 아직 남편 잘만난 사람보다는 스스로 잘풀린 친구가 더 부럽더라구요.6. ..
'07.5.4 12:41 PM (121.148.xxx.54)남편덕으로나... 제 스스로나 잘풀리기 바라며 오늘도 삽니다. ^^*
모두 화이팅이요~~7. ㅎㅎ
'07.5.4 12:51 PM (125.186.xxx.180)사람이라면 당연히 남 잘되고 하는 거에 잠시나마 배 아프지 않겠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같이 학교 다니고 붙어다니고 해 친구가 나보다 잘 난점 나보다 못했던 점 다 알고 있는 사이 였는데 갑자기 그 친구가 잘 나간다면 슬며시 배 아프지 않을까요? 살짝 우리 신랑보다 더 잘 버네.. 시댁이 더 잘사네 부터... 잘 해 입고 먹고 하네.. 집 넓네~~~
한순간 부러움에 배가 아프다가도 다시 접고 내 인생 사는 게 보편적?... ^^8. 그렇죠
'07.5.4 2:03 PM (207.46.xxx.74)사회생활의 성공은 공부순은 아니죠. 그래서 아이들에게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할것 같아요.
친구가 잘되면 배도 아프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잘 안 풀리면 더 안쓰러운것 같아요. 세상의 쓴맛이 무언인지를 알기에. 배가 아파도 친구들이 잘 되면 좋겠어요.9. 미래
'07.5.4 2:07 PM (220.245.xxx.131)이 글 보고 배아픈 사람도 있겠습니다.
님...지금 님이 쓰신 글로 인해서 다른 많은 사람들이 마음 아파 할 수 있어요.
국립대 교수..아무나 되는 거 아니쟎아요...
물론 친구분이 부러우시겠지만...본인이 가지고 계신 것도 먼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10. 흑흑
'07.5.4 10:35 PM (58.225.xxx.253)님 심정 이해 합니다
그러나 저는 배아프다고 생각하기보다는(그네들이 로또 당첨된건 아니니까)
제가 현명(?)하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편이예요
지금 남편을 잘못 선택했다는 뜻이라기보다(남편께는 미안)
이런저런 미래까지 ,자식을 삶까지 고려해서 배우자를 간택한
그 사람들이 젊은 나이에도 똑똑했구나... 그냥 사람하나 좋다고 덜컥 결정한 내가 좀 헛똑똑이었구나...
잘사는 시댁 만난거 또 그런 시댁식구들한테 결혼 승낙 받은것도 다 그들의 능력이었잖아요
남들이 했다고 나도 할수 있었던건 아니거든요
사짜 돌림이랑 여러번 선봤는데 절대 안됬거든요
제가 눈에 안찼나보죠
주제도 모르고,,
참 님이 그렇단 뜻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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