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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소원해지고...

돈백만원에...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07-05-03 18:51:31

젠장. ㅠㅠ
욕부터 나옵니다.

친한 친구인데 돈이 급하다고 해서 동창들 중 저하고 제 친구 둘이 각각 100만원, 200만원씩
빌려줬어요. 급하게 2천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니.. 되는대로 해줬죠.

평소 성격 딱 떨어지고, 칼같은 애라 믿고 빌려줬는데
참... 사람 돈앞에서 변하는 거 순식간이더군요.

작년 10월에 빌려가면서 연말에 준다고 하더니
지금이 5월인데도 왜 못주는지, 왜 늦어지는지.. 늦어도 언제까지 주겠다든지..
아무 얘기가 없습니다.

친구 미안해할까봐 말도 못꺼냈는데
메신저 로긴하니까 저만 나타나면 자리비움, 회의중이네요.

참... 20년 세월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것 같아서
정말 짜증납니다.
돈 때문에 짜증이 나네요. 친구도 저렇게 순식간에 변하게 만드니....
IP : 211.178.xxx.1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3 6:56 PM (211.201.xxx.84)

    저도 신랑 친구한테 100만원을 빌려줬는데 아직 못받고 있네요...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오직 형편이 어려우면 남들에게 빌리겠어요...
    누구 말처럼 돈을 빌려주는 그 순간부터 내 돈 아니라고 생각하라더니...
    저도 속상하지만 님은 더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돈 해 주겠지요...
    빨리 받을 수 있기를 바래요~^*^

  • 2. 오 마이 갓!
    '07.5.3 6:57 PM (125.143.xxx.14)

    전화해서 딱부러지게 달라고 하세요...
    당장 못 주겠으면 못 주겟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라도 해야 하는것 아니냐구요...
    돈 때문에 친구 잃고 싶지 않다고 명확하게 이야기 하시고 나도 꼭 필요한 곳에 써야할 일이
    생겼다고 해보세요...
    이래서 친한 사이일수록 돈거래하지 말라는 말이 나오는거같아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이 잇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빌려갈때는 그리 상냥하더니 내돈 내가 달라는데도 친구 반응이 영 안 좋더라구요...
    이자는 커녕 그 돈도 한꺼번에 안 주고 몇번 나눠서 푼돈으로? 주더군요...ㅡㅡ;
    그 다음부터는 그 친구뿐 아니라 친한 다른 친구사이에도 절대! 돈거래 없습니다

  • 3. ...
    '07.5.3 7:23 PM (203.251.xxx.17)

    저도 아는 동생한테 100만원 빌려줬는데 1년이 넘었건만 겨우겨우 10만원씩 주더니 40만원 돌려받았나.. 그거라도 받은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이젠 더 이상 줄 생각도 안 하는거 있죠. 글구 네이트온으로 나를 만나는게 민망한지 차단 -_-; 다른친구한테 물어보니 로그인되어있다고 하는데 저한텐 맨날 꺼져있더라구요.. 들리는 이야기론 다른사람들한테도 돈 빌려서 다 갚았더라구요. 이게 더 열받는데 차마 말도 못하고 언제쯤 줄꺼냐고 문자만 보내는데 이것마저 답장 없는 그 사람..ㅠㅠ 생활고에 돈 빌린게 아니라서 더 열받는건지도 몰라요. 누군 명품백 하나 없는데 살려고 빌렸다는거... 암튼...전 동생 이번달 월급날 가까이 전화할려고요... 얄미워서라도 받아야겠어요.ㅠㅠ

  • 4. ....
    '07.5.3 7:40 PM (61.77.xxx.189)

    정말 친한친구 돈 빌려주는거라면 그냥 준다라는 생각으로 빌려줘야 하더군요
    받을생각하면 끝도없이 서운해지는 기분

    될수있으면 돈거래 안하는게 좋구요

  • 5. ㅎㅎ
    '07.5.3 8:01 PM (211.244.xxx.222)

    돈 뜯긴 사람 많으네요.
    난 여지껏 뜯긴돈, 뜰길돈도 없으니 행운아 !!!

  • 6. 경험자
    '07.5.3 8:45 PM (121.157.xxx.164)

    저희 할머니 ... 돌아가시는 그 즈음까지 수십년전 돈 빌려간 사람들한테 전화해서 1~2만원씩 돌려받으셨어요. 결국 다 못 받고 가신거죠. 그냥 준거다 하고 깨끗이 잊을 수 있는 돈이라면 모를까 돈거래하지 마세요. 저도 제일 친한 친구가 간혹 100만원 단위로 돈을 빌려가긴 하는데 일부러는 아니지만 약속한 날짜에 갚는 편은 아니라서, 늦어져도 그러려니 하고 신경끄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 친구는 언젠간 갚아요. 몇년전에 급하게 몇백 빌려 줬던 XXX는 아예 연락을 끊습디다 -_- 잘 처먹고 살아라 그러고 결국 포기했습니다.

  • 7. 친한 친구이고
    '07.5.3 8:47 PM (155.212.xxx.49)

    평소 많이 믿으셨던 분이라면요.. 그 사람에게 한번은 말씀 하세요.

    언제 갚을수 있는지 지금 상황이 어떤지 얘기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하고요..

    친구분은 단순히(?) 너무 미안해서 일단 피하는것일수 있거든요.. 하루하루 피하다 보니..
    사실 지금 못준다는 말하는것도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피할수도 있어요.

    친구가 미안해 할까봐 얘기 못하면서 은근 열받고 친구에게 우정 상하게 되고..
    그 친구는 또 친구보기가 너무나 미안해서 말못하고 있으면서 우정이 상하게 되잖아요.

    일단 말씀은 확실히 꺼내세요. 그리고 그정도라면.. 아마 ㅡ.ㅡ; 거의 잊은듯이 지내야 할거 같네요.
    닥달하고 몰아세우면 돈은 나올지 모르지만요..

    잊은듯이 지내다가.. 정말 그 친구가 제대로 된 친구라면 돈을 돌려주겠죠.

  • 8. 저도
    '07.5.4 12:30 AM (222.238.xxx.224)

    오래알고있는 이 칼같은 성격
    그이 동생이 쓴다고 한달만 빌려달라해서 빌려 줬는데 한달넘은지 열흘이나 지났는데 일언반구 없네요....ㅠㅠ 어떻게 말해야할지 심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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