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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벨을 누르면....

소심 모드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07-05-02 08:52:33
어제 퇴근하고 신랑이 온다는 전화를 받고 저녁을 준비해야지 하면서 있었는데요...
한 7시 좀 넘어서 누가 벨을 누르는거에요...
가서 화면을 보니 모르는 남자가 서있길래 가만히 있었죠....
근데 좀 지나서 대꾸가 없자 문을 막 두드리는거에요.
그것도 소심하게 두드리는게 아니고 막 부서질 듯이..
그래서 무서워서 문을 열지 않았어요..
그랬더니 계단쪽으로 내려가더라구요.
18층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근데 딴 집은 벨을 누르거나 하지 않고 그냥 내려가는 것 같더라구요..
딴집도 누르면 잡상인이려니 할텐데 너무 기분이 나쁘고 겁이 나더군요...

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미제 사건중에 하나가 아파트 윗집에서 부터 벨을 누르며 내려오는데
사정상 못열어주거나 아님 안 열어주니 계속 내려가면서
마지막으로 열어준 세번째 집에서 살인 사건이 있었던 걸 봐서 그런지...

남편 들어오고 나선 좀 맘이 풀렸지만 아침에 또 출근시키고 나니 불안하네요...
남편 말로는 계속 누르고 다니면 신고 들어오니까 그렇게 랜덤으로 누르고 다니는 잡상인이 많다는데
괜히 제가 소심해서 걱정하는걸까요???
IP : 58.225.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07.5.2 9:43 AM (211.114.xxx.233)

    말이 맞을거예요 ^^
    아마 신문 구독 판촉 나온 아저씨 아닐까 싶은데...

  • 2. 종교단체
    '07.5.2 10:43 AM (125.185.xxx.208)

    저희 아파트는 종교단체들이 가끔 그렇게 방문해요. 모르는 사람이라 안열어주면 한 5-6번 시끄럽게 벨 누르다가 문을 미친듯이 두들기면서 사람없냐고 하다가 앞집이나 아랫집으로 넘어가요. 손에는..성경이 들려있더라구요. 인터폰은 안받아도 화면은 처음에 들여다보잖아요..ㄱ- 정말 무서운 사람들이에요...스트레스..

  • 3. ..
    '07.5.2 11:47 AM (219.254.xxx.48)

    저희 동네에서도 그 시간대에는 신문구독권유하는 남자가 자주와요.^^
    일요일,공휴일엔 종교권유하는 분이 많고..
    평일에 오는 분은 잡상인...

    그런일이 있을때 경비실에 호출넣으세요.
    이상한 사람이 아파트 집집마다 벨누르고 다닌다고..

    저번주에는 현관화면으로 보니 관심없습니다하고 그냥 꺼버리는데
    큰애가 화면을 켜놓고 쳐다보다가...난리났다고 하더라구요.
    두사람이 집집이 벨을 누르다가 저희앞집에 멈춰서서 둘사람이 돌아 화면에 안보이게끔해서
    온갖 비번숫자를 다 넣어보더라구요.(저희 아파트는 디지털반 기존도어락 반반입니다)
    뒤로 힐끗 쳐다보면서 도어락 커버올리고 숫자누르기에 바빠서...

    그러다가 열리면 뭐 어떨것인지?허허참...

    쳐다보다가 하도 신중하게 눌러대길래...경비실 호출했습니다.
    종교권유를 가장한 아줌마 두분이서 도어락열고 숫자눌린다고..

  • 4. 우리는
    '07.5.2 1:25 PM (125.181.xxx.221)

    동네 반장이라고 거짓말하고 문열게 만들더라구요.
    벌써 두번째 당했다는....ㅠㅠ
    생각해보니, 여긴 반장이 누군지 이사와서 한번도 못봤거든요. (2년 다돼감)

    그리고 윗분은
    혹시 그러다가 현관문이 열리면
    도둑인거죠.. 주거침입
    신고해서 쇠고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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