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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sos 설탕만 먹는 남편 이야기.

sos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07-05-02 00:27:26
처음부터는 자세히 못봤는데.
중간부터 봣늗네,,

저는 그 남편도 참 대단한 사람같네요..

징그럽네요.. 저지경이 될때까지.
끝까지 자기 뉘우침 없고,,,

부인이 잘못한건 맞지만,

저 지경이 되가지고도, 고집부리고,
자식앞에서도, 고집부리고, 자기 잘못한걸 알면,, 저러지 못할텐데..
자기 잘못한건 모르고,,
부인하고 자식 욕만 하네요..

그 아들. 그런 부모들 밑에서,
얼마나 마음고생 하고 살았을지.. 안봐도 비됴.

정말 자식을 봐서라도, 화해할려는 생각은 안하고.. 으 보면서 참 짜증났습니다.

남들은 설탕만 먹고 앙상하게 마른 남편이 불쌍하게 보이겠지만,
저는 안 그렇네요.
자기 잘못은 모르고, 그지겨잉 될때까지. 부인 자식 탓만하고,,

결국, 자기가 그렇게 만든건 모르고, 쯔. 정말 한심합니다.
남자들, 그러니깐 젋었을때, 힘있을때, 부인, 자식한테 잘해야지.
모두 자기가 잘못해서 그런건 모르고, ,쯔쯔..

그지경이 돼가지고도, 자기가 젋어서, 부인 확대했던거는 생각도 못하고,
자식이 그 밑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조금도 뉘우치지 않고,
자기한테 그렇게 했다고 원망만 하고 있네요..

물론, 그 지경이 될대까지. 그냥 방치한 부인이 잘못이고, 비상식적이지만,
전 보면서, 그 남편분 참.. 대단하다.. 으 그 징그러운 고집.. 참. 짜증나더이다..
IP : 218.39.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생각
    '07.5.2 12:34 AM (123.254.xxx.133)

    저도 그거 보면서..눈물 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울었습니다..ㅠ.ㅠ
    전 그 부인맘이 많이 이해되던데요
    자기의 잘못도 좀 뉘우칠만한데..너무 부인과 아들에게만 책임을 묻는거 같아서요..
    자기가 잘못한걸 알면서도 그럴수밖에 없었던..
    그럼에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에 자기도 미안하다고 말하는 부인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남편분도 자기만의 고집을 버리셨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 2. ....
    '07.5.2 12:45 AM (58.141.xxx.108)

    저도 설탕물만먹는남편..이젠늙고병들어서 불쌍하다고만
    생각되지..크게 안됐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뿌린데로 거둔다는 말이 꼭맞는것같아요
    끝까지 아내욕만하고,,자기뉘우침은없고..
    남편과 같이보다 내가 저마누라라면 나는 설탕물도안주고 소금물줄꺼라고..
    젊을때 마누라 아이에게 잘하라고 했네요 ..

  • 3. 제목만..
    '07.5.2 12:55 AM (211.186.xxx.124)

    보구 프로는 보질 않았는데요. 제목보구서 말했던게 맞았나봐요.
    얼마나 못했으면 설탕물만 먹였겠냐고....그래도 굶겨죽이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 4. 저도
    '07.5.2 1:03 AM (220.120.xxx.66)

    남편이 괘심해요. 그지경에서도 부인탓, 아들탓 건강했을때 얼마나 잔소리하고 타박했을까
    눈에 훤히 보입니다. 부인이 처음엔 수발 잘했는데 남편이 반찬투정 하고 타박하고 시댁식구도
    많이 서운케 한것 같아요. 글구 전 시어머님도 이해 안가요. 아들이 그지경이면 며느리 없을때
    라도 가서 몰래몰래 거둬주는게 부모된 도리 아닌가요. 형편 어렵다는것은 팽계죠.
    밥챙겨주고 목욕정도의 수발에 무슨 돈이 많이 든다고....저도 이런말 할자격은 없지만
    형제 소용없어요 병들고 나이들수록 서로 기댈수 있는것은 부인이죠. 부인은 더힘들었을거예요.

  • 5. ^^
    '07.5.2 4:21 AM (222.237.xxx.215)

    원글님, 몹시 흥분해서 쓰셨나봐요.

    그리 길지 않은 글에서 "그 지경이 돼서도...." 이 말이 무려 다섯 번이나 나와요. ㅋㅋ

  • 6. ㅋㅋ
    '07.5.2 8:16 AM (123.109.xxx.207)

    ^^님 넘 웃겨요~ ㅋㅋ
    저두 어제 그 방송보고 꺼이 꺼이 울었어요.
    그 와이프 심정 백번 이해하고 남겠더라구요.

  • 7. ..
    '07.5.2 8:59 AM (218.53.xxx.127)

    여자들은 다 비슷하게 느꼈나봐요 ㅋㅋ
    저도 그 부인보다 더 이해가 안가는게 형제는 그렇다고 쳐도 엄마라는 사람이 아들 그렇게 누워있는데 그냥 굶어죽게 냅뒀다는게 이해가안가요
    설탕물이라도 주는 며느리한테 떠넘기고 부모란이름을 가진 엄마라는 사람은 몰래 밥도 안갖다주고 목욕도 안시켜주고 대소변도 그렇게 냅뒀다는게 ...가난하다는건 핑계같아요

  • 8. ...
    '07.5.2 9:10 AM (220.76.xxx.160)

    저도 그 남자 부모들 형제들이 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 9. 저도
    '07.5.2 9:25 AM (211.226.xxx.174)

    sos 보면서 이런경우 첨이었어요.
    보는내내 물론 아픈 병자를 그렇게 한 부인 잘못도 크지만
    부인 가슴에 남은 한이 저도 느껴지더라구요. 오죽하면 상담하시는 여자분이 부인과 얘기하고서
    아직도 부인이 남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랍다..라는 말을 했을까요.
    정말 말 한마디... 고맙다 , 애쓴다. 그 진심어린 말 한마디를 기다리면서 애썼던거 같던데.
    그 남편분 정말 독해 보였어요. 부인도 비슷하겠지만 남편분은 과거에 대한 반성도
    현재에 대한 미안함도 전혀 없어 보이더군요. 아픈 사람이 얄밉게 보이기는 처음이었네요.
    솔직히 그 부인 속 썩어 문드러졌을 것 같아요. 아마 그리고 남은게 악이라고, 그 악마저도
    한켠에는 남편에게 진심어린 말을 기대하고 기다렸던거 같은데 결국 끝내는 ...
    어거지식으로 손 잡게 할때 남편분. 과거는 내가 미안햇고... 앞으로는 내 밥도 잘 챙겨주고..
    하는데 전 솔직히 웃음 나던데요.. 저게 뭔가 싶어서. 미안했다. 고생했다. 마음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그 말이면 될 것을 왜 또 그 후에 내 밥 앞으론 잘 챙기라는 소리부터 하는지...
    휴...부인이 결코 잘 한 일은 아니지만 그 속마음이 어땠을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 10. 그 아내말이
    '07.5.3 11:02 AM (210.221.xxx.16)

    게을러서 그렇다고 한 말이 남습니다.
    육년동안 누워서 꼼짝않고 받아 먹으려고만 했겠지요.
    운동으로 스스로 일어서려는 노력도 없이
    그러니 단 몇개월만에 그렇게 형편없이 되지요.
    처음에는 제대로 수발을 했다고
    이 근래 몇달이라고 하잖아요.
    그리고 정말로 육년을 그렇게 두었다면 벌써 죽었지 살았겠어요?
    그래도 인정이 남고 여지가 남아서 정말로 독하지 못한 여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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