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교 수학여행에 교복에 체육복 착용...
수학여행은 대체로 장거리인지라 교복입고 가면 버스에서도 얼마나 불펀할텐데
교복을 입고 가고, 가서는 교복과 체육복 입고 다닌다네요?
설마 설악산을 교복입고 올라 가지는 않읅테고
그럼 그 옥빛나는 체육복을 입고 사백여명이 움직인다는 얘기인지?
무슨 유치원 생도 아니고...
2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교복 입고 가는거 학생들 불편코, 가서 잠자는 숙박지에서도 교복 다 구겨 질테고 해서 원치 않는데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의 강력한 의견으로 어쩔 수 없다네요.
작년 1학년때도 2박3일로 현장 학습 갔는데
그 때도 교복 입고 가고, 가서는 체육복 입었어요.
그래도 그때는 방마다 개인 캐비넷과 옷걸이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고,
한 곳에서 현장 체험을 하니 체육복 입고 다녀도 덜 하지만
이번 수학여행 갔은 경우는 숙박지에 무슨 캐비넷과 옷걸이가 있겠으며,
이곳 저곳을 다녀야 하는데 교복과 체육복으로 이동 한다면 그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특히 여학생들은...
물론 교장,교감 선생님은 사복 입히면 애들 집에가서 옷 사달라고 떼 쓸까봐 부모님들 생각해서 결정하신 일인지, 관리하기 좋으려고 하신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답답하네요.
저희 부근 학교에서는 평소에도 복장에 제일 엄격해요.
머리도 여학생은 단발이랍니다.
올해는 길이가 조금 길어졌더군요. 어깨까지
어깨까지 라지만 어차피 머리 자를때는 더 짧게 잘라야 하니 ...
하지만 컷트는 안 되고 저희 애전 학교 다닐때 했던 그 단발이랍니다.
일자 단발...
파마,염색만 못 하게 하면 될 것 같은데...
교장,교감 선생님 두 분다 여자 선생님이신데
21세기에 어찌 예전 선생님 학창 시절을 요구하시니
저도 그 선생님들과 연배과 그렇게 많이 차이는 나지 않겠지만
답답하네요.
다른 엄마들도 그냥 우리끼리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데
학교 홈페이지는 조용하네요.
저도 좀 고지식한 편인데도 이런 부분은 생각이 다르네요.
다른 학교들도 그런지, 다른 분들은 생각이 어떤지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건지 궁금해서 글 올렸습니다.
1. ^^
'07.4.27 4:54 PM (220.76.xxx.140)저는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의 결정에 이해가가요.
제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많이 오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자주 보는데요.
정말이지 몇몇 여학생들은 보기 민망할 정도의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마도 단체로 움직이는 경우가 일년에 몇번 되지 않으니 친구들 사이에서 튀고 싶은 경향이 있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또 요즘 아이들이 옷에는 어찌나 빠삭한지, 옷만 척 봐도 어떤 브랜드의 옷이고, 또 저 옷은 얼마가량 한다는걸 아니까. 집이 어려운 학생들이나 부모님들은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을거예요.
그리고 아무래도 수학여행지까지 가서 옷때문에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뭐라고 하기도 좀 그럴테고요.
아마 이런 이유들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2. ..
'07.4.27 5:06 PM (58.103.xxx.117)우리집 아이도 교복 입고 수학여행 다녀왔어요.
명목은 졸업앨법에 교복입고 찍은 단체 사진 넣어야 한다고.^^*
나중에 앨범 보니 교복입고 찍은 사진들이 뒷장에 실렸는데
보기 좋기는 하더만요. 2년전 일이였습니다.3. ...
'07.4.27 5:12 PM (221.140.xxx.149)제 생각에는 사복을 입게 하면 아무래도 집안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또 하나의 고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 학교 선생님들의 결정에 찬성하는 입장이네요...4. 좀
'07.4.27 5:51 PM (168.126.xxx.185)예민하시네요.
학생이 교복입는게 당연하지요.
굳이 사복안입는다고 황당해하시는건 좀...5. 교복
'07.4.27 8:26 PM (59.13.xxx.227)중2딸도 경주까지 5시간 교복입고 수학여행갔어요
저는 좋던데.....6. 중학교교사
'07.4.28 8:22 AM (221.140.xxx.61)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해 주심이 어떨까요.
사실 요즘 중학생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습니다.
먼 거리 수학여행 가는데 휴게소에서 잠시 쉴 것이고, 또 그 때의 아이들은 어느 구석으로 가서 숨을지...
찾을 수가 없답니다. 교복을 입혀 놓으면 이런 부분이 다소 해결이 되지요.
숨어있어도 교복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으니까요.
또, 사복을 입고 가면 집집마다 옷 사달라는 아이들의 조름에 넉넉하지 못한 학부모님의 경우
학교에 항의전화를 하시기도 한답니다. 새로 옷을 어떻게 사냐고 하는 하소연을 하시고는 한답니다.
여학생들의 경우 머리가 길면
그 머리카락 뒤에 숨어있는 귀에는 귀걸이가 한 쪽에만 3, 4개가 꽂혀있는 경우가 다반사이고요,
이어폰 숨기고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학생지도 상의 애로사항을 부모님들께서도 알아주시면 학교에서 교사가 좀더 수월해 질 수도 있지요.
사실 못하는 것이 좀 있어야 학창시절 같지 않을까요?7. 전
'07.4.28 10:39 AM (211.212.xxx.197)교복입고 가는 거 대 찬성 이랍니다
치마 떄문에 못할 일은 학교에서도 만들지않거든요. 체육복도 있구요
그많은 아이들 통제 하기가 얼마나 힘든일인지 중학생도 마찬 가지 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교복입고 수련회 간다고 해서 맘이 놓여요
옷사달라는 스트레스도 참 크거든요(학생이 둘)8. 교복
'07.4.28 11:50 AM (220.84.xxx.156)입히는 것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수학여행이면 주로 야외활동인데 사복을 입어야 하지 않을까요?
학교는 학생들이 형편에 맞춰서 학생답게 옷을 입도록 지도해야 하고요.
중학생 저의 집 애는 특활하는 날도 사복 입고 학교에 갑니다. 청바지에 티나 잠바걸치고요.
새옷 좋아라 하지만 남학생이라 그런지 친구애들 옷 가지고 뭐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중,고등학교 힘든 시기지만 자꾸 규제만 하면 발전이 없어요.
부작용이 있더라도 고쳐나가야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8033 |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이빈후과선생님 8 | 솔직히 | 2007/04/27 | 1,244 |
118032 | 미니 양배추 이름 좀 알려주세요.^^ 6 | 미니양배추 | 2007/04/27 | 775 |
118031 | 이사업체 직원들에게 식사비 따로 줘야하나요? 5 | 오늘 | 2007/04/27 | 762 |
118030 | 푼돈까지 챙겨서 붙치시는 시어머니~~ 12 | 음 | 2007/04/27 | 2,127 |
118029 | 조기 진통을 겪는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식품/선물 추천해 주세요. 4 | .. | 2007/04/27 | 773 |
118028 | 남자아이 6 | 엄마 | 2007/04/27 | 554 |
118027 | 사람 정떨어지는거 정말 한순간이네요 21 | 723 | 2007/04/27 | 6,353 |
118026 | 가출선언을 했습니다. 8 | .. | 2007/04/27 | 1,229 |
118025 | 아기없는 전업주부님들.. 어찌 지내세요? 14 | ^^ | 2007/04/27 | 2,205 |
118024 | 면 생리대 사용하려는데... 4 | 궁금 | 2007/04/27 | 553 |
118023 | 속기사 급여?? 2 | 속기사 | 2007/04/27 | 1,776 |
118022 | 중학교 수학여행에 교복에 체육복 착용... 8 | 참내 | 2007/04/27 | 1,004 |
118021 | 코펜하겐기념접시 장식해두면 이쁜가요?? 7 | 장식 | 2007/04/27 | 808 |
118020 | 마카로니샐러드 6 | 궁금이 | 2007/04/27 | 843 |
118019 | 5,6월 태국이 그렇게도 더운가요?,, 8 | .. | 2007/04/27 | 686 |
118018 | 혹시 데스노트 영화로 보신분들.. 7 | L | 2007/04/27 | 578 |
118017 | 아이 둘있는 분들~아이옷값어느 정도? 6 | 돈돈돈 | 2007/04/27 | 1,039 |
118016 | 동네 유치원으로 옮기는 게 좋을까요? 3 | 맘아파요 | 2007/04/27 | 450 |
118015 | 캐나다에서 사올만할 물건은? 7 | 완소맘 | 2007/04/27 | 804 |
118014 | 신라호텔 부페식당 예약안하면 식사못하나요?? 2 | 쿠폰 | 2007/04/27 | 1,949 |
118013 | 군대 간 아들. 2 | 부모란..... | 2007/04/27 | 582 |
118012 | 난자채취후.... 6 | 심란해요~ | 2007/04/27 | 1,085 |
118011 | 21개월짜리 아이..어린이날 선물 2 | 초록맘 | 2007/04/27 | 316 |
118010 | 살이 자꾸쪄서.. 4 | 다이어트.... | 2007/04/27 | 1,541 |
118009 | 원두분쇄기에 대해서 여쭤요. 6 | 커피 | 2007/04/27 | 609 |
118008 | 콧물, 기침 민간요법 뭐가 좋나요? 4 | 궁금 | 2007/04/27 | 565 |
118007 | 팬티 색깔을 물어보네요. 푸하핫! 3 | 사기전화 | 2007/04/27 | 1,377 |
118006 | 자동차 과태료...압류? 3 | ^^* | 2007/04/27 | 427 |
118005 | [뉴스] 접촉사고 女운전자 차 유리 깨고 머리채 잡아 20 | 경악 | 2007/04/27 | 2,244 |
118004 | 크림스파게티 만들때~ 8 | .. | 2007/04/27 | 7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