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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눈물이 나던걸요.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07-04-27 11:47:36
어제 고맙습니다 보면서요..
제가 사실 감성이 무지 많은 편인데요.
근데 저에게도 잘 안통하는 것들이 있어요.
영화나 드라마 책...
허허..저런것들이 안통하는데 뭔 감성이 많담...하시겠지만
근데 제가 감성이 좀 과하게 풍부해서요.^^;
왠만한 정도 가지고는 눈물이 잘 안난다는 거지요.
보통 어떤 드라마보고 눈물났다..하거나
무슨 책을 읽는데 눈물났다...해서 저도 보거나 읽어도
그냥 그렇더라는...


그런데.
정말 고맙습니다 처럼 제 눈시울을 자주 붉히게 만드는 드라마
처음이네요.
보통 드라마는 아주 슬픈 장면을 확 내보내서 그걸 보면서 눈물이 좀 나거나
하던지 하는데
고맙습니다는 슬픈 내용이 오늘은 없는데도 보면서 그냥 눈물이 날때가 있어요.
어제도...사실 그닥 슬픈 장면이 확 나온게 없었는데
연기자들 표정 하나에  그 표정 밖으로 나오는 대사 한마디에
그 대사를 뒤로하고 들리는 음악에... 눈시울이 자꾸 붉혀지더라구요.
그런거 있잖아요. 그냥 눈물이 확 나는게 아니고
얼굴이 달아오르면서 눈이 붉어지는...
보면 볼수록 마음이 따뜻해져서 눈물나는 드라마에요.

정말 고맙습니다.
IP : 211.226.xxx.17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07.4.27 12:02 PM (210.198.xxx.125)

    아...놔...전 한국에 안살아서 그 드라마 내용이 뭔지는 잘 몰라요. 근데 제가 희한하게 눈물이 많아요.
    이 글을읽고 왜 눈물이 나냐구요...난 이상해...

  • 2. !!!
    '07.4.27 12:18 PM (219.248.xxx.140)

    아! 어제가 그러니까 고맙습니다 하는 목요일이었군요?
    남편과 잠시 외출하느라 목요일인지도 모르고......
    정말 저, 헉!!!!!입니다.
    저 마왕 팬이거든요........죄송.........
    저, 원글님, 웃기려고 쓰는 게 아니라 정말이랍니다.
    저두 이경희 작가 좋아하는데, 이번에 우찌 먼저 마왕에 꽂혀서...
    고맙습니다는 꼭 다시보기를 통해 언제든 ^^;;;봐야할 거 같네요
    제 좋아하는 스타일의 드라마 같아요...
    (=3=3 재방 보러 도망가는 저입니다.............)

  • 3. ㅋㅋㅋ
    '07.4.27 12:22 PM (211.226.xxx.174)

    원글인데요 !!!님 잠깐 웃었네요.ㅎㅎ
    저도 실은 고맙습니다 처음부터 본 건 아니에요. 3회분 부터 봤어요.
    저도 그 전엔 마왕 봤어요.ㅎㅎㅎ 마왕도 괜찮았는데
    고맙습니다 보게 된 후로부터 마왕은 못봤네요.ㅎㅎ

  • 4. 강부자
    '07.4.27 12:24 PM (58.75.xxx.88)

    그 두 마음이 다 이해되요
    아들을 위한 모성애와 영신이를 미워하면서 이뻐하는 마음...
    차가운 남자와 순수녀,그리고 아이...
    이경희작가의 단골 캐릭터입니다..

  • 5. ㅠ.ㅠ
    '07.4.27 12:29 PM (76.183.xxx.92)

    미국에 사는 아줌마 궁금해서 죽을 지경입니다.
    약올리지 마세요!!!ㅠ.ㅠ

  • 6. ...
    '07.4.27 12:47 PM (218.209.xxx.159)

    미국사는님.. ^^ 인터넷으로 보세요~

  • 7. ㅠ.ㅠ
    '07.4.27 12:57 PM (76.183.xxx.92)

    인터넷으로 보면 느리고 화면이 작아서 답답해요.
    이번 주에는 기필코 한인타운에 가서 고맙습니다 빌려와서
    아기 낮잠 잘때 누워서 편안하게 감상하렵니다.

  • 8. 고맙습니다 왕팬
    '07.4.27 1:04 PM (211.221.xxx.51)

    ㅠ.ㅠ님^^
    님 말씀 듣고 제가 저 위에 울 나라 방송 해외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싸이트 올렸어요.
    뒤에 br지우고 들어가 보세요. 무지하게 느린 곳 아니면 가동이 될 겁니다^^

  • 9. .
    '07.4.27 11:50 PM (218.153.xxx.181)

    전 띄엄띄엄 보았는데
    어제 봄이가 노란 우비를 입고 있게 된 사연을 딸한테 듣고는
    노란 우비를 벗어놓지도 않고 입고 있는 봄이의 모습에
    정말 마음이 시렸습니다.
    그리고, 딸에게 작가가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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