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태국 정말 덥나요??

[어째]

어제 올라온 글 보고 씁니다.
저희도 부모님 모시고 아이랑 함께 5월20일경 태국여행 가려고 하는데....
무지 덥나요??

저두 첨 가는곳이라....
방콕 -파타야 자유여행으로 갈려구요.
남편이 여행 많이 다녀 그것만 믿고 가요(방콕은 한번 갔다왔다네요)
남편은 굳이 패키지로 갈 필요 없다구....

댓글 보니 차라리 푸켓이 낫다는데...
푸켓이 좀 덜 덥나요??
글구 거기 쓰나미 피해 입었던 곳 아닌가요??
다 복구 됬는지....

아직 표를 끊지 않았어요...
일정을 바꿔아 하는건지
도움부탁드려요

저희는 휴양지 보단 관광도 하고 쉴수 있는곳으로 가고 싶어요
한 7~10일 정도.

[2월에]

갔는데도 쓰러질 뻔했어요.

태국은 거의 열대 기후입니다. 겨울이 성수기이고 여름은 너무 더워서 비수기이죠. 다른 곳으로 가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푸켓]

저는 5월에 태국을 가 보진 않았지만 우리 가이드가 하는 소리가 기억나네요.
5월 8일에 맞추어서 효도관광을 많이 오신다고.. 근데 그 때 태국이 너무 덥고 패키지 여행이 이리저러 쫒아다녀야 하는거라서 자기가 봤을때는 불효관광이라고..ㅎㅎ
확실히 5월에 덥다는 이야기는 들었던것 같습니다..부모님 가시면 남편분 말씀대로 조절하시면서 다니시게 자유여행이 나을듯 하네요..
그리고 푸켓은 피피섬에는 아직 복구중이지만 완전 복구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푸켓 추천이예요..
저희랑 같이 여행 오신분이 그러시는데(연제 50 조금 후반), 태국을 다 가봐도 푸켓이 제일 낫더라구..^^
아.. 좋으시겠다... 저 또 가고싶어요`

[우기..]

우리나라 날씨 좋은 날은 거기 우기예요.
우리나라 겨울철이 건기라 좀 낫지요.
건기, 우기 모두 말할 수 없이 덥지만, 건기는 건조해서.. 덜 덥게 느껴지거든요.
그 날씨에 습하기까지 한다면....오호..헥..
근데, 그때 가셔야 수상시장 구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전 1월인가 갔었는데 건기라 구경 못한다더라구요..
방콕 구경 많이 안하고, 리조트 같은데서 지내신다면 상관 없겠지만, 어르신들은 싫어라 하시겠죠..구경해야하니까..

[더워요.]

4월에 다녀왔는데 한밤중 도착한 방콕에서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그리고 방콕에서 파타야를 버스로 두시간 정도 이동해요.
한낮에 에어컨 최대로 틀어놓은 버스에서 땀을 한바가지를 흘렸어요.
그때가 제일 더웠던 것 같네요.

제가 다녀왔을때는 태국에서도 10년만에 무더위라고 연일 40도가 넘어갔었거든요.
4,5월은 여름이라 제일 덥다고 하네요.

[...]

요즈음 다녀왔다는 사람 말을 들으니.
걸어다니는 찜질방이었다고.
동남아는 겨울철이 관광하기가 좋지요

[글쓴이]

아... 어떡하죠....
저두 어느정도 예상은 했는데...40도면...헉!!
거기에 습도도 높으면 짜증 만땅일텐데...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로조트는 좀 그래요.
어른들 리조트에만 있는거 안좋아하시잖아요.

가긴 가야하는데... 고민이네요.

[...]

방콕은 정말 덥고요 시내라서. 푸켓은 좀 나아요

차라리 6월엔 비가 자주 와서 덜 덥던데요

[어른들까지]

모시고 가시는거면 다른 지역 고려해보세요..
이미 3월접어들면 더워지기 시작해서 4~10월까지 우기입니다.
우기라도 우리나라처럼 계속 며칠씩 비가 오는게 아니라 단발적으로 내리는 스콜성이죠.
대신 내릴때는 정말 무섭게 내리는데 그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반짝~
낮에 돌아다닐라면 좀 힘들어요...
3~5월까지가 가장 더워요..
여름엔 오히려 한국보다 나았어요..^^
그나저나.. 난 5월 5일에 출장가는뎀...ㅠ.ㅠ
더운거 알면서도 간다하고...괜히 간다고 했나봅니다...

[어우]

전 몇년전 구정연휴인 1월말에 갔었는데도 더웠어요.
그때 친구들이랑 자유여행을 갔었는데 젊은 저희들도 1-2시간 걸어다니면 힘들더라구요.
걷다가 쉬고, 걷다가 쉬고 그러면서 재미있게 다니기는 했는데 5월은 무리실거에요.
꼭 동남아 가셔야 되는게 아니라면 다른쪽으로 생각해보세요.
7-10일 정도의 일정이라면 좀 멀리가실 수도 있겠네요. 저라면 호주쪽 생각해볼거에요.

[아]

가봐야 얼마나 더운줄 아실껄요..ㅎㅎ
상상 초월...

우리 한여름과는 차원이 다르죠...

[작년...]

5월부터 6월까지 태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베낭여행 다녀왔는데요.
유난히 태국이 더 덥게 느껴졌어요.
특히 방콕은...차도 많고 사람도 많아서 숨이 막히더라구요.
오히려 라오스나 캄보디아는 쾌적하게 느껴졌구요.
방콕은 뭐랄까...피부가 너무 아프다....온 몸이 태양 때문에 아프다...싶을정도로 뜨거워요.
태양열 때문에 낮에 거리에 나오는 사람들도 별로 없구요.
젊은 사람들끼리 아니고 어른 모시고 가시는거면...조금 고생 하실것 같아요.

[저도]

2005년 4월말쯤 다녀왔는데요 으아 정말 더워 죽는줄 알았어요 40도라니..헉....버스는 다행히 에어컨을 최고로 틀어놓고 다녀서 다닐만한데요 버스에서 내리는순간..으악 찜통입니다~~~

[글쓴이]

걸어다니는 찜질방이라니....
에궁..--;;
그냥 태국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께 불효관광이 될까 걱정이네요.

[윗님]

걸어다니는 찜질방..
전 결혼을 5월 11일에 해서 신혼여행으로 파타야 다녀왔거든요.
수영장이나 바다는 상관없는데 밖은 정말 더워요. 그래도 워낙 에어콘이 빵빵하니까...ㅋㅋ

참고로 작년 5월 18일날 파타야 다녀오신 울친정부모님들은 너무 좋아하셨어요.
따듯하다구.
기후가 딱 맞는다고.....두분다 찜찡방 매니아세요.

[sally]

지금 우기 시작했답니다...
좀 빠르네용....더위는 한풀 꺾인느낌이구여.....
방콕살지만...여행을 안하고 실내에 있어서 인지....뭐 그닥.....
오히려..겨울에 오실꺼 아님..우기철에 오시는게 좋아요...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소나기가 좍좍~~~
지금 저희집 에어컨 안틀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