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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좀 합시당...

성질녀 조회수 : 1,609
작성일 : 2007-04-25 16:43:04
도저히 짜증 이빠이 나서 가만 있을수가 업네요..

며칠전에 시댁에 매달 100만원씩 드리고 잇다고 글 쓴  새댁인데요..전세를 얻어준 댓가로...

몇시간전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

며칠전부터 시누가 신랑한테 5월달에 부모님들(시댁) 해외여행보내자고 했대요..
시누가 100보태고.. 울더러 100 더 보태라는데..

도무지 타산이 안 맞거덩요..

둘이 벌어봤자 300정도인데.. 100드리고 100 겨우 적금들고(이건 순전한 우리 돈이 아니라..남의 돈 갚는거라.. 저희 돈이 아님)ㅠ.. 오십만원 신랑용돈이고..(카드빚이 좀 있어서..헐)
나머지 오십으로 공과금 보험료등,기타 부식비 제 차비 쓰고 있거덩요..

이건 완전 머리 터질거 같아요...

시누가 뭘 몰라 그러는건지 복장터지게 100을 요구했대요..
그렇다고 아무리 어버이날이 평일이라 하지만.. 설령 100을 주더래도  어버이날 전주 토욜이나 일욜 얼굴 은 비춰야 하지 않나요? 그렇다고 또 빈손으로 갈수 없고..

신랑이 시누한테 암말도 못했다는게 정말 얄미워요..
나보고 어느정도 여유되냐..

솔직히 전 상품권이나.. 2십만원 선에 해결볼려고 했는데.. 것도 겨우 맞춘건뎅...

이거 제가 당장 시누한테 전화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복장 터져요..ㅠㅠ





IP : 61.79.xxx.17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랑보고
    '07.4.25 5:01 PM (121.131.xxx.127)

    어느 정도 여유가 될 것 같냐고 되물어 보세요

  • 2. 제발
    '07.4.25 5:01 PM (211.253.xxx.56)

    아무리 시댁 일이래도 아닌건 아니라고 하세요.
    님이 직접 전화하지 말고 남편 시키세요.
    도저히 돈 없어 안되겠다고.
    카드, 대출 만땅이고 어버이날이니 처가댁도 챙길려면 넘 힘들다고..

  • 3. 저도
    '07.4.25 5:10 PM (211.226.xxx.174)

    새댁이긴 해서 참 뭐라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기꺼이 행하지 못할 일이라면 애초에 잘라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처음이 어렵지 그 후는 쉽다고...
    그리고 저희도 없는 집에서 태어난 사람들이고 결혼전에 많이 벌어놓은게
    있는 것도 아니어서 다 갖추고 시작하지 못했지만 부모님 도움은 하나도 안받았어요.
    그러고 싶지도 않았구요.
    근데 원글님 시부모님은 집을 사주신 것도 아니고 전세금을 어느정도 보태주셨나본데,.
    그래서 매달 100만원을 드리나 보군요. 당연한거긴 한데 속상하시겠어요.
    그냥 차라리 안받았으면 속편했을텐데...
    어쨌든 지금 형편에 여행비 드리는 건 무리잖아요. 뭐든 형편껏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빚내서 여행보내드릴 수도 없고.. 자식이 무슨 봉도 아니구..ㅠ.ㅠ (좀 과격한 표현 죄송해요.ㅠ.ㅠ)
    단호히 거절하세요. 형편 안됀다고...

  • 4. 거절
    '07.4.25 5:31 PM (125.129.xxx.49)

    남편보고 꼭 거절하라고 하세요.그런식으로 돈 내기 시작하면 님부부가 돈 많은줄알고 계속 요구해요.
    둘이 살면서 돈 나갈일이 어디 있나고 하면서요.결혼해서 살림차리면 둘이라도 돈 나갈일이 얼마나 많은데..속터지는 소리만 해요.
    그리고 남자들은 결혼하면 맨처음에 무지 효자가 되더라구요.
    뻔히 돈 없는거 알면서 자기네 부모나 자기네쪽에 돈들어가는건 어떻게든 다하려고해요.
    초반에 꽉 잡으세요.안그럼 정말 홧병나요.

  • 5. .
    '07.4.25 6:15 PM (222.100.xxx.146)

    저번엔 어버이날이라고 시댁 가구 바꿔달랬다고 글 올린 새댁이 계셨는데
    아들 결혼시키고 나면 한몫 잡아봐야겠다는 생각하는 시부모들이 많은가봐요
    못한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안그럼 평생 휘둘려 다녀야해요

  • 6. ..
    '07.4.25 9:53 PM (220.76.xxx.115)

    양쪽 부모님께 똑같이 공평하게!!
    속에서 올라오는 거 꼬옥 누르시고
    기분 좋게 백만원 드리고 친정부모님께 백만원 드리겠다 하세요
    그럼 남편분이 적당한 선을 그을 겁니다
    남편 부모만 부모입니까
    아내 부모도 부모입니다

  • 7. 남편을
    '07.4.25 10:42 PM (222.98.xxx.191)

    일단 남편을 불러 앉히고 가계부를 펴시던지 종이 한장을 꺼내놓으시던지 준비를 하시고
    300-100(시댁)-100(적금)-50(신랑용돈)=50(공과금 보험료등,기타 부식비 님 차비)
    여기서 어떻게 100만원을 뺄수 있는지 생각해보자고 하세요.
    시댁에 드리는것과 적금은 손댈수 없으니 그달 신랑용돈과 기타등등의 비용으로 100을 쓸수 있겠군요.
    신랑에게 용돈을 포기하고 한달내내 둘이 같이 굶어야하고 전기세 수도세등등을 못낼테니 아무것도 쓸수 없다고요.
    이 상황에서 도저히 빚을 늘릴수는 없으니 당신이 가져온 문제는 당신이 해결해야한다.
    내가 나서면 시누가 얼마나 날 시건방지게 볼것이냐 등등 아무튼 남편을 잘구슬려서 남편에게 해결하게 해야합니다. 님이 나서면 시끄러워져요.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야 합니다. 빚은 눈덩이처럼 굴러다니면서 늘어나지 절대 줄어드는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친정에도 똑같이 해야하는건 신혼때 확실하게 잡아두세요.

  • 8. 정말?..
    '07.4.26 2:15 AM (64.59.xxx.87)

    선물은 주는 사람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님은 님 마음 가는데로,시누이는 시누이 마음 가는데로 하는게.
    옆에서 하자는대로 하다가는 님 가랭이 찢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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