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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날벌레..이놈의 정체는? (꼭 없애고 싶어요.. 무플절망ㅜㅜ)

...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07-04-25 09:24:38
집에 날벌레가 있어요.

결혼 전에 신랑이 혼자 살면서 쌀통 뚜껑을 열어놓고 살아서인지

결혼 하고 그 쌀을 씻을 때 가끔 애벌레 같은 것도 나오고, 자잘한 부스러기들도 많았어요..

쌀 옆에 율무를 사다가 비닐에 담아놓은채로 한달 정도 두었다 보니

비닐을 다 뚫고 벌레들이 살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쌀때문에 벌레가 생겼나 해서..

기존에 있던 쌀 및 잡곡은 걍 버리고 새로 장만..

(다행이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쌀 및 기타 잡곡 관리를 나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밀폐통에 담아놓고 꼭꼭 잘 닫아뒀어요.

근데도 집에 날벌레가 계속 보이네요.

길이가 약 0.5mm~0.7mm 이고 파리처럼 동그란게 아니라 길쭉하게 생겼어요.

길쭉한 이등변삼각형처럼요.

막 날아다니기 보다는 주로 벽이나 천장 등에 붙어 있고

잽싸지 않아서 벌레 잡기는 쉬워요.

도대체 이놈의 정체가 뭔가요. 쌀벌레 맞나요?

또 어떻게 없애나요.

하루에 한마리 정도 보였는데, 오늘은 붙박이 옷장 천장에 두마리 있는것 보고

안되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정체모를 날벌레

꼭! 없애고 싶어요~ (서울나들이 버전..)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5 9:29 AM (221.149.xxx.37)

    화곡나방이라구요.. 쌀벌레가 진화한거지요..ㅎㅎ
    아마 그 전에 알을 까 놓은게 있으면 그 넘이... 맞을꺼예요.
    저도 예전에 그 넘들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는데 정말 곳곳에 알을까 놓았더라구요.
    아무리 잡아도 근원지를 못 찾았었는데, 나중에 보니 비닐에 대추를 꼭꼭 싸 놓았는데 거기서 애벌레들이 진을 치고 있더군요. 비닐 다 갉아먹고 몸 색깔도 대추색깔이 되어서요..
    일단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집안을 샅샅이 뒤지세요. 과자, 곡식, 비닐 할꺼없이 다 먹어요.. 헉..
    근원만 찾으면 눈에 보이는거 잡아주고 해서 없어지더랍니다...화이팅입니다요..ㅎㅎ

  • 2. ...
    '07.4.25 9:30 AM (221.149.xxx.37)

    아,그리고 걔들이 주방에만 한정된건 아니었어요.. 드라이 해 놓은 모피코트에서도 알이 발견되었으니깐요.. 흑..

  • 3. 그애들은
    '07.4.25 9:36 AM (125.187.xxx.135)

    구역이 없어요
    애놓고 몸조리하고 집에 왔더만 온천지에 그것들이 살더만요...
    신발속에도 있엇어요.....

  • 4. 원글
    '07.4.25 9:52 AM (210.94.xxx.89)

    아! 화곡나방이군요.
    저도 비닐에 싸놓은 대추, 그놈들 습격 받은적 있어요..
    물끓여 먹으려고 두었던건데...
    맞아요. 주방 뿐 아니라 옷장에서도 발견되요..
    답변주신 분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주말에 청소해야겠어요..^^
    화이팅입니다요^^ ㅎㅎㅎ

  • 5. 화랑곡나방입니다.
    '07.4.25 11:50 AM (211.61.xxx.70)

    우리집에도 상주하고 있어요.
    고춧가루에도 번식한다는...ㅠㅠ

  • 6. 그놈
    '07.4.25 2:06 PM (222.107.xxx.36)

    곡류는 물론이고
    표고버섯 말린거
    강아지 사료 오래된 것에도 있어요.
    아무튼 보이는 족족 잡고
    근원지를 찾아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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