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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나쁜마음을 먹었더랬습니다.

^^;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07-04-24 13:53:22
이사온지 2달 정도 됐습니다.
이사하고 전기요금을 두번 정도 냈구요.
처음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보니 복지할인이 되고 있더군요.
그전에 사시던 분이 할인을 받으셨던 모양이에요.
2-3천원이긴 해도 나름 큰 금액이잖아요.
사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기분 좋던걸요.

저희가 딱 두사람이라 할인자체가 안돼는데 그전분이 해놓고
수정을 안하신건지..덕분에 몇천원 할인 받은거잖아요.
저도 평소에 전기 아끼면서 노력하는 편이라
전기요금을 많이 내는 편은 아니지만...
저 또한 일을 하는터라 공과금을 자동이체 해야 하는데
오늘 도시가스 요금이랑 전기요금 자동이체 신청하다가
전기요금은 상담원이 확인을 하더군요.ㅎㅎ
복지할인이 되고 있는데 000씨 거주하시는거 맞는지.
복자할인 대상이 맞는지...

솔직하게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이사했다는 내용을 말했지요.
복지할인 취소시킨다고 확인 하더군요.  네..했지요.
사실 당연한건데...
아.. 허전합니다....
그냥 그렇다고 할껄그랬나..하는 , 잠깐 나쁜마음을  먹었습니다.^^;
IP : 211.226.xxx.1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4 2:05 PM (125.131.xxx.123)

    잘하셨어요..^^*
    저도 얼마전에 야채가게에서 1000원을 더 받았더랬지요..집에 와서 애들 준비물값 챙기다보니 -제가 1000원짜리가 하나도 없었거든요- 1000워을 더 받았다는걸 알았지요..근데 울동네가 아니라 차로 30분 걸리는 한의원근처라 따로 가기그래서 나중에 한의원 갈때 사정얘길하고 돈을 돌려드렸더니 야채가게 아주머니 장사한지 몇 십년만에 거스름돈 돌려주는 사람 첨봤다고 과하게 칭찬하시더니 오이를 2000원어치 걍 주시더군요..돈을 우겨서 드리고 오긴했지만 오면서 내내 누가 잘했어하고 머리쓰다듬어 준 것 마냥 신나고 좋던데요..아주 잘하신 거에요..몇 천원에 맘 찝찝한 것 보담은 훨~ 나아요..이렇게 고백까지 하시다니 맘이 참 착하신 분이네요..
    참고로 저 법 공부할때 거스름돈같은 거 더 받은 줄 알면서도 안돌려주는 거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ㅋㅋ

  • 2. 잘하셨네요
    '07.4.24 3:19 PM (211.212.xxx.217)

    2-3천원에 양심을 파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 3. 원글녀
    '07.4.24 3:24 PM (211.226.xxx.174)

    그쵸? 역시 잘 한 일이에요.ㅎㅎ
    이런일 경험하고 나면 느끼는게...
    정말 나쁜일에 물드는 건 쉽고 순식간이겠구나..싶어요.
    단돈 몇천원이라도 순간 아까워 하는 절 보다보니 사람 나쁘게 살자 치면
    순식간이겠구나..싶어져요.ㅎㅎㅎ

  • 4. ^^
    '07.4.24 6:48 PM (203.223.xxx.97)

    이전에 사시던 분들이 다른곳에서 또 혜택을 신청하시게 되면
    어차피 중복이 되어 저절로 없어지게 되었을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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