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뇌경색같아요
이대 목동 응급실에 갔는데
의사가 없어, 그냥 누워서 4시간을 보냈어요.
씨티 활영후 혈관이 막혔다는데
지금 알아보니, 뇌경색 같아요.
내일오전에 담당교수가 회진 돌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준다는데...
이거...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경험담이나 아무 얘기나 좀 해주세요.
지금은 뇌졸증 집중 관리실에서 따로 누워계세요.
정말 평생 고생만 하시고, 이제서야 모든게 안정이 된가는 상황이었거든요.
지금까지 어머님꼐 마음고생만 시켜드린 막내 며느리...
자꾸 눈물만 납니다...
1. 뇌경색은
'07.4.22 9:12 PM (222.112.xxx.101)초기 6시간이 가장 중요한데요...
어쨌거나 병원에서 알아서 처치했을 거라 믿고 말씀드리면, 입원 기간이 꽤 길어질 수 있구요. 콧줄 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기도가 막혀서 죽을 수 있다구요. 반신 마비가 오는데 이건 재활치료 열심히 하고 초기 치료 잘 받았으면 어느 정도는 돌아옵니다.
콧줄 하는 것 가장 힘들어하시더군요. 환자보다 간병하는 가족이 훨씬 고생이구요. (초기에 의식 없는 것은 며칠 후에 돌아왔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 같으면 좀 안정되신 후에 서울대 병원으로 옮기는 것 고려해보겠어요. 뇌경색에 의사가 없다고 네 시간 기다린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실제로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해서 차도가 좋았구요.2. **
'07.4.22 9:16 PM (222.97.xxx.150)3시간안에 혈전용해제를 맞아야 되는데 어떻게 병원에서 의사가 없다고 ... 그럴수가 있나요?
3. ......
'07.4.22 9:27 PM (221.146.xxx.17)그럴땐 병원에서 깽판을 부리든 다른병원으로 옮기든 의사선생님 꼭 만나서 처치받아야되는데..
그병원 너무하네요.. 몇시간 차이로 얼마나 달라지는데요..4. 헉
'07.4.22 9:53 PM (219.240.xxx.180)윗분들 말이 맞아요.
우리 어머니도 그랫는데 의사 말이 '이상있고 바로 병원와서 혈전용해제 한방만 맞았으면
바로 회복되는데 님의 어머니는 시간이 경과되서 그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시간 흐른 후라..지금도 풍기가 남아있어요.ㅠ.ㅠ
한시간 차이로 달라져요.
당장 다른 병원으로 옮기세요.5. 아니
'07.4.22 9:59 PM (210.106.xxx.117)의사도 없는데 그게 무슨 응급실입니까!
한시가 급한데 4시간을 그냥 기다리다니요.
저같으면 다른병원으로 바로 달려가겠습니다.
제가 다 속상하네요.6. 오후
'07.4.22 10:09 PM (59.23.xxx.252)우리 옆집 아저씨는 뇌경색
발병하신지 꼭 10년이 되었다합니다.
지금은 아주 건강하세요.
힘든일 못하시지만요.7. 좀
'07.4.22 10:11 PM (222.108.xxx.195)지나간 얘기지만...
웬만하면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8. 헉
'07.4.22 10:22 PM (219.240.xxx.180)인근 준 종합병원에 어머니 보냈더니 의사가 전화로 콜했더군요
당장 자녀분 오라고..
그정도로 응급으로 처리하는 거에요. 이 병이..
그런데 낼 보자구요???
님, 이런 건 바로 응급실로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주사 한방이면 된다구...
내일 회진 기다리다간 님 아마 평생
시어머니 똥기저귀 갈 가능성 높습니다.--9. -.-
'07.4.22 10:23 PM (220.86.xxx.59)빨리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모시세요.
신경외과 선생님 만나면 나아질 수 있어요. 어서요!10. 세브란스
'07.4.22 10:45 PM (121.141.xxx.45)이대 목동병원 평이 안좋아요.
신촌 세브란스로 빨리 옮기세요.
세브란스에도 뇌졸증 집중치료실 있어요.11. 이하경
'07.4.22 11:59 PM (211.245.xxx.123)으음...먼저 초기 6시간이란 것은 증세가 시작한 후부터를 말합니다.
만약 자다가 깨서 보니 그렇다면 그때 병원을 바로 와도 잠든지 6시간이 넘었다면 이미 초기 6시간이라고 안보는 거지요..사실 golden time은 초기 4시간이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몇년 되었다고..가물가물하는 군요) 조금 이해가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위의 말씀만으로는 무어라 판단하기 어렵네요.
어쨌거나, 초기 6시간이 아니라면 그 이후엔 어디서 치료받으시던 대개는 큰 차이 없으세요.
다만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셔야만 하고요. 물론 재활치료 받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의 회복은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재활치료를 얼마나 열심히 받느냐에 따라 그 이후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어쨌거나 대학병원간에 생각만큼의 큰 차이는 없고..더더군다나 신촌 세브란스는 리모델링 겸 확장한지 얼마안되었기 떄문에 비추입니다.
으음 위의 말로만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가족분들이 맘 단단히 먹으시는것이 제일 중요해요.
장기전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니 가족간의 의 상하지 않도록 작은 일 하나라도 상의하에 결정하시구요.
힘내세요.12. 윗분들
'07.4.23 7:16 AM (136.159.xxx.175)말씀 정말 옳아요.
큰병은 병원 선택 정말 중요해요.
어차피 나중에 따진다고 될일도 아니고..
괜히 입원했다가는 전혀 그 병원에서 못빠져나갈수도 있으니
병원 옮기시는게 좋을듯합니다.13. 병원 선택
'07.4.23 10:17 AM (203.241.xxx.16)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아버지 상태 안좋아서 일부러 큰병원 모시고 갔더니 검사 하는 동안 마비 와서 뇌경색 되셨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혈전용해제 한번 맞았으면 조금 괜챦았을 수도 있는데 무슨 검사를 하루가 넘도록 해서 그 사이 마비가 오셨어요.
그 전에 일이주전부터 자꾸 어지럽다 하셔서 2차 의료기관 규모의 병원에 갔었는데 혈전이라면서 입원해서 용해제 맞으라고 하셨는데 월말이라 바빠서 안된다고 아버지가 고집 부리셨거든요.
그때 고집 부리신 아버지가 제일 잘못하신 것이지만(한방 공부를 오래 하셔서 본인 판단을 너무 믿으세요) 당일날도 차라리 대학병원이 아닌 처음 갔던 병원으로 갔으면 나았을껄 했답니다.
최소한 치료는 바로 받을 수 있었을 테니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7073 | Hallmark...라는 브랜드가 뭐죠?? 3 | 너무궁금 | 2007/04/23 | 849 |
117072 | 알수있을까요? 1 | 프리즈~ | 2007/04/23 | 464 |
117071 | 헤어진 남친의 전화.. 11 | 궁금 | 2007/04/23 | 2,346 |
117070 | 돈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면... 14 | 돈돈 | 2007/04/23 | 1,817 |
117069 | 딴 지방에 케잌 어찌 보내나요?? 6 | 생일.. | 2007/04/23 | 580 |
117068 | 결혼식때 화동은 언제 입장해야 하나요,,(지나치지 말아 주세요ㅠㅠ) 3 | 결혼식 | 2007/04/23 | 791 |
117067 | 게장을... | 해도될까요/.. | 2007/04/22 | 232 |
117066 | 공무원 봉급요. 작년하고 지급체계가 다른가요? 4 | ... | 2007/04/22 | 715 |
117065 | 인사기록카드를 쓸때요.... 3 | 컴맹 | 2007/04/22 | 475 |
117064 | 육아의 지침서가 될만한 책들 추천해주세요~! 7 | 육아 | 2007/04/22 | 577 |
117063 | 책을 읽어주는 테이프, 어디서 사야하나요? 3 | 생강빵 | 2007/04/22 | 299 |
117062 | 윈도우즈 업데이트후 팝업차단을 해제하고 싶은데 안되네요. 2 | 컴초보 | 2007/04/22 | 124 |
117061 | 어떻게 하실건가요? 13 | 퉁퉁 | 2007/04/22 | 1,885 |
117060 | 유럽(독일,오스트리아)에서 사올만한 쓸만한 물건 추천이요~ 3 | 하늘에 | 2007/04/22 | 1,015 |
117059 | 상조회라는거 4 | 궁금 | 2007/04/22 | 387 |
117058 | 초등생 음란 사이트 검색 어찌 대처하시나요? 2 | 초등맘 | 2007/04/22 | 636 |
117057 | 제가 잘못한 건가요? 8 | 어이 없음 | 2007/04/22 | 1,902 |
117056 | 시중 주요 제품 GMO 원료 혼입 구분표 2 | 건강 | 2007/04/22 | 311 |
117055 | 아이 없는 아줌마의 하루 32 | .. | 2007/04/22 | 4,881 |
117054 | 한달에 얼마나 벌면 행복할까요? 88 | 아직은 미혼.. | 2007/04/22 | 5,941 |
117053 | 다음달에 일본 가는데요... 4 | 일본여행 | 2007/04/22 | 636 |
117052 | 이게 무슨 경우인지? 2 | -- | 2007/04/22 | 712 |
117051 | 홍삼 질문이요 3 | 정관장 | 2007/04/22 | 470 |
117050 | 재활용 세탁 비누 구매할까 하는데요, 어떨지요? 4 | 비누 | 2007/04/22 | 365 |
117049 | 갑자기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뇌경색같아요 13 | 뇌경색 | 2007/04/22 | 1,214 |
117048 | 김영희 선생님 주차공식좀 알려주세요 14 | 초보운전자 | 2007/04/22 | 1,922 |
117047 | 어디서 사면 될까요? 1 | 알려주세요 | 2007/04/22 | 441 |
117046 | 문희. 보면서 대사가 안들어오네요. ㅡㅡ; 5 | 드라마 | 2007/04/22 | 1,927 |
117045 | 다이어트 보조제로 탄수화물차단제란게 있다던데요... 2 | ㅡㅡ | 2007/04/22 | 1,281 |
117044 | 적금 해약시 본인이 가야하나요? 3 | 적금해약 | 2007/04/22 | 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