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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토하는 아이 한약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이것저것 과식하거나 ,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거나 ,
안먹고 딴짓해서 제가 좀 몇숟가락 먹여주거나 할때
특히 소화를 잘 못시키더라구요
밥 숟가락 놓자마자 못참고 입막고 목욕탕으로 뛰어가곤 합니다
외식나가서도 혹시나 실수할까봐 마음이 안놓여요
크면 좀 나아질까 싶었는데
저는 저대로 아이가 크니까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욕심을 부려서인지
1,2 주일에 한번 정도는 하는거 같아요
특별히 체한것도 아닌데 그러는거 보면 아무래도 소화기가 좀 약한거 같은데
확실히 키도 중간 정도이고 살집도 없답니다
어린이 한의원에서 몇년전 한번 지어먹여 봤는데
별 효과 못봐서 또 한의원 가기도 망설여지고
이번엔 아예 어린이 한의원 같은데 말고
일반 한의원가서 지어볼까도 생각하는데
아님 종합병원가서 간단한 검사라도 받아볼까 싶기도 하구요
이런 아이 키우시거나 주변에서 보신분 계세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07.4.22 10:48 AM (125.133.xxx.153)먹는데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이 있긴합니다.
먹는거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고 비위가 약하면 잘 토하더라구요.
근데 토하는거 자체가 위와 식도에 무리를 주는 행위에요.
한약보다믄 자주 토한다면 일단 병원에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2. 토하는 버릇
'07.4.22 10:50 AM (203.170.xxx.7)특별히 소화기에 문제 없다면
심리적인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쪽으로도 생각해 보세요3. 울애와
'07.4.22 10:57 AM (219.251.xxx.154)아주 똑같아서요. 요번에 한약을 지어 먹였어요. 소화기 튼튼해 지는 거라고요. 가루약인데 이틀치 지어주었구요. 병원비 다해서 오천원 입니다. 애가 몸은 튼튼하다네요. 울 애는 심리적인게 많아요.
요즘엔 왜 밥을 안먹으면 안되는가에대해서 열심히 설명해 줍니다.
아, 애들한테 들어가는 한약재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 한의원가도 괜찮아요. 저는 일반 한의원에 갔어요.4. ...
'07.4.22 4:50 PM (125.177.xxx.7)한번 가서 상담해보세요
우리아인 원래 약해서 1년에 두번 먹어요
맥짚고 별 문제 없음 약 안지어도 되고요 비위가 약해서 몸이 허해서 그럴수도 잇고요
일반 한의원 가시는게 더 싸고 좋아요 소아전문은 너무 비싸요5. ...
'07.4.23 2:27 PM (61.40.xxx.19)제가 그랬어요. 어렸을때.
지금 생각해보니깐 아마 비위가 약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음식도 엄청 가려 먹고... 별로 먹는 게 없을 정도였어요.
밥도 맨밥과 팥밥정도고. 생선도 구운 것외에 조림은 절대 안먹고.
계란도 흰자만 먹고, 두부, 찌개 이런 것 절대 못 먹었지요.
그런데 아버지가 어느날 이런 걸 보시고는 화를 내시면서 저만 아버지하고
꼭 겸상하도록 했어요. 아버지앞에서 싫은 음식 억지로 먹다보면 "의웩 의웩" 하곤 했지요.
그래도 지금 감사하는 건 그렇게 억지로 편식을 고쳐서인지 이젠 아무 음식이나 잘 먹어요.
아이가 7살이면 살살 편식을 고쳐주시면서, 너무 억지로 먹이지는 마세요.
정말 싫은 음식 먹으면 실제 구토가 나더라구요. 조금 더 성장하면 비위가 나아질 거고
그러면 그런 게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굳이 한까지 먹일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