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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8살 아들 하나 있는 저로선 자식 둘,셋 있으신 분들 참 존경스럽네요.
일전에도 씻기 미치도록 싫어한다는 글을 한번 쓴적있는데요,
애가 웬 고집이 이렇게 센 걸까요?
어렸을때부터 장난 아니였고,차라리 그땐 달래다 무관심하며 무시해버리면 됐는데
(무시해서 상황이 무마된다 하더라도 굉장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지금은 무시하면 어미 옷자락을 잡고 징징거리고 자기 안쳐다본다고 빽빽 소리지르고...
물론 지 원하는대로 다해주면 이런 상황이 발생 안하지만
원하는대로 다 해줄수는 없지 않습니까.
저도 최대한 지 입장을 헤아려줄려고 노력합니다.
웬만하면 안때릴려고 다짐했는데 어제는 한참만에 또 엉덩이와 다리를 5대정도 때려팼네요.
여러분,상황을 듣고 이럴땐 제가 어떻게해야 하는지 조언좀 주세요.
어제 쵸코파이를 한통 샀습니다.
자주 먹는게 아니기에 지가 원해서 한통을 사줬습니다.
저녁먹은후 두개를 꺼냈습니다.
지가 낱개 봉지를 뜯으면 안에 내용물이 파손된다고 저더러 해달라기에
제가 방법을 가르쳐주며 두개를 뜯어줬습니다.
담번은 지가 하라고...
두개만 먹겠다고 한것이 먹은후 더 먹고싶었는지 하나 더 먹겠답니다.
저는 설거지 하는 중이라 그러라고했습니다.
저더러 뜯어달래서 니가 하라고 했습니다.
몇번 저한테 얘기하다가 제가 안해주니 지가 하더라구요.
하는 도중에 안에 쵸코파이 귀퉁이가 살짝,아주 작게,병아리 눈물만큼 날라갔습니다.
그때부터 난리났습니다.
소리지르고 울고 땡깡부리고,정말 그럴때는 제 자식이지만 속으로 미쳤구나...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 제가 아무리 말로 설명하고해도 소용없습니다.
왜 엄마가 해줘야지 안해줘서 쵸코파이를 이렇게 만드느냐..
난 저거 안먹겠다...이런 떼를 울어가면서 짜증내가면서 막 합니다.
전적이 화려하기 때문에 설명 몇번 해보다가 전 저 할일 계속했습니다.
그때부터 더 떼를 씁니다.
거기서 제가 그거 한개로 끝내면 정말 미칠것 같기에
그거 두고 다시 다른거를 해보라 했습니다.
그 상황에 제가 다른거를 해줄수 있지만 저도 해주기 싫었습니다.
그렇게하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지가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먹어 없어지는 것인데 한귀퉁이 부서졌다고 안먹는 아이라면
나중에 정말 지혼자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가 될것 같아서요.
부서진 귀퉁이가 먼곳으로 날아간게 아니라 매 그 봉지에 떨어진걸 그걸 안먹는다면
잘못된거 아닌가요?
두번째 봉지는 지가 하다가 또 망가뜨릴까봐 하지를 않고 계속 울고
첫번째 봉지땜에 속상해서,또 저더러 빨리 그거 먹으라고,파리가 달라들면 못먹는다고...
전 얘가 자꾸 뜯어 망가뜨리면 남아있는 갯수가 줄어드는것땜에 불안한가 싶어서
니가 망가뜨리면 아빠가 저녁에 다시 사준다고 약속을 하는데도
떼는 계속되고 급기야 제가 낱개 두봉지를 밖으로 던지고
본통은 선반위에 올려버렸습니다.
더 날뛰며 달려드는데 제가 급기야 때려줬네요.
제가 안때리려 결심결심 했던지라 이렇게 때리면 제 맘이 너무 안좋아요.
자주는 아니라도 한번씩 때리면 제가 너무 우울해요.
진짜 안때리고 키우고싶은데 제가 어릴때 못잡아서 그런건지...
이런 상황인데도 제가 아이 입장만 헤아려 아이 원하는대로 해줘야 할까요?
쵸코파이 안 망가지게 제가 고이고이 봉지를 까줘야 할까요?
정말 모르겠어요.
아이가 학교에서는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학습태도도 집중 잘하고,
노는 시간에 장난은 많이 친다고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공부나 산만한거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는 반면
어제처럼 저런 상황일때 악쓰는거보면 정말 미쳤구나..를 방불케합니다.
단지 지가 원하는거를 엄마가 안들어준다는데 더 성질 부리는거 같아요.
순간적으로 저럴때도 병원에 가서 상담을 해봐야하나...생각했어요.
상황이 무마되고 제가 조근조근 얘기하면 다 알아듣습니다.
잘못했다고도 말하구요.
휴~~~~
정말 자식키우기 어렵습니다.
1. ....
'07.4.22 9:22 AM (58.233.xxx.104)아이가 스스로 뭔가를 했을때 늘 못마땅해 타박을 하신건 아닌지?
그래서 그런 소리 듣느니 차라리 엄마한테 모든걸 미뤄버리는 버릇이 생긴건 아닌지 싶네요
여덟살이 부리는 떼라기엔 너무 유아스러워요2. 이런말 하기
'07.4.22 9:32 AM (219.251.xxx.154)그렇지만,,,,
님,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애한테 사랑 안주었지요? 하는짓이 사랑이 많이 부족한 아이 같습니다.
엄마에게 사랑해 달라고 애처럽게 사정하고 있는 거 같아요. 아이로서는 씻지 않는것도 그런것도 다 엄마가 자신에게 신경을 써 달라고 하는 거 같아요.
아이와 삼십분 정도만 실컷 같이 놀아주세요. 하다못해 책이라도 딱 삼십분 정도만 무릎에 앉혀놓고 읽어주세요.3. 8세맘
'07.4.22 9:32 AM (122.100.xxx.21)그렇지 않을거예요...아마.
저희 부부는 웬만한거는 칭찬해주는 편이라 그렇지는 않을거예요.
제가 예를 든 어제 사건은 사실 유아틱하지만 어제 일례가 그렇고
전반적으로 한번씩 벌어지는 고집은 또다른 유형이예요.
맨처음 댓글 주신분처럼 그렇게 행동하면 당연 안먹는다 그래요.
제가 예전에 다 해봤던 행동들이라서요.
당연히 안먹는그러고 제가 뺏은뒤 그뒤 나타나는 행동은 더 난리가 나죠.
아무튼 감사합니다.4. 도닦듯이
'07.4.22 9:33 AM (59.17.xxx.119)저희 아이가 가끔 이럴 떄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것으로 그러죠, 그죠?
그럴땐 도 닦듯이 끝까지 엄마 할 말만 하고
울든 말든 어떤 짓을 하건 말건
그냥 둡니다.
예를들어 이런 경우 울고불고 하면
"네가 그런 것때문에 울고불고 하면
엄마가 담에 어떻게 초코파이를 사 주겠니.
나중에 엄마가 초코파이를 사주길 바란다면
울고불고 하지말고
나중에 안 먹어도 된다면 울고불고 해라.
난 상관없다. 어차피 엄마는 먹고 싶었던 것도 아닌데, 잘 됐다."
그러곤 울고불고 하던지 말던지 제 할일 합니다.
태연한 척...
(속으론 아주 복잡한 심정이지요. 하지만 흔들린다는 티를 절대 내지 않습니다.)
그러곤 어떨땐 이럽니다.
"이런 행동 할 것 같으면 네 방에 들어가서
네 분 풀릴때 까지 다 울고 나와라. 그러고 나서 엄마하고 이야기 하자.
지금은 너와 이야기가 안된다. 진정되거든 이야기 하자."
그럼 또 방에 안들어가겠다고 울고불고 하다가
몇 번 이야기 하면 방에 들어가서 난리 법석을 부립니다.
그러다 조용해 지면 조그조근 이야기 하지요.
첨에 그런 일을 겪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나 좀 봐달라는 신호같이 보이더라구요. 그런 행동이요.
그래서 그럴땐 그리 대하지만
평소엔 아기처럼 예뻐해 줍니다.
모든 것을 칭찬해 주고 어떨땐 동생 놔 두고 업어주기도 하고
밥도 떠먹여 주기도 합니다.(어쩌다 한 번 입니다.
떠 먹여주면 '엄마, 내가 아긴가요? 엄마가 안 먹여줘도 돼요.'
그러면서도 아주 좋아합니다.)
몇 번 그리 지나고 나니 그러는 횟수가 화악 줄었습니다.
글로는 차분히 적었지만 도를 몇 번 닦는 지 모릅니다.
정말 몇 번만 그런일 있으면 성불할 것 같습니다.5. 8세맘
'07.4.22 9:37 AM (122.100.xxx.21)저기요,,,저희 아이..넘칠 정도로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너무 사랑을 주니 아이가 이런가싶어 남편과 얘기도 해볼 정도로요.
아이도 엄마,아빠가 지를 사랑한다는건 조금도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6. ....
'07.4.22 9:41 AM (58.233.xxx.104)사랑을 안줬다는게 아닌 방식에 차이요
사랑한다고 애가 원하는거 다해주는건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듯이요7. 반항장애
'07.4.22 9:43 AM (222.107.xxx.99)적대적 반항장애라고 검색해보세요. 꼭 원글님의 아이가 그렇다는것이 아니고요.
부모가 어떻게 해서 어떻게 된다...뭐 그런 참고할만한 글들이 많더군요.
순한 아이 키우시는 부모들도 참고할만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참고삼아 읽어보세요.8. .
'07.4.22 10:15 AM (221.151.xxx.47)ebs 생방송 부모라는 프로그램에서 상담하시는 소아정신과 선생님이 쓰신 책이 있어요.
?선미 선생님이 었던것 같은데.. 아주대병원에 나가시는..
그 분 책이 케이스별로 대응방법등이 자세히 나와있더라구요.
한번 읽어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9. 포포
'07.4.22 10:29 AM (59.9.xxx.202)님글을 일고 보니 저도 마음이 아프군요.그런데 일전에 신문에서 읽은바로는 아들은 이성적으로 조근조근 타일러야 먹힌다고 합니다.매를 든다든지 소리지르면 더 안먹힌답니다.
전 아이들이 다컸지만 주위에 애기엄마들 보면 애들 어릴때 애한테 너무 잘해주고 애들 성질에 끌려다니더군요.그러니까 애한테 이기질 못한다는거지요.어릴때야 들어줄 요구가 한정되니 들어줘도 별일 없습니다만 고학년되면 그런애를 잡지 못합니다. 그러면 애가 삐뚤어지지요.
제 생각엔 어떤경우에도 어머님이 이성적이고 차분하게 대해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애가 울고불고 난리를 피워도 무표정하게 지켜보며 무관심해 버리는거지요.
이건 우리작은애가 이런성격이 있는데 그럴때 쓴 방법입니다.
가끔 무시해버리는것도 약이 된답니다.
모쪼록 아이가 바르게 자라길 바랍니다.10. 허걱
'07.4.22 10:41 AM (211.105.xxx.216)읽으면서 너무 공감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딱 그렇거든요.
우리 아이는 5세인데, 정말 어쩌면 좋을지 모를 정도로 힘들게 할때가 있어요.
윗분 중 사랑을 안주었단 말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정말 나름 육아 서적도 많이 읽고 "신뢰하라, 사랑하라, 엄격하라"란 말을 중심으로
열심히 키우려고 노력하는 엄마예요.
그런데도 정말 아이가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란걸 절실히 느낄때가 많답니다.
우리 아이도 원글님 아이처럼 고집이 좀 수그러들면 제가 얘기하는 걸 다 알아듣고
자기가 잘 못한 줄도 알아요.
하지만 한번(우리 아이도 전적이 화려합니다.--;;) 고집이 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걸로
사람 진을 다 빼놓지요.....
휴~ 도움을 드려야 되는데 제 넋두리가 되어 버렸네요..
다만 댓글 중 원글님의 사랑이 부족하단 말에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이렇게 껴듭니다.
저도 제가 다시 돌아가서 아이르 키우라고 해도 다신 그렇게 못할 만큼 정성을 들였는데도
정말 후회없이 노력했다 싶은데도 그럴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정말 도움이 되는 댓글들이 달리길 바랄께요~11. 딱,.,.
'07.4.22 10:49 AM (125.186.xxx.180)우리 큰녀석이 저럽니다. 올해 5살이지요. 3살짜리 동생은 어찌나 점잖게 말을 잘 듣는지. 항상 양보하고 넘어가고. 둘째 때문에 첫째가 마음 상처 받을까봐 오히려 첫째에게 더 무게 실어주고 형으로서의 자리 확보해 주려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첫째 하는 짓이 정말 딱 저럽니다.
스트레스 엄청 받지요. 이성적으로 타일르는 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10번 저러면 아무리 인내심 많은 부모라고 한두번은 이성을 잃기 마련입니다.
휴... 방법은 아직 못 찾았네요. 그저 육아서적 읽고 인터넷에서 정보 얻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도 닦고 있지요.
화이팅 하자구요....12. 음...
'07.4.22 10:54 AM (218.234.xxx.45)윗분들 리플대로 저런 행동은 4~5세 정도의 아이들에게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제지만, 8살이라면...
고민 좀 되시겠네요. 저도 8살 아이를 키우지만, 저런 말도 안되는 떼는 이제는 거의 안쓰던데요.
다시 5살 어린 아이라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아이를 대하셔야겠네요.13. 아이가
'07.4.22 11:08 AM (211.176.xxx.181)스트레스가 많은가요?
너무 완벽을 기하는 성격인것 같네요.
보통 큰 아이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저희애도 어릴때 그랬구요. 하지만 8세땐 안그랬어요.
작은애는 더 아기같았지만 그런 행동이 없었는데 주변에 보니 말도 안되는것으로 억지쓰고
딱 그것을 가져다내놓으라고 하는등의 행동을 하는아이들 보면 주로 큰 아이들이더라구요..
이성적으로 타일러질수가 없어요. 아무리 설명해도 딱 그게 아니면 안된다며 이해를 못해요.
야쿠르트 껍질을 완벽하게 벗겨내지 않으면 먹지 않는것등등..
하지만 자라면서 사라져서 8세땐 그런일이 전혀 없었어요.
아이가 좀 아기같긴 하네요.
그래도 8세라면 말로 조근조근해서 이해할때이니..
일단 그런식으로 억지 부리면 먹을꺼야안먹을꺼야. 하고 냉정하게 물으시고 안먹어. 하면 딱 뺏어놓으세요. 그리고 뒤에 네가 그렇게 하면 되겠니 안되겠니. 하고 야단을 좀 쳐보세요.
애들이 아기같은거는 성적과도 관련없는거더라구요..
그냥 꾸준히 노력해야겠죠..
지금도 큰애는 억지가 가끔 나오기도 해요..
어떤 억지냐 하면 스카치 테입이 자기가 실험해야 할 도구에 잘 붙지 않는다며 화를 내는거죠.
근데 혼자 화내는 거에요.
당연히 보면 소재가 달라서 붙을수가 없는데.. 나중엔 오기로 덤비는거에요.
힘으로 하면 될수도 있을거 같다면서..
그냥 옆에서 느긋하게 잘 봐줘야지요..어쩌겠어요..
저도 느긋하게 보고 있다가 웃어요.. 그게 붙겠니? 하면서.. 이걸로 해봐..이걸로 해봐..하고
여러가지를 줘보구요..
봐라..어떤게 잘 붙니. 그게 무겁고 이건 가볍고..그리고 소재차이도 있고 그러면 잘 안붙어. 이런식으로.. 비웃는게 아니라 참 니가 귀엽다는 식으로 웃으면서 설명해주지요..
그러면 애가 무안해하면서도 응석부리면서 화를 가라앉혀요.
세상에 누구도 자기 귀엽고 이쁘다는데 화낼사람 없거든요.
화를 낼수도 있겠지만 오래 안가죠.14. 제 생각엔
'07.4.22 11:21 AM (136.159.xxx.20)성격 거의 다 타고 나요.
부모탓도 아니고, 교육탓도 있긴 있겠지만.., 그리 크지 않은듯해요.
제가 얘기 하나만 할께요.
혹시 "이창호 9단" 아세요? 바둑왕요.
모르시려나? 바둑계에선 정말 지존인데..
모르시면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정말 유명하거든요.
특히 중국, 일본과 대항하는 바둑계에서 우리나라 자존심이라 할수 있는..
어쨌든.. 그 이창호가 그렇게 고집이 세고
자기 원하는것 안하면 못살았대요. 아주 어릴때부터..
집이 "금은방" 같은걸 했는데..
하루는 뭘 사달라고 했다나? 가게에서요.
근데 부모가 안된다고 하니까
조르다가 자기 분을 못이기고
그 가게 유리창으로 자기 몸을 던질정도였대요.
듣기만 해도 질리지 않나요? 어린애가..
근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런 뚝심때문에 그렇게 끈기있게 앉아서 바둑을 두는게 아닌가 싶어요.
너무 속상해하지만 마시고
지혜롭게 잘 키우세요.15. ^^
'07.4.22 1:03 PM (125.180.xxx.181)고집세고 자아가 강한아이들이 그런거같아요
저희 둘째가 예전에 그랬었거든요..
지가 해야되고.. 생각하는대로 안되면 뒤집어지곤했어요..
전 어른 무서운줄 알라고..
뒤집어지면 그대로 둡니다..
무관심하게.. 미친행동 하던말던..
한쪽방으로 밀어넣기도 하고..
그러고 나서 좀 조용해지면 설명합니다.
이래 이래해서 니가 해달라는대로 해줄수없다..
너라도 그러지 않겠느냐.. 니가 엄마라고 생각해봐라..
그럼 아이들 알아듣습니다.
절대적으로 엄마가 맘 약해지시면 안됩니다.
저희시어머니나.. 다들 고집센걸로..두손두발 다 든아이였는데..
지속적으로 그렇게 해주니..
절대 땡깡부리고 그러지않아요..
울고 불고 이런거 용납안하거든요..
차근차근 니얘기를 먼저해라. 그리고 엄마얘기 듣고..
그리고 조율해요..
부모가 좀 고압적인 자세를 취할필요가 있을듯싶어요
잘 해결해보세요16. 저도 8세맘
'07.4.22 1:04 PM (218.209.xxx.70)저도 아들하나 키우고 있슴다. 비슷하죠?
혹시 아이가 초등입학 후 스트레스가 있는거 아닐까여? 아이도, 엄마도.
알게 모르게 엄마도 더 크게 받아들이고, 아이도 더 크게 떼부리고 그런거 아닐까요?
누가 그러더라구요. 초등 처음입학했을때 아이들이 정말 많이 심적으로 긴장한다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이도 님께서도 빨리 마음의 안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17. 흠
'07.4.22 2:51 PM (121.131.xxx.127)아이들이 자라고 난 뒤 살펴보면
유난히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8세면
되는 것과 안되는 건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근데
항상 엄마가 먼저 지치죠ㅠㅠ
아이가 울고불고 때 쓸땐
딱 한 번 엄하게 말씀하시고
그 후엔 모른척 하세요
만약 그럴때 폭력(뭘 던지거나 엄마를 때리거나) 한다면
미리 약속해 둔 벌을 주세요
대신 다른 때, 뭘 잘했을때는
오바다 싶게 칭찬해주고 표현해 주세요
처음엔
여러번 반복해야 합니다.
열번 시행하셔도
한번 지면 처음부터~라는 마음으로 하셔야 해요
아가들 저렇게 스트레스 푸는 거,
푸는 거 같지만
자신에게도 굉장히 힘든 일이랍니다.
아가를 도와준다 생각하고
엄하게 지키세요18. ...
'07.4.22 4:48 PM (125.177.xxx.7)어릴때 잡아야 편한데..
아무래도 전문상담 받아보시는게 좋겠네요
아이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