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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를 바꿔야 할까요?
착한 건 아니고
그저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살자 주의예요.
또 하나
겉모습이나 직업으로 사람 차별하지 말자
사람들과 의견 조율할때
그리 불편하지 않으면 상대방 맞춰주는 편이고
(한번 아니다 싶으면 절대 아니지만)
내가 어렵게 경험한 일을 겪는 사람 보면
배려해주는 편
그런데
참 이상해요.
그렇게 사는 절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대부분 저보다 못한 이들(몇 마디 해 보면 알죠. 인격적으로 좀...)
그럼 무시하면 되쟎아요.
근데
잘 안될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아이 때문에 만나는 모임에서
사람 봐가면서 대하는 그런 사람이
대놓고 절 무시하고
필요할 때만 만나려고 하더군요
그 모임에서 가장 속물인 사람이예요.
근데 다른사람과는 잘 지내고 어느정도 배려해주면서
저에게만 함부로 하는거예요.
그다지 친한 모임이 아니라 별로 신경쓰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과 지내는 걸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데
저만 불편하다는 거죠.
이런 식으로
가끔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되요.
그럴때 마다
제가 조금더 도도하게 생기고
아님 옷차림을 부티나게 하던가
소위 명품백이라도 들었다면
그런 대우를 받지 않을 거란걸 알죠
(그런 대우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있어보이는 사람' 한테는 항상 굽실대더군요)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방어막을 치더군요.
소위 '척'을 조금씩 하고 살아요.
제눈엔 유치해 보이는 하지만 이해가 가는 그런 '척'
근데 성격상 그런'척'을 못하거든요.
물론 저와 정말 친한 사람들은 제 솔직함을 편하게 생각하고
절대 이용하려들지 않아요.
여기 '가방'에 대해 자주 묻는 글이 올라오는데
그런 글들 읽으면
'이 사람들도 나처럼, 가만 있어도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방패막이로'
가방을 사려나 싶기도 해요.
성형이나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것 같아요.
그런거 맞나요?
1. 그럴 경우도
'07.4.20 5:09 AM (136.159.xxx.20)있겠죠.
별거아닌 걸로 남에게 무시당할 이유없으니까 말이에요.
사실 뭐 명품백 이런거..
내가 없어도 눈딱감고 큰맘 먹으면 하나 장만할순 있겠죠.
그런데 그렇게 사람 겉모습으로 판단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시하는 사람은..
대개 또 저에게 뭔가 다른걸 발견하면
(예를들어 자기 생각보다 내가 학벌이 좋다던가.. 좋은 직장에 다닌다던가..
아니면 겉보기와 다르게 재산이 있다던가.. )
이런걸 알게되면 태도가 완전히 바뀐다는거죠.
전 그게 더 겁나고 싫어요.
그렇게 태도 바뀌어서 접근해오는거요.
그러니까 장점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평범하고 눈에 안튀게 하고 다녀서
그런 사람 가려내는거요.
아닌가요?
그냥 너무 마음쓰지 말고 편하게 사세요.
내가 어떻게 하고 다녀도 이런사람 저런 사람에게 다 맞추지 못하니까요.2. ^^
'07.4.20 6:44 AM (76.178.xxx.138)아이가 좀 비싼축인 센터에 다녔어요
첫날 어느아파트 사세요?하는데 주택에 산다고했거든요
아..네.. 그러더니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아이들 브랜드가 어쩌니 아파트평수가 어쩌니 하면서..
저한텐 말을 안걸더군요
제가 좀 수수한편이기도하구요
전 그냥 뭐..속으로 웃었어요..워낙 많이 당한 일이라..
근데 아이아빠가 아이랑 절 데리러오다가 엄마들 만나면
백발백중 담부터 태도들이 바뀝니다
당시 차가 꽤나 비싼거였지요
갑자기 친한척 말걸어오고..
그냥 머리커서 만나는 사람들이니 다 그렇구나 그러고말아요
하다못해 동네 아줌마들끼리도 보면
뭔가 한가지 재주는 있어야 대우받더라구요
애가 공부를 잘하던지 음식을 잘하던지
동네 정보통이던지 하다못해 패션감각이 있던지..
재주가 있으면 성격 모난건 다들 넘어가더군요
얻을거리가 있고 도움이 되니까...
저도 척하는거 좋아하진않는데
가끔 그래줘야 맘상하는거 없고
특히 아이들땜에 아는 사이에선
그래야 아이한테 함부로 안하더라구요
일부러 자랑은 안해도 보통아니다는 인상은 풍겨야
오히려 맘상하는 일이 없다라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