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궁금녀]

저기요...

시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계신 분들요...생활비 한달에 얼마정도 내시나요???

[저는요]

그냥 신랑 월급이며 제게 들어오는 돈 시부모님 드려요..
워낙 검소하신 분이라 그게 저는 더 편하구요..

[허걱~]

시어머니께서 적금 좋은데 들어주신다고 매달 꼬박꼬박 월급의 2/3를 가져가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시아버지 사업에 밀어넣으셔서,,,
완전 알거지 되서 반지하방으로 살림 났답니다..
윗님...남일 이지만,,조금은 걱정스럽네요...

[제가걱정]

저는요님 ...제가 걱정되네요....다맡기지 마세요...내 비자금도 있어야되요...
제 주변에도 시어머니한테 남편월급 본인월급 다 맡겼는데(물론 믿고 맡겼겠죠.. 맞벌이 하니 시어머니가 살림다해주고 하니 )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시누이 돈 다빌려주고 받지도 못받고...그러고 있어요..
자기 수중엔 돈한푼 없고...난리도 아니었어요...저도 걱정되요...

[...]

울 어머님도 자식들돈 받으셔서 다 보험넣으셨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보험이 정확히 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거... 울 어머님도 잘 모르고 드신 것 같아요. 돈 내는 기간이 계약기간인 걸로 알고 계시고, 보장 액수가 정확히 언제 나오는 지도 모르시고...

[웅...]

저희 부모님은 오빠네한테 생활비 안받으셨는데...나중에 조카 태어나서 회사다니는 새언니 대신 조카 봐줄때 돈 받으시고요~

[머리아퍼]

저도 이제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야 되서 생활비 얼마를 드려야 되나...하고 걱정하고 있어요...
지금 현재 용돈 20만원씩 드리고 있는데...같이 살면 30만원 더 드려서 한 50만원정도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건 고정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돈이고...그 이외에도 더 많이 들어 갈꺼 같아요...
그렇다고 제 월급 남편 월급 몽땅 시어머님이 알아서 하시라고 드릴 수도 없고...
저희 시어머님이 알뜰하긴 하신데...적금 넣고 그런걸 못 하세요... 평생 그냥 생활비 받아서 살림만 하신 분이라...
들어가 살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픈데...돈 걱정에...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