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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항문이 아파요.빠질것처럼

/// 조회수 : 5,296
작성일 : 2007-04-19 17:43:23
셋째를 낳고 나서부터 가끔 항문이 빠질것처럼 아파요.
무슨 큰 병 아닐지 걱정되어요.
꼭 한밤중 잠들다 뭐가 꼭 나올것 처럼 아파서 변기에 앉으면 아무것도 안나오고 그래요.
이것이 무슨 증세지요?
병원에 가보아야 하나요?
그러다 괜찮아지면 말고 말고 병원 가기가 두렵네요.
변이랑 이런거는 괜찮거든요.
IP : 221.164.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07.4.19 5:45 PM (125.186.xxx.22)

    병원가보세요...

  • 2. 마로니에
    '07.4.19 5:49 PM (82.228.xxx.122)

    아마 치질인듯.....급하면 진통제 드시고요. 피곤하면 더 심해져요. 의사를 만나시는 것이 좋겠네요.

  • 3. 진자 익명..
    '07.4.19 8:10 PM (221.146.xxx.91)

    저도 그렇게 아파서 항문과 갔는데요.
    그게 항문거근증이라네요.
    항문 근육이 문제가 되는건데요.
    치질보다 더 치료가 안된다네요.
    빨리 병원가서 치료하세요.
    초기엔 간단한 약물로 가능하데요.
    좌욕이 많이 하시구요.

  • 4. .
    '07.4.19 10:44 PM (59.29.xxx.33)

    82님들 덕분에 궁금하던 제 증상의 병명을 알게되네요.
    저도 한두달에 한번씩 자다가 항문이 너무 아파서 깨거든요.
    화장실에 가고 싶은건가 해서 가서 앉아있어도 아무 기미도 없는데, 밑은 빠질 듯 아프고 그러다 괜찮아지고. 치질기미도 전혀 없는데 말이죠.
    심각한 질병은 아니었음 좋겠네요. 가끔 그렇게 아프고 마는 거라면 다행이겠는데...

  • 5. .
    '07.4.19 10:46 PM (59.29.xxx.33)

    혹시나 싶어서 네이버 검색에서 퍼왔어요.
    참고들 하세요.
    큰 병은 아닌 것 같네요.
    ---------------------------

    항문거근증은 명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직장에 급발적(갑자기 생기는 것)이고 심한 통증을 가져오는 질환으로 보통 수면 중 심한 통증에 의해 잠을 깨기도 하며 때로는 주간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여성에서 흔하며 때로는 직장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 질환은 혈전성 치핵, 치열, 치루와 감별해야 하는데 치핵의 경우에는 밀려나오는 치핵덩어리가 만져질 가능성이 많고 치열의 경우에는 대개 통증의 발생이 대변본 후에 발생합니다. 또한 치루의 경우에는 묵직한 통증이 발생할 수있는데 환자 분처럼 일과성 즉 일시적으로 발생한다기 보다는 지속적이고 점차 진행하는 통증을 동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전문의 선생님께서 치질은 아니라고 진단하셨다면 다음 검사로 대장에 만성 염증성 질환과 대장암을 감별하기 위해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만약 이러한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다면 항문 거근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치료는 좌욕, 직장항문 마사지 등이 있으며 근이완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바이오 피드백이라는 것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대개 이러한 증상들이 매일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생겼다가는 언제 이러한 일이 있었나 할 정도로 사라지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들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즉시 따끈한 물에 좌욕을 하시면 잠시 후 증상의 소실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 6. .......
    '07.4.19 11:12 PM (69.114.xxx.27)

    빠질 것처럼 아프다는 게 어떤 느낌인가요?
    저는 갑자기 1-2초간 찌릿한 농축된 통증을 느낄 때가 있어요. 그게 두어번 반족되기도 하고요.
    뭐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은 전혀 없고요.
    아주 가끔, 일년에 한두번 그런데 이것도 병일까요?

  • 7. 익명
    '07.4.20 7:39 PM (221.146.xxx.91)

    윗글 쓴사람인데요.
    제가 지금 엄청 고통당하느라 남일 같지 않아서 한번 더 글 쓰네요.
    이게 만만하지 않아요.
    처음에 생리통인가 싶게 오다, 윗분 처럼 1-2초요.
    하지만 나중엔 점점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는데 정말 기절하게 아파요.
    그기간이 3-4년 걸리는거 같네요.
    차라리 빨리 치료하는게 좋아요.
    전 약 안들어서 주사요법 쓰라는데 차마 할수가 없고 포기하고 좌욕하고
    배에 가스 안차게 약먹고 많이 연고 바르고 있네요.
    용기내서 병원가세요.
    저도 좀 빨리 갔음 후회해요.
    전 예전에 너무 아파 (밑에가 빠지는거 같이,아님 칼로지르는거 같이요)응급실도 갔다왔어요.
    지금보니 항문거근증인데 그땐 응급실에선 전혀 이유모르더라구요.
    증상이 심하시면 약국에서도 약 주는데 효과 좀 있어요.
    약국이라도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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