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희비가 교차된 어제와 오늘(여러분들도 이렇게 사시겠죠?)

알뜰히 살자 조회수 : 1,845
작성일 : 2007-04-19 11:30:54
얼마전 회사에서 신랑이 최우수 사원으로 뽑혀서 상패랑 순금 닷돈을 받아왔답니다.

생활비도 떨어져갈때라 너무 좋아서 얼른 돈으로 바꿔갖고 애기 옷도 십만원어치 사고 홍이장군도 사주고 ㅎㅎ
마트가서 필요한 생필품이랑 쌀이랑 해서 8만원어치 사왔지요
나머지 돈은 평소 찜해 두고 사지 못했던 딸네미 영어 교재나 사줘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행복했던 어제일도 잠시 ㅎㅎ...오늘 아침 신랑 차가 갑자기 고장이 나서 수리비가 20만원이 나와 버렸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돈 좀 안 쓰고 남겨 놓아둘걸 하는 후회가 들고 내 팔자엔 공돈이 들어오면 바로 나가야 되는건가? 하는 허탈감이 좀 일어요.

맘이 좀 우울한데 다시 기운 차리고 일어나야지요.
이렇게 털어놓으니 확실히 기분이 좋아지네요.

회원분들 맛난 점심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IP : 211.58.xxx.20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19 11:35 AM (219.251.xxx.147)

    ㅎㅎㅎ 저희집이야기인가 했네요....저희도 얼마전에 선물들어온 양주 팔고...펀드좀 많이 올랐다고...카메라 지를준비 하는데...차가 18만원 해먹었어요...ㅋㅋ

  • 2. 1등
    '07.4.19 11:38 AM (221.143.xxx.109)

    최우수사원으로 뽑히면 한턱 안내나요?
    그래도 손해는 아니니 기분 푸세요.
    사고낸것도 아니고 고장인데요.

  • 3. ...
    '07.4.19 11:41 AM (211.207.xxx.232)

    원글님;; 쌩뚱맞은 질문해도 될까요??
    저도 지금 순금닷돈 팔려고 하는데..
    얼마 받으셨나요??
    진짜 1돈당 10만원꼴인가요?? >_<;;

  • 4. 오휘
    '07.4.19 11:49 AM (121.124.xxx.233)

    앗.. 정말 허탈하시겠는데요.. 저도 꽁돈 생겨서 좋아했는데 나갈 곳 생기면 기분이 참... 흐~~

  • 5. 오휘
    '07.4.19 11:50 AM (121.124.xxx.233)

    금일 순금 매입 시세 1돈에 77300원 입니당~

  • 6. .
    '07.4.19 11:52 AM (59.12.xxx.214)

    나이가 들어가니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항상 같이 따라다니다는 진리를 알게되고.
    마음의 출렁거림이 없어지고 너무 기뻐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않게되는군요.

  • 7. .
    '07.4.19 12:16 PM (58.231.xxx.47)

    음, 좀 쓰셨어도 순금 닷돈 남은 돈이 있으니 완전 쌩돈 나가는 것도 아니잖아요

    돈이 들어오면 꼭 나갈 데가 생기는 게 아니라
    돈 나갈 데가 있기 전에 돈이 생겨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기분 괜찮지 않나요? 힛

  • 8. 강미선
    '07.4.19 12:46 PM (221.145.xxx.36)

    저희도 어제 차량 수리비 17만원 나왔네여... ㅋㅋ

  • 9.
    '07.4.19 1:14 PM (220.64.xxx.200)

    55만원 들었어요..
    소모품 교체나 고장날때 됐다 생각해도 차 수리비는 이상하게 아까워요.

  • 10. 맞아요
    '07.4.19 3:20 PM (220.118.xxx.105)

    다들 그런 경험 있으신가봐요. 모처럼 수입 생기면 꼭 돈 들어갈 일 터지고...
    옛날에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주인부부가 돈이 생기니까 집이며 차, 가전제품들이 연달아 고장나고 사고나고 난리였다는 유머소설을 읽은 적이 있어요. 끝부분에선 주인부부가 집밖에 나가서 귓속말로 대화를 하더군요. 또 그것들이 듣고 돈쓸 일 만들까봐...

  • 11. 차,,
    '07.4.19 4:41 PM (211.41.xxx.79)

    자동차는 사치품이래요,있으면 자꾸 돈이들어가구,저흰 수리비150만원 나온대서 팔어치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473 6세 딸과 아침에 한바탕 하고.... 9 우울 2007/04/19 2,128
116472 너무 화가나요 2 어찌할까 2007/04/19 918
116471 영문표기 2 ㅠㅠㅠ 2007/04/19 80
116470 알콜램프 어디서 파나요? 1 과학자 2007/04/19 252
116469 한달 된 신생아.. 무슨 옷 입히나요? 4 신생아 2007/04/19 500
116468 면세점이용은 입출국 안할시 이용 안되나요? 2 면세점 2007/04/19 423
116467 희비가 교차된 어제와 오늘(여러분들도 이렇게 사시겠죠?) 11 알뜰히 살자.. 2007/04/19 1,845
116466 공짜 핸드폰...? 5 고민.. 2007/04/19 710
116465 민방위 교육훈련인가? 그거 안가면 벌금 내나요? 5 어휴 2007/04/19 1,000
116464 20개월 아이가 잠재우는 방법좀 알려주세요~ㅠㅠ 2 아이가 2007/04/19 178
116463 롯데면세점에서요 2 .. 2007/04/19 548
116462 첫째랑 둘째 터울이 7살 정도면 힘들까요? 7 둘째 2007/04/19 791
116461 어제 글 개천 용을 읽고 13 오지랖 2007/04/19 2,100
116460 고맙습니다 드라마에 3 궁금 2007/04/19 803
116459 유치원과 어린이집 5 다른가요? 2007/04/19 361
116458 <집안 전기관련 문제>한꺼번에 두 전기제품이 돌아가신 경우........ 1 아아...ㄱ.. 2007/04/19 243
116457 이사 예약은 언제쯤, 손없는 날과 가격 차이 많이 나나요? 3 오휘 2007/04/19 272
116456 담주에 장가계, 원가계,상해, 항주 갑니다~ 혹시 날씨와 옷차림 좀 조언해주세요~ 3 유경맘 2007/04/19 336
116455 전세금을 담보 대출 받아도 될까요? 행복이 2007/04/19 128
116454 기미완화를 위해 8 ... 2007/04/19 1,031
116453 미용재료 어디서 사나요? 2 까까머리 2007/04/19 228
116452 드라마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 ~ 9 폐인 2007/04/19 569
116451 프리즌브레이크 4 .. 2007/04/19 600
116450 동병상련이나 수랏간떡집 3 떡집 2007/04/19 602
116449 제주도 스위트호텔 어떤가요? 8 알려주세요^.. 2007/04/19 669
116448 우스운 사람 되는거 한순간이구나.. (많이 길어요) 19 배신감 2007/04/19 3,361
116447 미쳤나봐요. 12 제가 2007/04/19 2,177
116446 30대후반 덩치있는 남자양복 추천해주세요. 2 남자양복 2007/04/19 460
116445 벨트구멍 어디서 뚫나요? 3 벨트 2007/04/19 349
116444 핸드폰 요금 청구 내역... 들꽃 2007/04/19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