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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랑 둘째 터울이 7살 정도면 힘들까요?
첫째는 지금 7살이구요..
물론 부부관계도 적극적으로 안 했지만 어떻게 이렇게 애가 안 생기는지..
자꾸 첫째랑 터울만 더 나네요..
7살 정도 첫째잘 터울 생기면 힘들까요?
사정이 이러다 보니 자꾸 포기하는 쪽으로 맘이 가게 되네요...
둘째 생기면 그렇게 이쁘다던데.. 에휴...
1. 음..
'07.4.19 11:26 AM (222.251.xxx.3)제 사촌언니네 조카들이 터울이 그렇게 집니다. 그런데, 터울이 그렇게 지니까 제일 힘든 것은 첫째 조카던데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직전에 언니가 둘째를 낳고 산후조리하고 모유수유 시작하는 바람에 한창 손 많이 가고 챙겨주어야 할 초등학교 1학년생이 아침에 일어나 자기가 우유에 콘프레이크 말아먹고 가방들고 학교 가더라구요. 언니는 시간 간격 맞추어 모유수유 하느라 아이 학교 가는 시간에는 거의 비몽사몽이구요. 전 첫째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그나마 나이에 비해 의젓하고 머리가 비상한 그런 아이였으니 가능했지 대부분의 1학년 남자애들은 천방지축 날뛰잖아요.)
2. 글쎄.
'07.4.19 11:31 AM (211.37.xxx.25)제가 그 경우입니다. 첫째 3월 입학하고 바로 둘째 출산햇지요. 일부러 저는 모유수유 안했어요. 나 힘들면 큰 애에게 피해 갈 듯해서... 괜찮아요. 7살 터울이라고 너무 걱정 안하셔두 되요. 지금 둘째 2돌지나고 큰애 3학년인데 둘이서 너무 잘 놀아요.
3. ^^
'07.4.19 11:32 AM (59.18.xxx.49)큰 애가 7살이고, 담달에 둘째 출산 예정이에요.
큰 애가 아들이라 딸을 바랬는데, 딸 아닐 경우에 어쩌나 이런 생각...
또 힘들지 않을까 염려...
매년 결정 못하고 시간만 보내다가
'에이 시도나 해보자' 이런 생각으로 시도하자마자 어떻게 임신이 되었어요.
뱃속 둘째가 또 아들인 거 알게 되었는데도,
지금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 아가가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귀엽고요. 태어나면 얼마나 예쁠 지...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다시 애를 키우게 되면 당연히 힘들겠지만,
터울 지는 엄마들한테 물어보면,
엄마들에 따라 의견도 각각 달라요.
힘들지 않았다는(너무 예뻐서) 엄마들도 의외로 많고요(제 주변에도 많더라구요)
터울이 8살 지는 엄마가 있어서 물어봤는데
안 힘들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엄마랑 아이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아이를 예뻐하는 맘이 클수록 힘든 면도 덜해지는 것 같구요
그런데 동생 생기니, 낳지도 않았는데 큰 애가 정말 많이 좋아해요.
동성이라 더 좋아하구요.
막상 태어나면 부딪히는 면도 많겠지만 지금으로선 참 예뻐하고 동생을 기다리네요.
동생 기다리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나중에 더 나이들어서 반드시 후회되는 마음이 있으실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엔 100% 후회할 것이 확실시 되어서 둘째 갖기로 한 거예요)
7살 터울이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옆 동에 친한 엄마도 7살 터울인데 임신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4. ...
'07.4.19 11:39 AM (122.32.xxx.9)아는 분이 그렇게 둘째 낳으셨어요..
큰애는 아들 둘째는 딸이구요..
근데 그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어떤일에 무조건 장점만 있고 단점만 있고 그런게 아니듯이 각각 장단점이 다 있다구요..
그분의 경우엔 우선 터울 나는 둘째다 보니 아이가 너무 이쁘고 첫애때 가지지 못했던 아이에 대한 그런맘도 생기면서 아이가 참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역시나 첫애가 좀 걸린다면서 그러시더라구요..
막 학교라는 사회생활을 시작 하는 아들을 잘 챙겨 주질 못하니 너무 미안하다구요..
그래서 저 보고는 일장 일단 장단점이 있긴 한데...
자기는 그렇게 후회 하진 않지만...
그래도 저 보고는 이왕에 가질꺼면 일찍 가지라고 이야기는 하시던데..
그래도 그 분은 그렇게 후회 스럽거나 그렇진 않다고 하셨어요...5. 연화
'07.4.19 11:41 AM (210.103.xxx.29)딱 제 얘기입니다.
저 처음 첫째낳고는 좀 터울주자 하다가 나중엔 안생겨서 고민 하다가 7살터울, 일학년때 낳았습니다.
임심중에 아파서 고생하고 얼띤 1학년짜리 제가 친정서 몸조리하는동안 시어른들이 차라리 학교 보내지말고 일년더 쉬게하자는 무지막지한 말씀까지 하셨어요..
물론 지금도 너무너무 몸도 힘들고 오빠 숙제하려면 방해하고 뭐 그렇지만 그래도 전 둘이 잘 어울리는거 보면 둘쨰 안낳았으면 무슨 재미로 살까 합니다. 이제 4살, 4학년^^ 꼭성공하셔서 둘째 낳으세요~~6. 앵기박골
'07.4.19 11:48 AM (61.76.xxx.144)전 초6학년(작은애) 큰애23살(군복무 중임)
7. 딱
'07.4.19 12:21 PM (220.118.xxx.210)제가 고민하는 문제네요..제나이두 만만치않은 37에 울 아들이 7살인디
지금에서야 동생을 부르네요..지금까지 싫다고 하더만...
지금에라도 임신준비를 해야하나,말아야하나?열심히 고민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