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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마다 원비가 다른 어린이집
같은반 엄마랑 얘기하다가 원비가 다르다는걸 알게됐어요
그 엄마는 작년 부터 보냈었고
저는 올해 3월 부터 보냈었는데
4만원이 차이가 나더군요
저보고 자기도 4만원이 더붙은 그 안내문을 받았었는데
이게 뭐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잘못됐다고 선생님이 바꿔줬다면서
저도 잘못받은거 아니냐 하더라구요
근데 그엄마보다 더 오래 다녔던 엄마는 더 적게 냈었다고 근데 이번에 같아졌다고 하더하구요
제 생각에 다니던 아이들은 그냥 전에 원비를 그냥받고
새로 입학한 아이들은 인상된 원비를 받는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넘 차이나는거 같아서 원장한테 물어보기로 했죠
그 엄마도 물어보라고 **엄마는 이렇게 냈다고 하더라고 하라구
이름까지 밝히기가 뭐했는데
원장하고 말하다가 저도 모르게 **엄마 얘기를 하고 말았어요
원장 넘 밝고 친절하게 웃으면서 응대했지만
나름 화가 난것 같더군요 엄마들한테 당장 전화해서 올려받겠다고
저는 남이 덜내는게 배아픈게 아니고 내가 왜 더내는건가 궁금해서 확인하려고 전화한건데
원장이 그렇게 나오니
괜히 다른 엄마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생겨
원장님이 전에 다니던 원아들한테 올려받지 못한걸 이해하고 알아들었으니
더 올려받거나 하지 않았음 좋겠다 했는데
그 엄마한테 전화해서 잘못나간거라고 다음부터 더 내시라고 했다네요
(다른 엄마들이아니구 저한테 말한 그엄마한테만 해당되는거 같더군요)
그엄마는 일률적으로 올린다는말로 이해하고 그런가부다 했는데
원장말로는 '말했으니 더내라고했다'네요(나중에 저와통화하면서)
그말 들으니 넘 어이가 없고 원장한테 참 실망이 되더군요
결국 저한테 원비얘기한 엄마한테 보복성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한거더군요
정말 암생각없이 원비얘기한건데 왜 원비얘길했냐고 그 엄마한테 묻고 했다네요
아줌마들끼리 원비얘기하는게 대단한얘긴가요?
저 또한 그 엄마한테 미안해 죽겠습니다.(이또한 원장이 예상한 일이겠지요)
정말 원장이 왜 이런식으로 대응하는지 어이없고
원장의 생각은 이해하지만 어린이집에서 원비를 달리낸다는건 정말 민감한
문젠데 그런걸 자의적으로 원아마다 다르게 책정한다는것도 정말 이해가 안돼요
아이일이니 함부로 행동할수도 없구, 더군다나 남한테 피해준거 같아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요
인격적인 사람인줄 알았는데 감정적으로 복수하듯 일처리하는 원장한테 넘 실망이에요
그런데 이런 어린이집이 종종있나요?
1. 말세
'07.4.12 12:06 AM (219.240.xxx.218)처음 입학이 아닌 다음해도 다니게 되면 입학금을 조금은 빼주더라구요.
제아이 다니는곳에서도 첫입학은 10만원...다음해입학은 2년차는 4만원 이렇게 입학금이 다르더라구요.
매달 원비는 같구요^^2. ..
'07.4.12 12:31 AM (220.76.xxx.115)해마다 어느 선에서 원비 인상하도록 교육부에서 내려오고
그 선에서 인상합니다 그게 대체로 이만원 정도였는데 올해는 영어유치원과 경쟁이 되서 그런지
이런저런 오후반 영어수업 보강이 되면서 더 오른 듯 합니다
엄마들끼리 원비 얘기할 수 있지만
그걸 누구 엄마다까지 밝혀 원장님께 말한 원글님도 좀 경솔했는걸요
어린이집이나 미술학원은 유치원보다 약간 느슨하게 운영되는 듯 해요
원장 입장에선 오래 다닌 아이나 형제에게 감면 혜택을 준 건데
그걸로 다른 엄마한테서 전화를 받았으니 싫지 않겠어요?
원글님 예상과 다르게 일이 커져서 당황하는 건 이해되지만
원장이 실망스런 행동했다하는 건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이쁜 행동은 아닙니다3. ..
'07.4.12 12:31 AM (59.21.xxx.85)유치원도 장삽니다
4. 원글
'07.4.12 8:05 AM (125.177.xxx.136)제가 경솔했던건 인정하고 원장과 저와의 선에서 무슨일이있었던 상관없겠지만
그엄마한테만 정말 아무생각없이 말한 엄마인데
제가 이해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넌 말했으니 너만 더내라'하듯 유치한 감정적 대응이 당연하단 말씀이신지
원장이야 말로 같은 학부모 이면서 '이쁜행동'인지 의아스럽네요5. 하지만
'07.4.12 9:04 AM (58.224.xxx.241)원장 입장에서는 원글님 이야기 듣고 가만히 있긴 힘들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좀 저렴하게 받던 모든 아이들을 이참에 올려받을 수도 없고...
원장 입장에서는 원글님이 말씀하신게 '공평하지 못하다'는 식의 컴플레인으로 밖에 이해를 못할텐데....6. 11
'07.4.12 9:17 AM (211.253.xxx.56)보복성 보다는 원글님의 아이 원비를 내릴수 없으니 그 아이의 원비를 올린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괜찮다고 했지만 원장님 입장에서는 그런말 들은 이상 가만히 계실수 없잖아요..7. 이해불가
'07.4.12 9:57 AM (211.104.xxx.231)저는 원장의 행동이 이해가 안가네요.
이러저러해서 아이마다 원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걸
학부모에게 설명해줘야하는게 우선아닌가요?
애를 볼모로... 그야말로 배짱장사하네요.
처사가 딱~ 유치원 어린이 수준입니다.8. 원글
'07.4.12 10:35 AM (125.177.xxx.136)제가 왜 보복성이라고 생각하냐면
제가 아무래도 맘이 안좋아서 정말 예전에 엄마들은 그냥 받던대로 받으시라고 전화했더니
**엄마한테 전화해서 말했으니까 더내라고 했어요 그런식으로 말했거든요
그 어감이 내가 할인해주고 있는 고마움을 모르고 네가 나대다가 불러온 화다 뭐 그런투였어요
그나저나 이런 상황에서 제가 그 원에 우리 아이를 계속 보내야 하는건지 고민입니다.
그 엄마보기도 미안하고..9. 흠
'07.4.12 11:30 AM (211.104.xxx.67)뭐 그 원장님 행동이 이뻐 보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뭐 꼭 꼬집어 비난할 수도 없네요.
그 원장님도, 원글님도, 그리고 원글님께 말한 그 엄마도 조금씩 실수하신 거 같아요.
저 단골로 다니는 옷가게가 있어요. 오래 다니다 보니 가끔 서비스도 하나씩 주고(소품들) 좀 더 깎아 주기도 하고 그래요. 저랑 똑같은 옷 제 친구가 사가는데 저보다 더 많이 지불했다고 해서 그 친구한테 나는 얼마에 샀는데... 이런 얘기 안하죠.
또 누가 나보다 더 싸게 샀다고 해서 나도 그 가격에 달라고 떼쓰지도 않구요.
어린이집도 어찌 보면 사업하는 건데요. 다만 그 원장님 실수하신 건 이러저러해서 2년째 부터는 몇퍼센트 원비 깎아준다는 등의 규칙을 명시화하지 않은 거네요. (학원들 중에도 장기로 다니거나 한꺼번에 몇달씩 선납하거나 하면 깎아주는 곳 있거든요)10. ...
'07.4.12 12:37 PM (211.59.xxx.242)원글님이 **엄마라도 말하신게 굳이 잘못을 찾자면 실수였을지도 모르지만...
(근데 사실 냉정히 생각하면 없는말은 아니므로 100% 실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개인적으로)
원장님이 좀 그런거같은데요...
네 어린이집도 장사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그런말 들었다고 그 엄마한테 쪼르르 말해서 인상분으로 내라한다는건 장사를 잘하는수는 아닌거같아요...
윗님 말씀처럼 얼마이상 재원시 원비를 할인해준다 이런 명시를 하지 않은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말이 어 다르고 아 다르지만...그리고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도하지만...
저라도 우리아이만 원비를 더 많이 낸다면 원에 전화는 해볼거같아요...
뭐 이러이러한 할인이 있느냐정도로...
뭐 개인적으로 원장 별로입니다...
자기입장에서는 한달에 4만원의 수입이 더 생기는건데 그런식?으로 처사를 할수밖에 없는건지...
차라리 공문형식으로 몇몇분들이 오해가 있으신데 이러이러해서 할인이 있다 이런식으로 해명을 하시는게 더 나았을거같아요...
원글님 아이가 5세라고 했는데...원글님도 할인받으실려고 게속 보내실건가요??
저라면 다른곳 알아보겠어요...
아이들 상대로 하는것은 장사도 장사이지만...돈만으로는 안되는거아닐까요?
장사라면 아이들과 학부모는 고객인데 일처리가 전혀 안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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